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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어청도 여행 겸 산행 (2019.09.24~25) 후기

약초2 2019. 10. 5. 23:32

조금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섬!

어청도(於靑島) 여행 겸 산행

 

1.날짜: 9월 24일(화)~25일(수) [1박2일]

2.날씨: 이틀 내내 맑고 청명함

3.일정: 서울→군산연안여객터미널→어청도항→군산연안여객터미널→서울

 

4.답사 시간

 

[2019년 9월 24일(화)]

-09:09 군산연안여객터미널 발(예정시간보다 9분 늦게 출발)

-11:30 어청도항 착(연도 거치지 않아서 2시간 20분 소요)

-이후 민박집(군산식당)에서 점심 먹고 답사 시작

-12:34 신흥상회 우측 계단(산행 들머리) 발(답사 시작)

-12:38 쉼터(이정표, 사각정자, 안내도, 넓은 데크, 조망 좋음)

-12:43 헬기장. 이정표(←봉수대 0.7km, ↓선착장 0.2km)

-12:50 사거리 안부(안내도, 벤치 2개, 이정표 2개 등)(←밀밭굼쉼터 0.3km, ↑선착장 0.3km→)(←심목여종점 0.7km, 당산쉼터 0.7km→)

-12:58 밀밭금쉼터

-13:14 사거리 안부 원위치(밀밭금쉼터 내려갈 때 7분, 올라갈 때 12분, 전체 23분 소요)

-13:23 불탄여 갈림길(벤치 2개, 이정표<←불탄여 0.3km, ↑당산쉼터 0.3km>)

-13:28 당산 봉수대(안내도, 안내판, 봉수대, 벤치 1개 등)

-13:31 당산쉼터 착(사각형 파고라, 이정표 등) / -13:44 발

-13:45 군부대 철조망 앞 이정표(↑팔각정 0.7km, ↓봉수대 0.1km)

※팔각정의 이정표 방향이 잘못됐다. 직진방향이 아닌 좌측으로 설치해야 한다.

-13:47 첨성대 모형 조망되는 곳

-14:01 통신탑

-14:06 팔각정(안내도, 하트 조형물, 이정표, 망원경 등) 착 / -14:11 발

-14:25 공치산 정상(안내도, 벤치 2개, 망원경 1개, 이정표<↑목넘쉼터 0.6km, ↓팔각정 0.6km> 등)

-14:31 한반도지형 관측지(안내도)

-14:50 목넘쉼터(이정표<←공치산 0.6km, ↓해안산책길 0.1km, 샘넘쉼터 0.7km→> 2개, 사각형 파고라, 안내도 등) 착 / -15:03 발

-15:08 해안데크 시작점

-15:14 해안팔각정(안내도, 안내판<어청도의 조류>, 이정표<←선착장 0.5km, ←팔각정 1.2km, ↑해안산책길> 등)

-15:25 민박집 착 / -16:30 발

-16:39 치동묘(淄東廟)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4호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전횡을 모신 사당이다.

-16:44 어청도초등학교

-16:50 어청도 해수담수화시설

-16:52 어청도 발전소

-17:06 팔각정

-17:16 어청도 등대 입구

-17:31 구유정 착 / -17:36 발

-17:45 어청도 등대

-18:31 2019년 9월 24일(화) 어청도 일몰

-이후 민박집 복귀

 

[2019년 9월 25일(수)]

-07:25 민박집 발

-07:34 해안팔각정

-07:43 목넘쉼터

-07:56 안산(안내도, 벤치 2개 등) 착 / -07:58 발

-08:03 샘넘쉼터(안내도, 사각형 파고라, 이정표<←샘넘 0.2km, ↓목넘쉼터 0.7km, 해안산책길 0.3km→> 등)

-08:18 샘넘쉼터 원위치

-08:19 돗대쉼터 갈림길 삼거리(이정표<←백사장 0.4km, ↓돗대쉼터 0.8km, 샘넘길 0.2km→>)

-08:24 검산봉(안내도)

-08:29 능선 상에 벤치 2개 있는 곳

-08:41 삼거리(안내도, 이정표<↑독우산 0.1km, 동방파제 0.2km→, ↓샘넘쉼터 0.8km>, 벤치 2개 등)

-08:48 독우산

-08:53 삼거리 원위치

-09:00 동방파제 빨강등대

-09:08 계단 입구(215 계단)

-09:11 삼거리 원위치 착 / -09:18 발

-09:32 검산봉 원위치

-09:36 돗대쉼터 갈림길 삼거리(이정표<←백사장 0.4km, ↓돗대쉼터 0.8km, 샘넘길 0.2km→>)

-09:40 해안데크길 입구

-10:00 마을

-10:07 어청도 성당

-10:25 어청도 조위관측소 건물, 어청도 글씨 조형물, 물고기 솟대 조형물, 3층 규모의 전망대 등이 있는 방파제 착 / -10:35 발

-10:40 민박집 복귀 / -12:00 점심 먹고 발

-12:30 어청도항 발

-15:10 군산항 착

-20:00 귀가

 

 

 

빨강지붕의 2층 건물(신흥상회) 좌측이 산행들머리이다.

 

5.답사 후기

 

충남 보령의 외연도(外煙島)를 다녀온 후 다음 섬 여행지를 물색하다가 어청도 사진을 보고 결정한 어청도!

빨리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돼서 차일파일 시간만 흐르다 결국 시간이 돼서 1박2일 일정으로 어청도를 답사했다.

어청도는 산지로 이루어져서 산행을 해야 한다. 또한 해안절벽의 풍광을 보려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한다. 어청도의 해안풍광을 다 보려면 너무 힘들고, 실질적으로 1박2일 일정으로는 무리다. 글쓴이는 밀밭금쉼터 한군데 만 내려갔다 올라왔다.

힘들었지만 어청도 최고의 조망인 어청도등대 야경은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이었다. 또한 한반도지형도 멋졌고, 해안에 설치한 해안 데크길도 풍광이 멋졌다.

 

2019년 9월 23일(월) 일산에서 모임을 마치고 곧바로 군산으로 내려갔다. 부여백제휴게소에서 취침을 하고는 새벽에 군산으로 향하는데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끼어서 매우 긴장을 하면서 통행했다.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 이른 아침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다 주변을 구경했다. 연안여객터미널 옆에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다.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중국 석도를 다녀올 수 있다.

주변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어서 연안여객터미널 내부로 들어갔다. 다행히 매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떡만두국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아침을 해결하고는 매표소로 이동했는데, 「헉!」대기상태이다!

군산항 주변에 안개가 끼긴 했어도 그렇게 짙은 안개가 아닌데 대기상태라고 하니 난감했다.

 

불현듯 외연도가 생각이 났다. 외연도로 출발할 때(19.07.01) 대천항에 안개가 끼고 대기상태여서 조마조마 했는데 결국 출항하여 외연도에 도착해서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둘째 날, 첫배타고 나가려고 했는데 해상의 짙은 안개로 결항되었다. 셋째 날 첫배까지 결항하고(외연도는 대천항에서 2회 왕복 운항) 두 번째 배가 들어와서 무사히 대천항에 귀항했는데 외연도는 역시나 안개의 섬이었다. 하루에도 안개가 끼었다 걷혔다를 반복했다. 배 출항시간에는 안개가 끼었다가 한낮에는 안개가 걷히면서 무척이나 쾌청했다.

