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산행(둘레길 등)/[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후기)

약초2 2019. 2. 17. 23:11

강화나들길 열한 번째 이야기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왕골공예마을?

 

1.날짜: 2019년 2월 12일(화)

2.답사코스: 강화역사박물관→양오저수지→화문석문화관→강화역사박물관

3.날씨: 맑음

 

4.답사시간

-13:00 강화역사박물관 주차장 발(답사 시작)

-13:16 굴다리. 발밤이 말뚝 표지판(18-08. 종점 12.5km, 시점 1km)

-13:24 하점 천주교회 앞 삼거리

-13:39 오층석탑

-13:56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14:33 고갯마루정상 삼거리(51로 표지석)

-14:48 양오저수지 입구 삼거리

-15:28 은암자연사박물관

-15:31~15:43 화문석문화관

-16:09 변경된 코스 알림 표지판

-16:31 첫 번째 고인돌(No.11)

-16:34 세계유산 부근리고인돌군 탐방로 안내도

-16:35 생활용수 급수시설. 두 번째 고인돌(No.128)

-16:38 세 번째 고인돌(No.118)

-16:41 네 번째 고인돌(No.119)

-16:42 갈림길 원위치

-16:50 강화 부근리 지석묘 안내판(사적 137호)

-16:55 강화역사박물관 주차장 착(답사종료)

 

※ 화문석문화관 관람시간 포함하여 3시간 55분 걸렸는데 관람시간 제외하면 3시간 43분 걸렸다.

 


화문석문화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형


5. 답사 후기

 

강화나들길 제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강화역사박물관 ~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을 출발하여 5층석탑을 거쳐 석조여래입상으로 향하는 길이지만 여유있게(1시간소요) 봉천산에 오르면 강화도 북단과 개성 송악산을 조망할 수 있다. 석조여래입상부터 양오저수지까지는 포장길이라 다소 피로감이 있다. 5월 초엔 매화마름을 8월에는 왕골을 볼 수 있다. 화문석문화관에서의 체험은 휴식과 선물을 함께 준다. 다송천을 지나 돌아오는 길은 피로감을 없애주는 힐링의 숲길이다.


거리: 15km / 소요시간: 4시간 30분 / 난이도: 하

강화역사박물관-(2.9km)-석조여래입상-(3.8km)-양오저수지-(3.1km)-화문석문학관-(5.2km)-강화역사박물관

 

[코스정보]

 

조선의 부침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帥字旗)를 박물관에 들러 꼭 보고 갈 일이다. 나라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하는 신미양요의 영웅 어재연 장군의 군기(軍旗)이다. 자신을 모르고 상대를 무시한 측에 역사는 어김없이 잔인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리고 마을 길 따라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면 여느 탑과 다른 형태의 5층 석탑을 만난다. 고려 시대의 석탑이다. 석탑을 바라보고 있는 고즈넉한 오솔길을 천남성과 때죽나무 벗 삼아 십여 분 시나브르 따라가면 고려의 석조여래입상이 기다렸다는 듯 손을 내밀어 움츠러든 마음에 자존감을 심어준다. 신바람 난 걸음으로 고려 시대부터 전수된 전통생활문화 유산, 화문석을 보러 가자. 그렇다. 전통은 그 시대의 늘 새로운 것이 아니던가!!

 

수자기(帥字旗)는 총지휘관의 본영에 꽂는 깃발로 현존하는 것은 강화도 진무영에 있었던 어재연 장수기가 유일하다. 미군은 1871년 신미양요 때 광성보를 점령한 후, 전리품으로 가져가 미국 아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다가 지난 2007년 10월, 13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여름철에는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비교적 많아 모자,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한다. 비나 눈이 온 뒤에는 미끄러워 옷차림과 스틱 등 장비를 잘 갖추어야 한다. 화문석 문화관에 들려 여러 가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미와 여유를 가져보자.