 

두 달 전 외연도에서의 추억이 떠올랐는데 이곳에서도 다행히 안개가 일찍 걷혀 출항한다고 치더라고 어청도에 안개가 끼면 기약 없이 머물러야 한다는 생각에 과연 어청도에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청도에서 안개로 인해 하루 이틀 더 머물더라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이곳(군산항)까지 힘들게 왔으니 대기상태가 해제되면 어청도에 들어가리라 마음을 굳게 먹었다.

 

대기상태가 해제되고 매표소에 직원이 매표를 하고 있어 출발 전날에 인터넷(가보고 싶은 섬 island.haewoon.co.kr/)에 예약한 상황을 예기하고 표를 받았다. 그런데 어청도 들어가는 시간은 9시로 맞는데 나올 때의 시간이 틀려 당황스러웠다. 인터넷에 적힌 시간은 어청도 15시10분인데 이곳에 적혀 있는 시간은 12시30분으로 되어 있다. 하루에 2회 운항하는 것도 아닌데…, 그것도 오래전에 예약을 한게 아니고 출항 전날 예약을 했는데 시간이 틀리다는 것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결국 어청도에서 나올 때 예약한 표를 취소하고 다시 표를 구입했다.

 

군산항에서 9시 출항예정이었던 뉴어청훼리호는 뒤늦게 발생한 돌발 상황으로 9분 늦게 출항했다. 그러나 연도를 경유하지 않고 직항해서 2시간 20분 걸려 11시 30분에 어청도항에 도착했다.

 

▣ 어청도(於靑島)에 대하여

 

군산시 어청도로 향하는 발길은 특별하다.

볼거리가 많아서가 아니다.

뭍 관광지처럼 사람들이 몰려서도 아니다.

산해진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아니다.

그저 사방이 망망대해로 둘러싸인 한낱 낙도에 불과하다.

쉽게 접근할 수도 없다.

두 시간은 족히 배를 타야 첫발을 내딛을 수 있다.

적어도 겉모습만 봤을 때 그렇다.

어청도는 조그만 돌멩이 하나도 평범하지 않다.

무수한 세월을 파도와 비바람을 견뎌온 장구한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다.

그만큼 얘깃거리로 넘쳐난다.

수려한 경관도 일품이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사람들의 발길도 덜 탔다.

어청도 여행은 한마디로 오묘함의 극치다.

 

천혜의 비경

 

어청도의 진가는 지난 2010년 입증됐다.

당시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국내 10개 명품 섬(목록은 6.참고사항 ① 2010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한국의 「명품섬」 Best-10에서 확인)에 이름을 올렸다.

 

깊은 역사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군산 어청도의 진면모 그 자체다.

군산항에서 뱃길로 72㎞ 떨어진 전북도의 최서단이다.

중국 산둥성의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가깝다.

그래서일까. ‘물 맑기가 거울과 같다’는 뜻을 가진 어청도(於靑島)는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통상 섬 이름에 붙는‘청’은 맑을 청(淸)이다. 그러나 어청도는 푸른 청(靑)자를 쓰고 있다.

 

여기에는 그럴듯한 유래가 따라다닌다.

BC 202년께 중국의 한(漢)나라 고조(高祖)가 초(楚)나라 항우(項羽)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한다.

항우가 자결하자 재상 전횡이 군사 500명을 거느리고 망명길에 오른다.

돛단배를 이용해 서해를 목적지 없이 떠다니던 중 중국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한 섬(현재 어청도)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날은 쾌청한 날씨였으나 바다 위에 안개가 끼더니 갑자기 푸른 산 하나가 우뚝 나타났다.

전횡은 이곳에 배를 멈추도록 명령하고 푸른 청(靑)자를 따서 어청도(於靑島)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눈이 시릴 만큼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어청도는 섬 전역이 볼거리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사금 채취를 위해 바위에 뚫은 굴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면 정자가 나타난다.

그 정자 곁엔 수백 년 묵어 보이는 소나무 가지가 당당한 기품으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안내한다.

정자 옆으로 안산과 검산봉을 넘으면 동방파제로 연결된 새무작끝이 나온다.

어청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산책 코스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어청소만 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형언할 수 없는 감탄사가 연발되는 절경이 연출된다.

 

어청도의 매력은 끝이 없다.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풍부한 어장을 자랑한다.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싱싱한 해물 먹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눈과 다리, 입이 즐겁고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바로 어청도다.

 

테마의 섬

 

어청도는 신비한 이야기를 토해낸다.

이 가운데 백미는 1912년 축조돼 원형 그대로 보전된 ‘어청도 등대’다.

‘등대’는 수은의 비중을 이용해 등명기(燈明機)를 수은 위에 뜨게 하면서 회전시킨 ‘중추식등명기’다.

흔적과 그 유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우리나라 등대 가운데 네 번째로 지정된 등록문화재 378호다.

출입문 위를 맞배지붕모양으로 장식하고 한옥의 서까래를 재구성한 조망대와 꼭대기의 빨간 ‘등롱(燈籠)’등 등대 자체도 멋들어지지만, 주변의 해송이며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빼어난 절경에다 해상교통안전 지킴이 역할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어청도 봉수대’는 어청도 주봉인 198m 높이의 당산에 놓였다.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을 감시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여행길 섬에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조상의 존엄한 숨결이 느껴진다.

 

치동묘’는 기원전 2세기, 진나라 말 제나라를 다시 세웠던 전횡을 제사지내는 풍습이 내려온다.

사실 여부를 떠나 흥미로운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전횡은 한나라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자 측근을 이끌고 바다 한가운데인 이곳으로 피신한다.

이후 유방의 부름을 받자 한나라의 신하가 되길 거부하며 자결했다고 한다.

전횡이 죽자 그를 따르던 500여 측근들도 그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후세 사람들은 그들의 의기를 높이 숭앙한다.

그리고 전횡을 풍어와 해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당신으로 모시고 매년 당제를 지내기에 이른다.

 

어청도는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서해안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소개

 

어청도는 1914년 일제하의 행정개편으로 옥구군에 편입된 섬으로 김씨와 이씨가 주축을 이루고 그 밖에 각 성들이 고루 살고 있다.

 

서해의 고도인만큼 물 맑기가 거울과 같다." 하여 어청도라 불렀다. 이 섬에 망명하였던 중국의 전횡장군과 관련한 전설이 있으며, 그와 그의 부하들을 기리는 '치동묘제'가 지내지고 있다. 모심기노래, 뱃노래, 한탄요, 시집살이노래 등의 민요가 전한다.

 

전라북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군산에서 약 70km 떨어져 있고, 군산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어청도항은 U자형으로 움푹 들어가 있어 태풍 때 선박들의 피난처 역할을 한다.

 

어청도는 물 맑기가 거울과도 같아 어청도라 불리워졌다고 한다. 어청도의 “청”은 맑을 청(淸)이 아닌 푸른 청(靑)자를 쓰고 있다. 그것은 BC 202년경 중국의 한고조(漢高祖)가 초항우(楚項羽)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한 후 패왕 항우가 자결하자 재상 전횡이 군사 500명을 거느리고 망명길에 올라 돛단배를 이용하여 서해를 목적지 없이 떠다니던 중 중국을 떠난 지 3개월 만에 이 섬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그날은 쾌청한 날씨였으나 바다 위에 안개가 끼어 있었는데 갑자기 푸른 산 하나가 우뚝 나타났다고 한다. 전횡은 이곳에 배를 멈추도록 명령하고 푸른 청 (靑)자를 따서 어청도(於靑島)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군산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72㎞, 중국 산둥반도와는 약 300Km 정도의 거리로서 개 짖는 소리와 닭 우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영해기선 기점중 하나인 어청도가 있다.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에 대륙진출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정략적인 목적에 의해 건설되었고 군산항과 우리나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등대이다.

 

등탑은 백색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이며 조형미를 살리기 위하여 등탑 상부를 전통 한옥의 서까래 형상으로 재구성한 보존가치가 있는 등대이기도 하다. 또한 상부 홍색의 등롱과 하얀 페인트를 칠한 등탑, 그리고 돌담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그 모습이 바다와 너무 잘 어우러져 다른 등대보다 그 자태가 더 아름답다. 고도 61m에 위치하여 약 37㎞ 떨어진 바다에까지 그 등광(燈光)을 비추고 있다. 특히 해질녘 등대 주변의 해송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은 직접 본 사람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늘 푸른 섬 어청도

 

어청도는 우리나라 최서쪽 영토인데 그러한 이유로 새벽녘에는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고 할 정도로 중국과 가까운 곳에 있다.

 

‘늘 푸른 섬’이라는 뜻을 지닌 어청도(於靑島)는 영어 알파벳의 ‘C'자를 연산시키는 섬의 모습 중에서 어청소만은 ’C'자의 움푹 파인 곳에 자리한 천연의 항구이다. 기상이 악화되면 피항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에는 귀향지로 이용되었다. 또한 어청도 등대가 유명하다.

 

고래잡이 포구 어청도

 

19세기 후반 일본인 어부들이 발달한 어구를 지니고 도미, 가오리 등을 많이 조업을 하던 어청도는 당시 일본인들은 어청도를 금비라섬(곤피라섬)이라고 자기식 이름으로 불렀는데 곤비라는 일본어민들이 신봉하는 바다의 신으로 용(龍)을 나타내며, 해상정복의 신이었다.

 

이들은 어청소만에 방파제를 만들어 항구를 만들었다. 동해에서 사는 고래가 봄에 새끼를 낳기 위해 어청도 근해로 이동해 오면 동해안 장생포의 포경선도 고래를 따라 이동해 오는데, 때문에 1960~70년대 고래잡이 항구였던 어청도는 수많은 포경선들이 정박하며 고래 해체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어청도 치동묘

 

어청도의 치동묘에서는 기원전 2세기, 진나라 말기에 제나라를 다시 세웠던 전횡을 제사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전횡은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자 측근을 이끌고 바다 한 가운데인 이곳으로 피신해왔지만, 유방의 부름을 받자 한나라의 신하가 되기를 거부하며 자결하였다고 한다.

 

전횡이 죽자 그를 따르던 500여 측근들이 모두 자결하였으므로 세상은 그들의 의기를 높이 숭앙하였고, 어청도를 비롯한 보령의 외연도, 녹도 등 서해안의 섬들에서는 지금도 전횡을 풍어와 해상의 안전을 지켜주는 당신으로 모시고 매년 당제를 지낸다. 전횡장군은 담양 전씨의 조상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어청도의 치동묘와 군산의 치동원에서는 전횡장군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

 

어청도 등대

 

일제는 일찍이 1912년에 어청도 등대를 축조하고 방파제를 만들어 항구시설을 갖추었다. 군산항을 오가는 고기잡이배 뿐 아니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지나는 모든 선박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되며 높이는 15.7m이지만 해발고도 61m에 위치하여 등대 불빛이 무려 37km사방으로 퍼져 나간다고 한다. 둥근 콘크리트로 된 등대는 처음의 구조와 상태를 거의 유지 하고 있는데, 출입문 위를 맞배지붕모양으로 장식하고 한옥의 서까래를 재구성한 조망대와 꼭대기의 빨간 등롱(燈籠) 등 등대도 아름답지만 주변의 해송이며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어청도 등대는 2004년에 지정된 소록도 갱생원 등대 이후 등대로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해남의 구목포구 등대, 신안 가거도(소흑산도) 등대도 같은 날 지정되었다.

 

어청도 봉수대

 

어청도의 청도리에는 일찍이 조선시대에 왜구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한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17세기 중반, 숙종3년 때에 봉수대는 폐지되었는데 어청도의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 후 우려하던 일본인들의 침입을 받아 그들의 손에 의해 어청도 등대가 세워졌다.

 

여행 포인트

 

어청도 등대섬의 북쪽 끝에 있는 어청도 등대는 1912년에 세워진 것으로 군산항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등대로, 2007년 10월 해양수산부가 선정 발표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선정되었다.

※ 6.참고사항 ② 해양수산부 선정(2007년 10월 25일) 「아름다운 등대 16경」에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정보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유)대원종합선기가 연도를 경유 매일 1회(09:00) 출항

(유)대원종합선기 063-471-8772 / 홈피 ( http://cafe.naver.com/4718772 )

 

[어청도 9월 시간표] [뉴어청훼리호]

평일 군산 9시 발 어청도 11:20 도착 / 12:30 어청도 발 군산 15:10 입항

 

어청도 배편은 (유)대원종합선기(063-471-8772)가 운영하는데 2019년 예를 들면 4월 13일부터 9월 초(8일)까지 주말(토,일) 2회 운항한다. 나머지 날들은 1회 운항한다. 그리고 연도를 거치는 날이 있고, 연도를 안거치고 어청도로 바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

 

※ 어청도 여객선 운임비 반값 할인 행사(예산 소진시 까지)를 하고 있다. 할인 대상자는 군산시에 주소지를 둔 군산시민 뿐만 아니라 등록기준지(본적지)가 군산시로 되어있던 출향민까지 증빙서류(초본이나 등본) 제출시 할인(터미널이용료 제외)된다.

 

숙박정보

 

어청도 이장님 010- 4633-7009

양지민박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6-0607

신흥상회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6-7117(낚시, 민박)

한아름슈퍼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6-7938

은하수팬션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 7322-2477

어청도민박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5-3575

 

먹거리정보

 

군산식당(민박 겸용)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41-1 (063-466-1845)(010-9963-1845)

양지식당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6-0607)

항구식당(백반) 민박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51-2. 063-464-0801, 010-4618-0801

동성식당 (활어회)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3-0797

군산식당 (백반)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6-1845)

명진식당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71-0119)

등대옥 -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063-464-5256)

[출처: 군산시청 홈피]

 

어청도항에서 당산 거쳐 팔각정까지 : 55분

 

신흥상회(매표소)-(0:04)-데크쉼터-(0:05)-헬기장-(0:07)-밀밭금쉼터갈림길-(0:07)-밀밭금쉼터-(0:12)-밀밭금쉼터갈림길-(0:09)-불탄여갈림길-(0:05)-당산봉수대-(0:03)-당산쉼터-(0:01)-군부대철조망-(0:16)-통신탑-(0:05)-팔각정

※ 밀밭금쉼터를 다녀오지 않고 정상적인 등로를 이용할 경우 휴식없이 55분 걸린다. 휴식 포함하면 1시간 32분 걸렸다.