 

[볼거리]

 

▶ 장정리 5층 석탑

하점면 장정리에 있는 이 탑은 발견 당시 무너져 있었으나 1960년 수리하여 다시 세운 것이다. 파손된 곳도 많고, 없어진 부재도 많아서 3층 이상의 몸돌과 5층의 지붕돌, 머리 장식 부분 등이 모두 사라진 상태이다. 낮은 언덕의 중턱에 있는 절터로 그 규모를 알 수는 없지만, 석축 주변에서 선문 어골문 기와조각 막새기 그리고 백자 편 등 고려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탑은 1층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며 기단의 네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탑신부는 1층 몸돌만 두 장의 돌로 짜여 있고, 그 이상은 각각 하나의 돌이다. 1층 몸돌의 크기에 비해 2층 몸돌의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어 있다. 지붕돌은 밑면에 1층은 4단, 나머지 층은 3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추녀 밑은 반듯하다가 네 귀퉁이에서 약간 치켜 올려져 있다. 탑이 무너졌을 때 추녀마루가 깨어져 치켜 오른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점이 안타깝다. 신라 석탑의 양식을 이어받았으나 형태나 체감비율 등에서 변형된 고려 시대 석탑으로 추정된다.

 

▶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이 불상은 두꺼운 화강암의 판석에 조각된 고려 시대 석조여래입상이다. 전체적으로 장대하고 불신의 비례가 좋은 편이나 큰 얼굴, 좁은 어깨, 큰 손 등이 다소 균형감을 깨고 있다.

큼직한 소발의 머리카락, 비만한 얼굴에 큰 눈, 두꺼운 입술, 큰 귀를 갖고 있고, 목에는 3도가 뚜렷하며, 오른손은 허리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고 있고(여원인), 왼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 손가락을 구부리고(시무외인) 있다. U자형의 옷 주름은 가슴에서부터 흘러내려 발끝까지 내려왔는데, 두껍고 둔중한 느낌을 준다. 광배 역시 투박한 불꽃무늬가 조각되었는데, 두광과 신광은 이중윤곽선 안에 도안화된 꽃무늬를 새기고 있다. 이처럼 세련되고 우아한 아름다움보다는 소박하면서 둔중한 아름다운 표현을 하여 우리에게 무척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고려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화문석 문화관

전국 유일의 왕골공예품인 강화 화문석은 고려 시대부터 전수된 생활 문화유산으로 강화군에서만 생산되는 자랑스러운 민족 문화 유산이다.

강화도의 특산품인 화문석의 역사와 전통적인 제작법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이다. 문화관이 자리를 잡고 있는 송해면 양오리는 조선시대 왕실의 명령으로 특이한 왕골 공예품을 만들어냈던 한충교 선생이 작업한 마을이다. 1층에서는 화문석과 관련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2층에는 「짚과 인간」을 주제로 짚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 등을 알려주는 모형이 전시돼 있다. 또 다양한 짚 재료와 대접, 바구니, 키 등 왕골 제품이 함께 보관돼 있다. 화문석 제작 과정을 담은 디오라마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상설 전시관으로 다양한 테마와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는데 짚과 인간, 왕골 재배와 가공, 화문석 제작, 화문석의 역사, 화문석 문화, 화문석 계승 전시관이 있다.

 

▶ 역사박물관

2010년 10월 23일에 개관하였으며,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보존, 연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 고인돌 공원 내 1만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4천200㎡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고려, 조선시대 등 근현대의 강화유물과 민족사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있으며, 2층에는 구석기~청동기 시대의 상설 유물전시장과 체험관이 있고, 지하 1층에는 수장고로 쓰인다. 그밖에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체험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강화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강화나들길 홈피(www.nadeulgil.org/)]

 

오늘도 승용차를 이용했다. 순서대로 하면 앞전에 3코스(고려왕릉 가는 길)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4코스(해가 지는 마을길)를 해야 하는데 4코스와 16코스를 이어서 하루에 하기로 하고 그 대신 오늘은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을 답사했다. 강화나들길 열한 번째 이야기이다.

 

평소와 다르게 오늘은 아침시간에 갑자기 생긴 일을 처리하느라 출발시간이 늦었다. 송해면에 들어서서 점심을 매식한 후 고인돌공원 주차장에 도착한 후 곧바로 답사에 들어갔다.

 

역사박물관은 원점회귀이기 때문에 답사 후에 관람하기로 하고 도장함에서 도장을 찍고 출발했다.(13:00)

 

강화역사박물관(18코스 시 ․ 종점)의 주차요금은 무료이고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이 없다. 입장료 어른 3,000원을 받는데 자연사박물관과 통합입장권이다.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하점면 부근리 350-4, 강화고인돌공원 앞)

문의전화: 032-934-7887

홈피: http://www.ganghwa.go.kr/open_content/museum_history/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제10호)


강화나들길 도장함(18코스 시 ․ 종점)이 있는 곳에는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안내판, 발밤이 말뚝 표지판(18-01), 강화나들길 제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대형 안내판, 강화나들길 여행시 유의사항이 적힌 안내판, 색 바랜 다육식물 전문점 고인동식물원 안내판 등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직진하여 1분 정도 진행하면 고인돌식물원 앞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 발밤이 말뚝 표지판(18-02)이 세워져 있다.