 

어청도에 도착해서 민박집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민박집이 어청도초등학교 방향인줄알고 계속 북쪽으로 진행했는데 나타나야할 민박집이 나타나지 않아서(민박집이 어청도항 부근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때마침 맞은편에서 오고 있는 주민에게 물어보니 반대쪽을 알려준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어청도항을 지나 민박집에 도착했다. 민박집이 식당을 겸하고 있어서 약간 이른 점심을 먹고 무거운 짐을 방에 두고 가볍게 배낭을 꾸민 후 출발했다.

 

매표소 건물(2층. 빨강지붕. 매점도 겸함)인 신흥상회 우측의 계단이 산행 들머리이다.(12:34)

계단을 올라가면(약 4분정도) 넓은 데크가 깔려 있는 쉼터가 나오는데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 이정표, 안내도, 사각정자가 세워져 있다.   

 

 

 

어청도 구불길(4개 코스) 안내도

 

▲ 어청도 구불길 개념도 (출처: 월간 산)

 

쉼터에서 잠시 어청도항을 구경한 후 직진하니 막혀 있다. 되짚어 돌아 나와 쉼터 입구에 설치된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보호난간이 없어서 밀밭금쉼터(0.6km), 당산(0.9km) 방향(진행 방향일 때는 우측) 숲으로 들어갔다.

 

곧바로 대나무숲이 나온다. 대나무숲을 1~2분 지나니 시야가 터지면서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정면으로 철탑 두 개가 보인다.

 

헬기장 끝 중앙에 이정표(←봉수대 0.7km, ↓선착장 0.2km)가 있어 봉수대 방향(좌측)으로 진행했다.

등산로 상태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뚜렷한 길을 따라 7분 정도 올라가니 능선 사거리 안부(밀밭금쉼터 갈림길)가 나온다.

 

이곳에 안내도, 벤치 2개, 이정표 2개(←밀밭굼쉼터 0.3km, ↑선착장 0.3km→)(←심목여종점 0.7km, 당산쉼터 0.7km→) 등이 설치되어 있다.

심목여종점은 700m 거리라(왕복 1.4km) 볼 것도 없이 생략하고 대신 300m 거리(왕복 600m)인 밀밭금쉼터를 다녀오기로 하고 내려갔다.

 

8분 걸려 밀밭금쉼터에 도착했는데 급경사 내리막길이라 중간에 포기를 할까 많이 망설였다. 해안풍광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이곳에 사각정자도 있었던 모양이다. 사각정자가 폭탄에 맞은 듯 폭삭 주저 않아 지붕부위만 보였다. 잠시 해안풍광을 구경하다 이내 올라갔다. 힘겹게 올라가 사거리 안부에 원위치했다. 밀밭금쉼터로 내려갈 때 7분, 올라갈 때 12분, 전체 23분 걸렸다.

 

이제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간다.

통신탑을 지나 편안하게 9분 정도 진행을 하니 불탄여 갈림길이 나온다. 벤치 2개와 이정표(←불탄여 0.3km, ↑당산쉼터 0.3km)가 세워져 있다. 앞서 밀밭금쉼터를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과정이 힘들어서 불탄여는 과감히 생략했다.

 

불탄여 갈림길에서 5분 정도 진행하니 당산 봉수대가 나온다. 이곳에 안내도, 안내판, 봉수대, 벤치 1개 등이 세워져 있다.

 

어청도 봉수대(於靑島 烽燧垈)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9호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서방산
 
어청도 봉수대는 어청도의 주봉인 당산(198m) 정상에 있으며, 원추형의 2층 석축으로 높이 2.1m, 지름 3.6m의 규모이다. 고려 의종 3년(1148) 처음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당시의 봉수대는 주로 남으로부터 침입하는 왜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어청도 봉수대는 서해로부터 오는 외적의 감시 및 경계를 목적으로 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어청도 인근 도서인 외연도에도 유사한 봉수대가 남아있으며, 녹도, 원산도를 경유하여 연안의 보령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이루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청도 봉수대는 조선 숙종 3년(1677) 외연도, 녹도의 봉수대와 함께 운영관리상의 문제로 인하여 폐지된다. [출처: 현지 안내문]

 

현지 안내문을 읽어보니 주소가 서방산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 예전에는 서방산으로 불리웠고 현재는 당산이라고 불리나보다.

봉수대 꼭대기에 올라가보니 잡초가 무성했다. 봉수대에서 내려와 안내판 옆에 새롭게 설치한 대형 안내도를 살펴보니 「이야기가 있는 어청도 구불길」이라고 제목이 붙어 있고, 그 아래에 어청도 지도와 함께 4개 코스에 대한 개념도와 설명이 쓰여 있다.

 

이야기가 있는 어청도 구불길

 

1코스(등대길): 선착장~마을~치동묘~어청도 초등학교 사랑나무~팔각정~등대

 

선착장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고갯길을 넘으며 팔각정을 지나 어청도 등대에 이른다. 등대에 서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식애가 절경을 이루고 등대 건너편 벼랑 위에는 구유정(鳩遊亭)이 시선을 끈다. 해질녘 등대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등대로 손꼽을 만하다. 어청도 등대는 1912년 3월 1일 첫 점등일로부터 시작해 100년이 넘도록 서해바다를 지나는 배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2코스(해안산책길): 서방파제~선착장~마을~해안팔각정쉼터~해안산책길

 

서방파제에서 마을을 지나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해안산책길이 있다. 어청도의 해안산책길은 목재 데크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해안을 따라 난 길은 굽이져서 걸을 때마다 운치가 있는 풍경을 만나는 재미가 있고 선캄브리아기의 편암들이 절경을 펼친다. 길 중간쯤에 좌측으로 난 사잇길로 올라가면 목넘쉼터가 나온다. 해안산책로 끝에는 좌측으로 샘넘쉼터로 오르는 길이다.

 

3코스(안산넘길): 팔각정~공치산(해막넘쉼터)~목넘쉼터~안산~샘넘쉼터~검산봉~돗대봉

 

선착장에서 출발해 우측 건너편에 있는 안산(129m) 능선을 넘어가는 트레킹 코스이다.

안산은 해돋이 전망대로도 유명한데 이곳을 올라서면 외연도와 황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목넘쉼터에서 아찔할 정도의 절벽 끝 절경을 지나 공치산(118m) 정상에 이르러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 한반도 지형이 펼쳐져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눈이 시릴 만큼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어청도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길이다.

 

 

4코스(전횡장군길): 치동묘~어청도 초등학교 사랑나무~팔각정~봉수대~당산~헬기장~선착장

 

선착장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마을에 치동묘라고 부르는 전횡장군의 사당이 있다. 전횡장군은 백제시대부터 어청도 어부들의 수호신이었다고 한다. 어청도초등학교는 1925년에 개교한 역사 깊은 학교이다. 특이하게도 교문에 두 그루의 향나무가 서로를 향해 두 손을 맞잡듯이 연결되어 연리지를 이루고 있다. 그 모습이 사랑하는 남녀의 모습 같아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어청도 봉수대는 군산시향토문화유산 제9호로 어청도의 주봉인 당산 정상에 있다. 원추형의 2층 석축으로 높이 2.1m, 지름 3.6m 규모이다. 고려 의종 3년(1148) 처음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산가는 길 주변에 서해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군부대 시설이 있다. 당산은 과거 마을 주민들에게는 신성시되는 공간이었으나 지금은 제사를 지내지 않아 길에는 넝쿨이 자라 길이 험하니 조심해서 가야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봉수대에서 2분 정도 진행하니 당산쉼터가 나온다. 사각형 파고라가 세워져 있어서 이곳에서 처음으로 휴식을 했다. 휴식을 하면서 이정표(←당산)를 살펴보니 당산이 진행방향으로 우측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방향이 잘못됐다.

    

 

 

등대 가기 전에 있는 팔각정에 새로 설치한 하트 조형물

 

13분간 휴식을 마치고 계속 직진했다. 1분 후 군부대 철조망 앞에 도착했다. 좌우로 철조망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이곳에 이정표(↑팔각정 0.7km, ↓봉수대 0.1km)가 세워져 있는데 팔각정 방향이 잘못됐다. 직진이 아니라 좌측으로 표시하고, 좌측으로 설치를 해야 한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뚜렷한 길을 진행하면 군부대 내부에 축구공 모양이 눈길을 끌고, 어느새 철조망과 작별하고 첨성대 모형이 조망되는 곳이 나온다.

 

이후 16분 정도 진행을 하면 통신탑이 나온다. 이제 정면으로 팔각정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계단 데크길이 나온다. 설치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현장에 인부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계단을 내려가면 팔각정이다.

 

팔각정에는 하트 조형물, 이정표(←봉수대 0.8km, ↑어청도등대 0.7km, 공치산 0.6km→), 망원경 등이 설치되어 있는데, 한참 시설물 공사 중이라 자재 등이 쌓여 있어서 어수선했다. 특히 새로운 어청도(於靑島 Eocheongdo)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파랑새가 살고 있는 푸른 섬
 
어청도는 서해 영해기선(領海基線) 기점에 위치한 섬으로 전략적, 영토적,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섬이다. 전라북도의 가장 서쪽에 있으며 군산시에서는 북서쪽으로 64km 지점에 있다. 섬의 면적은 1.71㎢, 해안선 길이 10.8km이며 섬 전체의 89%가 100m 내외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산림이 울창하고 식수가 풍부하다.
황해중부어장의 기항지인 동시에 어업전진기지로 서해 어업의 중심 섬이다. 과거에는 주변이 고래어장이어서 포경선의 기지가 되기도 했다. 섬의 중앙 남쪽에는 너비 0.5km, 길이 1km인 넓은 만이 있어 태풍이 불 때는 대피항이 되고 있다.
[출처: 현지 안내도]

 

대부분의 선답자들은 이곳에서 어청도 등대보러 갔지만 글쓴이는 어청도 최고의 경치인 어청도 등대에서의 일몰을 봐야하기에 나중에 일몰시간 맞춰서 도로 따라 올라오기로 하고 직진해서 공치산 방향으로 향했다.

 

신흥상회에서 시작, 이곳 팔각정까지 휴식없이 55분 걸렸다. 글쓴이는 밀밭금쉼터 다녀온 시간 23분, 그리고 휴식시간까지 포함하면 1시간 32분(14:06~12:34) 걸렸다.

    

 

 

너무 멋진 한반도 지형

 

팔각정에서 공치산, 목넘쉼터 거쳐 민박집까지 : 1시간 1분

 

팔각정-(0:14)-공치산-(0:25)-목넘쉼터-(0:05)-해안데크입구-(0:06)-해안팔각정-(0:11)-민박집

※ 휴식없이 1시간 1분 걸렸다. 휴식 포함하면 1시간 14분 걸렸다.

 

팔각정에서 5분 휴식 후 곧바로 공치산 방향으로 향했다.(14:11)

등산로 상태가 무척 뚜렷하고 좋다. 무엇보다도 시야가 뻥 뚫려 좌·우로 멋진 바다를 보면서 진행하게 돼서 좋았다.

제법 오름길이 가파른 공치산(115.9m)을 팔각정에서 14분 걸려 도착했다. 이곳에 안내도, 벤치 2개, 망원경 1개, 이정표(↑목넘쉼터 0.6km, ↓팔각정 0.6km) 등이 설치되어 있다. 안내도에는 「공치산(해막넘쉼터)」라고 쓰여 있다.

 

공치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한반도 지형을 보러 가는 길이다. 처음에는 한반도 북쪽 지형 만 조망되다가 「한반도지형관측지」라고 쓰여진 안내도가 있는 곳 부터는 한반도 지형이 온전하게 잘 보인다. 우측으로 도담삼봉을 연상케 하는 바위섬이 본섬에 붙어 있는데 이것이 조금 아래쪽에 위치하고 본섬과 떨어져 있더라면 울릉도 또는 독도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봤다. 정말 환상의 조망이었다. 우리나라에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이곳도 그중의 하나로써 손색이 없다.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

영월 선암마을,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 상정바위, 영동 월류봉, 옥천 둔주봉(한반도 지형이 반대), 나주 영산강 느러지, 안동 천지갑산, 독도, 철원 한탄강 등이 있고 그리고 인위적으로 만든 양구 파로호 한반도섬이 있다.

 

계속해서 한반도 지형을 보면서 내려간다. 그리고 어청도의 만(灣)도 볼 수가 있는데 두 개의 방파제가 앞을 막고 있고 세 방향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천혜의 태풍 대피소란 생각이 들었다.

목넘쉼터 직전의 해안 절벽을 보니 아찔하다! 그리곤 이내 목넘쉼터에 도착했다. 공치산 정상에서 25분 걸렸다.

 

목넘쉼터에는 이정표(←공치산 0.6km, ↓해안산책길 0.1km, 샘넘쉼터 0.7km→) 2개, 사각형 파고라, 안내도 등이 세워져 있다.

조망이 좋은데 외연열도의 섬들이 잘 보인다. 특히 두 달 전에 다녀온 외연도가 잘 보여서 감회가 새롭다.

 

어청도등대 야경을 봐야 하기에 오늘 능선종주는 여기까지 답사하고 13분 휴식한 후 해안산책길로 내려갔다.

 

5분을 내려가니 해안데크길이 나온다.(15:08)

좌측으로 어청도의 만을, 우측으로는 해식애의 멋진 바위들을 보면서 해안에 설치된 데크길을 6분 정도 진행하니 해안데크길은 끝나고 팔각정이 나온다.(15:14)

 

해안팔각정 앞에는 안내도, 안내판(어청도의 조류), 이정표(←선착장 0.5km, ←팔각정 1.2km, ↑해안산책길) 등이 세워져 있다.

 

이후 11분 걸려 민박집에 도착했다.(15:25)

팔각정에서 공치산, 목넘쉼터 거쳐 민박집까지 휴식없이 1시간 1분 걸렸고, 휴식 포함하면 1시간 14분 걸렸다.

    

 

 

치동묘

 

민박집에서 도로 따라 등대 갔다 오기 : 60분

 

민박집-(0:20)-해수담수화시설건물-(0:16)-팔각정-(0:10)-어청도등대입구-(0:07)-구유정-(0:09)-어청도등대-(0:30)-민박집

※정확한 시간 체크를 못했지만 마을(민박집)에서 등대까지 휴식없이 1시간 걸릴 것 같다.