 

좌회전하여 좌측으로 자연사박물관을 바라보며 조금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발밤이 말뚝 표지판(18-03)이 나온다.

 

우측의 다송천은 결빙이 되어 있다.

다송천 수문이 있는 곳에 발밤이 말뚝 표지판(18-05. 종점 13km, 시점 0.5km)이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18-07번 발밤이 말뚝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은 다송천의 넓은 물이 갑자기 폭 좁은 수로로 변하고, 좁은 수로에는 물도 없다. 다송천의 그 많은 물은 어디에서 유입되는지 궁금했다.

역(逆)으로 말하자면 이곳까지는 시루메산에서 발원한 다송천이 실개천이었는데 이후로는 인위적으로 수역(水域)을 넓혀 놓은 것이다.

 

다송천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상도리 시루메산(고려산 북쪽에 위치)에서 발원해서 송해면 당산리 부근에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길이 3.65km의 하천으로, 지방하천으로 관리된다. 금곡천(金谷川)으로도 불리며, 총 유역면적은 11.8km²이다.

[출처: 위키백과]

 

이후 3~4분 정도 진행하면 굴다리가 나오는데 아마 군도 10호선 인 것 같다. 이곳에 반사경과 발밤이 말뚝 표지판(18-08. 종점 12.5km, 시점 1km)이 세워져 있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정면으로 장정교회가 보이는데 장정교회는 돌아서 가게 되면 만나게 된다. 18-11번 발밤이 말뚝 표지판을 지나면 장정교회(감리교)가 나온다. 장정교회 맞은편에도 발밤이 말뚝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단층의 장정1리마을회관이 나오고, 그 뒤쪽에 성당 건물도 보인다.

발밤이 말뚝 표지판(18-12. 종점 12km, 시점 1.5km)도 세워져 있다.

 

이어 나오는 삼거리의 2층 건물(다올) 앞에 갈색의 문화재 표지판이 2개 세워져 있는데 좌측은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700m, 우측은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900m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유턴(U)하여 성당 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생각없이 직진하여 내려가면 2층의 장정1리 마을회관이 나온다.

 

그러니까 삼거리에서 유턴해서 하점천주교회를 좌측에 두고 올라가면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580m 표지판과 발밤이 말뚝 표지판이 나온다.

 

계속해서 완만한 오름길의 포장도로를 올라가면 좌측으로 오층석탑 290m 표지판, 우측에는 파스톤빌리지 간판과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11.5km, 시점 2km)이 세워져 있다.

 

파스톤빌리지 앞에서 2~3분 올라가면 좌측으로 봉천산 이정표(봉천산 정상 2.2km→, 오층석탑 0.9km), 우측으로 발밤이 말뚝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곳이 나온다. 그런데 오층석탑의 거리 표시가 잘못된 것 같다. 이곳에서 오층석탑까지는 3~4분이면 충분히 도착하는 거리이다.

 

2~3분 후 오층석탑 바로 아래 주차장에 도착했다. 화장실 건물이 있는데 너무 지저분했다. 이곳에 봉천산등산로 신설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정면으로 석축 위에 있는 오층석탑이 보인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벤치 2개와 안내판(재미있는 전설이 담긴 오층석탑)과 「고려산자락 여행」 스템프함이 나온다.

 

재미있는 전설이 담긴 오층석탑

고려시대, 마을 사람들이 빨래를 하러 오는 연못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인이 빨래를 하러 가니, 함이 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 함 안에 사내아이가 있더랍니다. 그 여인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임금님께 아이를 바쳤습니다. 임금님은 그 아이의 이름을 「봉우」라 짓고 잘 기르라고 하였답니다. 봉우는 자라서 나라에 많은 공을 세웠고 후손인 봉천우는 그 부인을 위해 봉은사를 짓고 석조여래입상과 오층석탑을 세워 고마운 마음을 기렸다고 합니다.

[출처: 현지 안내판]

 

우측에는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이 있다.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江華 長井里 五層石塔)

보물 제10호(1963.1.21 지정)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산 193번지

 

봉은사지 오층석탑으로도 불린다.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의 국가사찰로 고종 19년(1232)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다. 발견당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196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3층 이상의 몸돌과 5층의 지붕돌, 상륜부가 유실되었으며 현재 남아있는 부분의 높이는 3.5m이다.