 

민박집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다 어청도 등대 야경을 보기 위해 4시 30분에 출발했다.

어청도 마을을 보고 치동묘(淄東廟. 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4호)를 구경했다. 치동묘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전횡을 모신 사당인데 다행히(?) 문이 잠겨 있지 않아서 전횡 영정을 보았는데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가 생각이 났다.

    

 

 

어청도초등학교에 있는 향나무(일명 사랑나무) 연리지

 

치동묘를 본 후 어청도초등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 멋진 향나무 연리지를 봤다.

 

어청도초등학교 [2019년 9월 25일 현재. 어청도초등학교 홈피에서 발췌]

1925년 4월 1일 개교, 2019년 2월 19일 87회 졸업(총 졸업생수 1,180명)

교직원 9명, 초등학생 5명, 유치원 1명.

 

어청도초등학교에서 나와 해수담수화시설 건물에 도착했다. 이곳에 있는 이정표가 어청도등대까지 1.4km 임을 알려준다.

발전소를 지나 계속해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드디어 해수담수화시설 건물에서 16분 걸려 중간 지점인 팔각정에 도착했다.

 

 

 

어청도 등대와 관리소

 

팔각정부터는 내리막길이다. 10분 걸려 어청도 등대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 우측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어청도항로표지관리소」간판이, 좌측에는 「등록문화재 제378호, 군산 어청도 등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문화재청」이라고 써진 동판이 대리석에 붙어있다.

 

어청도항로표지관리소(어청도등대)로 들어가서 우측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 등대여권에다 어청도등대 스탬프를 찍었다(어청도 스탬프 운영시간 09:00~18:00). 어청도등대는 등대 스탬프 투어에 포함된 15개의 등대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팔미도 등대를 처음 답사할 때(2018.07.31) 등대 스탬프 투어에 대해 알았는데 이번이 두 번째이다. 홍도, 우도, 마라도, 속초, 독도, 소매물도, 오동도 등은 이미 다녀온 곳이라 두 번 가긴 싫고(일부로 등대 스탬프 투어라는 이유로), 나머지 미답인 곳인 소청도, 옹도, 울기, 간절곶, 호미곶, 영도 등대는 답사할 예정이다. 그러면 등대 8개소 도장 찍어서 기념메달 3개를 받을 수 있다.

 

※ 등대스탬프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6.참고사항등대 스탬프 투어에서 확인하면 된다.

    

 

 

청각금에 위치한 구유정

 

어청도 등대 스탬프를 찍고는 이제 구유정으로 향했다. 좌측으로 구유정 가는 길이 나온다. 계단 입구에 이정표(↑구유정<500m>)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를 확인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본관 3층 건물과 어청도 등대가 멋졌다.

조망을 잠시 즐기다 출발했다. 구유정 400m 이정표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좁은 탐방로가 나온다. 잠시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구유정으로 향하는 길에 나무데크 계단이 나온다. 이제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최고의 조망처 중 하나인 팔각정(구유정)이 나온다. 그런데 나무계단에 좌·우로 보호난간이 없어서 조금은 아찔하게 느껴졌다.

 

드디어 구유정(鳩遊亭)에 도착했다. 전망이 무척이나 좋다. 그야말로 망망대해를 구경하는 곳이다. 아까 당산과 철조망을 지나 바다 쪽으로 첨성대 모형이 조망됐는데 이곳에서는 제법 크게 제대로 보였다.

그 모형에 대한 설명을 쓴 안내판이 구유정 앞에 설치되어 있다.

 

영해 직선기점(어청도) 영구시설 안내


영해 직선기점 영구시설은 대한민국의 영해가 시작되는 위치를 알려주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입니다.
영구시설은 첨성대를 형상화한 것으로 바닷물 높이, 정밀위치, 기상 등 각종 관측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곳으로부터 12해리(약 22km)까지 외측해역이 우리나라 「영해」입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
[출처: 현지 안내판]

 

해안풍광이 너무 좋은 이곳을 청각금이라고 한다. 어청도 제일의 백패킹 장소이다.

 

이유는 어청도 등대에서 불과 5분 거리로 바다 인접한 암벽 위에 위치, 어청도 등대와 가까워 노을 및 등대 야경을 찍기도 용이하고, 팔각정 형태로 나무 데크이며 규모는 2인용 텐트 2개 정도 칠 수가 있다. 어청도 등대에 화장실(상태 아주 양호)과 세수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단점으로 바다 바로 옆이라 바람이 많이 불고, 선착장에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어청도 등대

 

 

어청도 등대

 

구유정(청각금)에서 조망을 마치고 어청도 등대 관리소 안에 도착했다. 구유정은 등대관리소 건물에서 갈 때 7분, 올 때 9분 걸렸다.

이내 어청도 등대 앞에 도착했다. 이제 해가 거의 떨어질 때가 됐으나 아직도 햇살이 강하다.

 

어청도등대 (등록문화재 제378호)
 
어청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2년 3월에 대륙진출의 야망을 가진 일본의 정략적인 목적에 의해 건설되었고 군산항과 우리나라 서해안의 남북항로를 통항하는 모든 선박들이 이용하는 중요한 등대이다. 등탑은 백색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이며 조형미를 살리기 위하여 등탑 상부를 전통 한옥의 서까래 형상으로 재구성한 보존가치가 있는 등대이기도 하다.
또한 상부 홍색의 등롱과 하얀 페인트를 칠한 등탑, 그리고 돌담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그 모습이 바다와 너무 잘 어우러져 다른 등대보다 그 자태가 더 아름답다. 고도 61m에 위치하여 약 37㎞ 떨어진 바다에까지 그 등광(燈光)을 비추고 있다. 특히 해질녘 등대 주변의 해송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은 직접 본 사람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어청도 등대를 구경한 후 바로 옆에 있는 팔각정(洗憂亭)으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으며 일몰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서해바다에 해가 떨어지면서 주변에 붉은색을 드리운다.

17시 49분부터 해가 떨어지는 18시 31분 까지 팔각정 부근에서 어청도 등대 뒤로 떨어지는 일몰을 구경했다. 약간 밋밋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보는 일몰이라 가슴이 뭉클했다.

 

어청도 등대는 일몰 10분 전(시간 체크 못해서 추측)부터 점등하는 것 같았다.

이제 어청도 등대와 작별하고 민박집으로 향했다. 민박집까지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되어 있고 가로등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어두워도 통행에 지장이 없었다. 그런 내용을 몰라서 민박집 주인에게 어청도 등대 일몰 보고 내려오는 길에 어두우니까 픽업을 부탁했는데 운전을 할 줄 모른다 해서 포기하고 길이 어두우면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는 후레쉬로 하산하려고 했었다.

 

30분 정도 걸려 하산한 것 같은데 시간체크를 못했다. 마을에서 등대 왕복시간이 휴식없이 1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목넘쉼터

 

 

목넘쉼터에서 바라 본 어청도 소만

 

민박집에서 안산, 검산봉, 독우산, 빨강등대 찍고 민박집으로 : 141분

 

민박집-(0:09)-해안팔각정-(0:09)-목넘쉼터-(0:13)-안산-(0:05)-샘넘쉼터-(0:01)-돗대쉼터갈림길-(0:05)-검산봉-(0:17)-돗대쉼터-(0:07)-독우산-(0:05)-돗대쉼터-(0:07)-빨강등대-(0:11)-돗대쉼터-(0:14)-검산봉-(0:04)-돗대쉼터갈림길-(0:04)-해안데크입구-(0:30)-민박집

※ 휴식없이 2시간 21분 걸렸고, 휴식 포함하면 3시간 5분 정도 걸렸다.