만든 수법으로 보아 고려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현지 안내판]

 

오층석탑 좌측에는 봉은사지 안내판과 봉은사지 우물터가 있다.

 

봉은사지 (奉恩寺址)

봉은사는 고려 광종 2년(951)에 창건되어 태조 왕건의 진영을 봉안한 국가사찰이었는데, 고종 19년(1232)에 몽고의 침입을 피해 수도를 강화로 옮기면서 개성 봉은사와 같은 이름의 절을 이곳에 세웠다고 전 한다.

고려 고종 36년에서 46년까지 매해 2월 연등회를 개최하였으며, 고종에 이어 등극한 원종 역시 7차례 연등회를 개최하였다고 한다. 폐사의 시기는 확실치 않으며, 사지(寺址)에는 오층석탑과 방형(方形)의 우물이 있다.

[출처: 현지 안내판]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615호)


이제 봉은사지(우물)와 오층석탑을 본 후 되내려와 우측의 산기슭으로 올라간다. 본격적으로 숲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숲길로 들어서서 2분 정도 완만하게 올라가니 시야가 뻥 뚫리면서 비석이 세워진 묘 3기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방향이 바뀐다.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11.2km, 시점 2.3km)이 세워져 있다.

다시 우거진 숲을 지나지만 길이 매우 뚜렷하고 표지기(리본)가 자주 나타난다.

8분을 진행하니 석조여래입상이 있는 전각(석상각)이 보이기 시작한다.

곧바로 짧은 아치형의 목교를 건너 살짝 올라가면 「고려산자락 여행」 스템프함과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10.7km, 시점 2.8km)이 나오고, 곧바로 석상각 정문이다. 정문 좌측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江華 長井里 石造如來立像)

보물 제615호(1978.03.08 지정)

강화군 장정리 하점면 산 584번지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과 함께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8m의 마애불이다.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있고 얼굴은 둥근편으로 입가부터 양쪽 볼과 눈매에 이르기까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어 있고, 통견 법의가 원호를 그리면서 몸 전면을 감싸고 있다. 광배는 두광과 신광으로 구분되며 두광에는 화염문 등이 장식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입상의 하반부는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다. 얼굴 표현, 법의 층단식처리, 광배, 화염문 등의 표현수법으로 제작시기를 11세기경으로 추정한다.

[출처: 현지 안내판]

 

문을 열고 들어가니 현판에 석상각<石像閣>이라 쓰여 있다. 역시 미소를 머금고 있다.

『할머니의 미소는 보물 615호 석조여래입상(강화), 백제의 미소는 국보 84호 마애여래삼존상(서산)』

 

석조여래입상을 구경한 후 전각 뒤로 가니 「始祖河陰伯奉公佑事蹟碑」라 쓴 비석이 세워져 있고, 예쁘게 단장한 몇 개의 무덤도 보인다. 이른바 하음봉씨 시조 묘역(河陰奉氏 始祖 墓域)이다.

 

하음봉씨 시조 묘역에서 나와 포장도로로 조금 내려오면 우측으로 두 개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석조여래입상을 모시고 있는 전각이 보인다.

두 개의 안내판은 옥함에서 태어난 봉씨 시조 이야기할머니 모습을 닮은 부처님 석조여래입상이다.

 

옥함에서 태어난 봉씨 시조 이야기

고려시대, 마을 사람들이 빨래를 하러 오는 연못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인이 빨래를 하러 가니, 함이 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 함 안에 사내아이가 있더랍니다. 그 여인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임금님께 아이를 바쳤습니다. 임금님은 그 아이의 이름을 「봉우」라 짓고 잘 기르라고 하였답니다. 봉우는 자라서 나라에 많은 공을 세웠고 고려 제17대 인종 임금이 『봉(奉)』씨라는 성을 내려 하음봉씨의 시조가 되었답니다.

※하음은 하점면의 옛이름입니다.