 

다음날 아침 해가 밝았다. 안산에서 일출(06:25)을 보려고 마음먹었다가 이내 포기했다.

7시에 민박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7시 25분에 안산~독우산 방면을 답사하려고 민박집을 나섰다.

 

9분 정도 진행하니 해안팔각정이 나온다.

이후 해안데크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다가 목넘쉼터 삼거리에서 올라간다.

곧바로 목넘쉼터에 도착했다. 이곳까지는 어제 답사한 구간이다.

이제 안산 방향(우측)으로 진행한다.

우측의 어청도 만에 있는 도담삼봉같이 생긴 멋진 곳(농배)을 보면서 진행한다. 뒤돌아보니 좌우로 바다가 보인다. 동아줄 난간이 세워져 있는 안산 오름길을 올라간다.

목넘쉼터에서 13분 걸려 안산 정상에 도착했다.

 

안산 정상(106.6m)에는 안내도, 벤치 2개 등이 설치되어 있다. 어청도 최고의 일출전망대라고 한다. 해는 이미 중천에 떠올라서 눈이 부셨다. 우측으로 어청도의 만과 반대쪽 능선들이 잘 보이고, 좌측 바다로는 외연열도의 섬들이 잘 보인다. 특히나 외연도를 다녀와서 그런지 외연도가 눈에 잘 띄었다.

    

 

 

아름다운 어청도의 능선

 

안산 정상에서 2분 정도 조망을 즐기다 출발했다.

5분을 내려가니 샘넘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사각형 파고라, 안내도, 이정표(←샘넘 0.2km, ↓목넘쉼터 0.7km, 해안산책길 0.3km→) 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이정표에는 돗대쉼터 방향의 이정표는 없어서 의아했다.

검산봉과 돗대봉을 거쳐 돗대쉼터로 가야하는데….

어청도를 답사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다른 선답자들이 후기를 살펴보았는데 일부 선답자는 이곳에서 해안 쪽으로 하산을 했고, 일부 선답자들은 검산봉, 돗대봉을 거쳐 빨강등대까지 답사를 한 것을 검색을 했다.

 

그래서 글쓴이도 이곳에서 검산봉 방향(이정표 방향 없음. 직진)으로 진행했다. 길은 전혀 없고 온통 잡풀 밭이 이어진다. 2~3분 정도 잡풀을 헤치며 진행하니 반갑게 표지기 한 장이 보여 이 길(잡풀지대)이 맞나보다 하고 웃음을 띠며 다시 풀섭을 헤치며 진행했다. 그렇게 5분여를 헤치고 진행했다. 결국 이것은 아니다 싶었다. 도저히 뚜렷한 길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잡풀을 헤치고 진행하는 것도 한도가 있는 것이어서 도중에 과감히 포기하고 원위치했다.

망할 놈의 표지기! 표지기 한 장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간 것이 후회스러웠다! 표지기(리본)를 제거했어야 했는데 갈 때는 맞으니까 그냥 지나갔고 원위치했을 때는 다시 그곳까지 가기 싫어서 표지기 제거를 못한 것이 영 마음에 걸렸다.

    

 

 

마지막 봉(독우산)에서 본 어청도 항구

 

이제 일부 선답자들처럼 검산봉, 돗대봉, 빨강등대를 포기하고 해안으로 하산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런데 해안산책길(0.3km) 방향(우측)으로 1분 정도 진행하니 다시 이정표(←백사장 0.4km, ↓돗대쉼터 0.8km, 샘넘길 0.2km→)가 나온다. 이곳이 돗대쉼터 갈림길 삼거리이다.

「올 커니,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검산봉으로 가는 구나!」

돗대쉼터 방향의 등산로 상태를 확인해봤다. 거의 국립공원 수준으로 무척 좋았다. 그래서 포기했던 검산봉, 돗대봉, 빨강등대를 보려고 좌회전했다.

 

완만하게 5분 정도 진행하니 검산봉 안내도가 나온다. 실질적 검산봉 정상은 바로 옆이다. 그래서 정상이 어떤가 하고 올라가봤다. 표고차가 별로 없다. 이곳도 온통 잡풀지대라서 온갖 수풀을 헤치고 가장 높은 곳에 가보니 커다란 나무가 정상을 지키고 있었다. 아무런 표기도 없다. 이내 되짚어 내려와 돗대봉으로 향했다.

 

검산봉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5분 정도 진행하니 능선 상에 벤치 2개가 있는 곳이 나온다.

이후 큰 나무가 쓰러져 있는 곳을 지나니, 이번에는 포복을 해야 했다. 역시 큰 나무가 쓰러져 있었다. 큰 나무를 넘어갈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포복을 해서 진행을 했는데 다시 포복을 해야 하는 곳이 나온다. 2번의 포복하는 곳을 지나니 큰 나무 한그루가 등산로 중앙에 버티고 있는데 덩굴식물에 감겨져 있다.

 

결국 포복까지 해가며 힘들게 돗대쉼터에 도착했다. 검산봉에서 17분 걸렸다.

이곳에는 안내도, 이정표(↑독우산 0.1km, 동방파제 0.2km→, ↓샘넘쉼터 0.8km), 벤치 2개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동방파제 방향으로 내려가려고 했는데 독우산 0.1km가 눈길을 잡았다. 어청도 마지막 봉우리가 0.1km 라면 왕복 200m 거리인데…, 하며 배낭을 벤치에 내려놓고 독우산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길이 매우 뚜렷하다가 갑자기 길이 희미해졌으나 뭐 100m 거리인데 하면서 위안 삼으며 계속 진행했다.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위로 올라가보니 어청도의 빨강등대와 하얀등대 등 어청도항이 잘 보인다.

바위에서 내려와 다시 독우산으로 향했다. 바위지대가 또 나온다. 이곳이 독우산(87.2m) 정상부이다. 아무런 표기가 없다. 전망이 무척이나 좋다. 바로 앞에 얕은 능선이 남았으나 더 이상 가고 싶지는 않았다.

    

 

 

빨강등대

 

잠시 어청도항 조망을 하다가 이내 내려와 되짚어 삼거리에 원위치했다.

독우산 다녀오는데 12분 걸렸다.

 

이제 빨강등대를 보려고 내려간다.

곧바로 계단이 나온다. 꽤 가파르게 계단이 설치가 되어 있다. 내려갈 때 올라올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이 빠지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힘을 내서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이 꽤 길었다.

계단에서 내려와 동방파제에 들어서서 계단 주변의 바위들이 너무나 멋지다. 해식애가 많이 발달해 있는 바위들이다.

동방파제에서 제법 걸어가면 끝 부분에 빨강등대가 있다.

빨강등대에 가니 어제 함께 입도한 두 분의 낚시꾼들과 조우했다. 반갑게 인사를 하니 커피 한 잔 하라고 해서 정중히 거절하고 주변 사진을 찍고 그 분들과 작별을 했다. 그 분들은 며칠 더 어청도에 머문다고 했다.

    

 

 

215 계단과 해식애가 발달된 바위지대

 

다시 계단입구에 도착했다. 주변은 무척 지저분했다.

계단숫자를 세면서 올라가면 덜 힘들 것 같고, 또한 몇 개의 계단이 있는지 궁금해서 계단 숫자를 세면서 올라갔다. 215 계단이었다.

    

 

 

아름다운 해안데크길

 

215계단을 올라와 돗대쉼터에 원위치했다.

잠시 휴식하면서 대원종합선기(063-471-8772)에 전화를 했다. 군산항에서 어청도행 배가 출항을 했는지 궁금해서였다. 9시에 출항을 했다면 이곳에서 당연히 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 했지만 들려오는 수화기 음에 정상적으로 군산항에서 출항했다는 이야기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편안하게 휴식을 했다.

 

7분 휴식하고 출발했다. 이제 왔던 길 되짚어 가야한다.

역시 두 번씩이나 포복을 하면서 14분 걸려 검산봉에 도착하고, 이후 4분 내려가 돗대쉼터 갈림길 삼거리에 원위치했다. 이곳에서 독산봉 왕복, 빨강등대까지 다녀오는데 1시간 17분 걸렸다.

 

이제 해안데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4분 걸려 해안데크 입구에 도착하고, 이후 멋진 경치를 구경하면서 20분 걸려 마을에 도착했다.(10:00)

    

 

 

어청도 글자 조형물. 좌측 건물은 어청도 조위 관측소이다.

 

이후 배 시간까지 2시간 30분의 여유가 남아있고, 식사시간 30분을 빼더라도 2시간의 여유가 있어 어청도 성당과 주변 마을을 답사했다.

 

민박집으로 가는 길에 어청도 조위관측소 건물, 어청도 글씨 조형물, 물고기 솟대 조형물, 3층 규모의 전망대 등이 있는 방파제에 도착해서 잠시 구경도 하고 휴식도 했다.

 

※ 휴식없이 2시간 21분 걸렸고, 휴식 포함하면 3시간 5분 정도 걸렸다.

 

이후 5분 걸려 군산식당(민박집)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12시에 민박집과 작별한 후 예정대로 12시 30분에 어청도항을 출발했다.

 

15시 10분에 군산항에 도착하여 서울로 향하는데 차가 제법 막혀서 20:00분에 귀가했다.

평생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어청도였다!

 

▶ 1일차 산행

[1차 답사]어청도 선착장→헬기장→심목여갈림길→불탄여 갈림길→당산쉼터→군부대철망→통신탑→팔각정→공치산→한반도지형조망처→목넘쉼터→해변 나무테크길→군산식당 (휴식 포함 2시간 51분)

[2창 답사]군산식당→어청도 등대→군산식당 (마을에서 여유있게 2시간이면 어청도 등대를 다녀올 수 있음)

 

▶ 2일차 산행

군산식당→해양경찰서→해안가테크→목넘쉼터→안산→샘넘쉼터→검산봉→돗대쉼터→독우산왕복→돗대쉼터→삘강등대왕복→샘넘쉼터 가기전 삼거리→해안가 나무 테크길→군산식당 (휴식포함 3시간 5분)

 

6.참고사항

 

2010년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한국의 「명품섬」 Best-10

 

1.인천 옹진군 이작도

2.인천 강화군 교동도

3.충남 당진시 난지도

4.충남 보령시 장고도권(장고도~삽시도~고대도)

5.전북 군산시 어청도

6.전남 여수시 개도권(송여자도~적금도~둔병도)

7.경남 거제시 내도

8.경남 사천시 신수도

9.경남 통영시 연대도권(연대도~만지도)

10.제주 서귀포시 가파도권(가파도~마라도)

 

해양수산부 선정(2007년 10월 25일) 「아름다운 등대 16경」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 등대 16경’을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해양부가 이번에 선정한 곳은 지역별로 ▲부산의 오륙도와 영도 ▲인천의 팔미도와 소청도 ▲울산의 간절곶과 울기 ▲경북 포항의 호미곶과 독도 ▲경남 마산의 소매물도 ▲강원 동해의 속초 ▲충남 옹도의 옹도 ▲전남 목포의 홍도 ▲전남 여수의 오동도 ▲전북 군산의 어청도 ▲제주의 우도와 마라도 등대 등이다.

 

등대 스탬프 투어

해수부, ‘등대 스탬프 투어’ 2017년 10월부터 추진

- 아름다운 등대 15곳 정보 담은 등대여권 제작․배포

 

해양수산부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특한 역사를 간직한 전국 등대 15곳을 찾아 떠나는 ‘등대 스탬프 투어’를 10월부터 추진하고, 이를 위한 ‘등대여권’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등대 중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주변이 특히 아름다운 등대 15곳을 선정해 명명하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간절곶등대, 독도등대, 마라도등대, 소매물도등대, 소청도등대, 속초등대, 어청도등대, 영도등대, 오동도등대, 옹도등대, 우도등대, 울기등대, 팔미도등대, 호미곶등대, 홍도등대 등 15개 등대의 정보를 담은 여권형 안내 책자(등대여권)를 처음 제작해 책자와 연계한 등대 여행(등대 스탬프 투어)을 기획했다.

 

등대여권에는 15개 등대별 지리․역사․문화적 특징과 위치 등 자세한 관광정보가 수록돼 있고 우측 상단에는 도장을 찍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권을 소지하고 해당 등대를 방문하면 등대모형이 새겨진 도장을 찍어 주며, 4곳 이상의 도장을 받아 국립등대박물관(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해맞이로 150번길 20)을 찾으면 기념 메달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2017년 10월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메달은 중세 대항해시대의 금화를 연상케 하는 형태로 총 15종을 제작했다. 여권에 도장 4개를 받은 경우 등대메달 1종을, 8개를 받은 경우에는 등대메달 3종을 수여하며 15개의 도장을 받으면 메달 15종을 모두 수여한다.

 

또한, 도장 15개를 처음으로 모두 모은 사람은 명예 등대원으로 임명돼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18.5.27~6.2)에 초대된다.

 

등대여권은 등대박물관(☎054-284-4857)과 전국 15곳의 등대에서 무료배포하며, 등대박물관 누리집(www.lighthouse-museum.or.kr)에서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출처: 수산인신문 webmaster@isusanin.com]

 

7.답사경비

 

①배 삯: 군산→어청도: 24,500. 어청도→군산: 23,000. 배 삯 합계: 47,500

②민박요금: 50,000

③어청도 식대: 한 끼 8,000 × 4끼 : 32,000

④식대: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떡만두국: 6,000

⑤고속도로 통행료: 11,700 (경차)

⑥차량연료비(휘발유): 54,000

⑦컵라면: 1,100

⑧커피 2잔: 1,000

⑨호도과자: 5,000

⑩부식비: 30,000

⑪합계: 238,300원

 

8. 더 많은 어청도 사진 보기

 

[군산] 어청도 여행사진 (1.어청도항→당산→팔각정)
[군산] 어청도 여행사진 (2.팔각정→공치산→목넘쉼터→민박집)
[군산] 어청도 여행사진 (3.민박집→어청도등대)
[군산] 어청도 여행사진 (4.민박집→목넘쉼터→안산→돗대쉼터→빨강등대)
[군산] 어청도 여행사진 (5.빨강등대→목넘쉼터→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