[출처: 현지 안내판]

 

할머니 모습을 닮은 부처님 석조여래입상

고려시대, 마을 사람들이 빨래를 하러 오는 연못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여인이 빨래를 하러 가니, 함이 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 함 안에 사내아이가 있더랍니다. 그 여인은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임금님께 아이를 바쳤습니다. 임금님은 그 아이의 이름을 「봉우」라 짓고 잘 기르라고 하였답니다. 봉우는 자라서 나라에 많은 공을 세웠고 그의 5대손 봉천우가 할머니의 은공을 갚기 위해 봉은사를 짓고 화강암에 할머니를 닮은 석조여래입상을 새겼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출처: 현지 안내판]

 

이곳에는 발밤이 말뚝 표지판과 강화나들길 대형 표지판(⑱왕골공예마을 가는 길)도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봉천산 산행을 하려면 산 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정면으로 봉천산의 정상에 설치된 봉천대가 보인다.

전망이 좋은 봉천산은 강화지맥 종주할 때 답사를 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었다.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오늘 서울에서 늦게 출발해서 봉천산 정상까지 다녀올 여유가 없었다.

 


양오저수지


봉천산 정상 답사를 과감히 포기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4분 정도 내려가니 발밤이 말뚝 표지판과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300m 안내판이 나오고, 1분도 걸리지 않는 시간에 다시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10.3km, 시점 3.2km)이 나온다.

이후 1~2분 후 2차로의 큰 길로 나서게 된다. 석조여래입상 버스정류장(2번, 23번)과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10.1km, 시점 3.4km)이 세워져 있다. 길 건너편으로는 「강화 장정리 석조여래입상 ← 600m」 라고 쓴 갈색의 도로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14:07)

앞으로 10번 군도(2차로)를 26분간 진행하게 된다.

 

이제 큰 길(2차로 도로)로 나선 후 차도와 경계석으로 구분을 해 놓은 인도길로 진행을 한다.

6분 정도 진행하니 도간마을 버스정류장(2, 23)이 나오고,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9.7km, 시점 3.8km)도 나온다.

 

4분 후 레기매운입간판과 해솔 전원마을 안내판을 지나, 3분 후 2층의 장정2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이후 1~2분 후 솔향기라고 써진 식당을 지난다.

 

3분 후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8.8km, 시점 4.7km)이 나오고, 곧이어(30초 정도) 버스정류장(인천대검도수련원)이 나온다.

 

해병대 부대 앞을 지나 고갯마루에 도착했다. 이곳에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8.4km, 시점 5.1km)이 세워져 있고, 해병대에서 세운 51로 도로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10번 군도(2차로)와 작별하고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을 진행한다.(14:33)

 

5분 후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7.9km, 시점 5.6km)을 지나면 해병대 각개전투훈련장이 나온다. 다시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7.6km, 시점 5.9km)을 만난다.

 

이제 시야가 터지면서 정면으로 양오저수지가 보인다.

양오저수지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화문석문화관에 전시되어 있는 모형


이제 양오저수지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마을(양오2리)로 들어선다. 계속 직진하면 양오2리 앞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양오2리 앞 버스정류장 가기 직전에 있는 팔각정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한다. 갈림길에 표지기(리본)가 붙어 있다.

 

방향이 바뀌고 조금 진행하니 「→고인돌」사각형의 입간판이 나온다. 우측으로 가면 고인돌을 볼 수가 있는데 나들길에서 벗어나서 그냥 나들길 따라 직진했다.

 

얼마나 진행했을까 차가 다니는 제법 큰 길(1차로이지만 넓은 도로)을 만난다. 좌측에는 버스정류장도 있다. 버스정류장 뒤쪽에는 규모가 큰 (주)온누리씨앤엠(종이용기 전문업체) 건물도 보인다.

이곳에서 큰 길을 가로 질러 직진한다. 그리고 8분 후 수문을 만나고 곧바로 2차로 도로를 만난다. 17번 군도이다.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5.1km, 시점 8.4km)이 세워져 있다.

 

이제 자전거도로와 겸용인 보도길을 따라 진행한다.

삼거리가 나오는데 「화문석테마마을 100m↓」라고 써진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그러니까 100m 후방에 화문석 테마마을이 있다는 예기인데 왜 그곳이 18코스(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에 포함되지 않았을까?

삼거리에는 이밖에 양오낚시터, (주)온누리씨앤엠, 카페 로망 등의 간판이 세워져 있다.

 

이후 3~4분 정도 더 가면 화문석문화관 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화문석문화관까지 300m 거리이다.

 

화문석문화관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2분 정도 진행하니 은암자연사박물관이 나온다. 입장료 3,000원을 받는 자연사박물관에는 세계 각국의 희귀 패류, 곤충(나비)류, 조류, 동물류, 화석류 등과 살아있는 파충류 등을 볼 수 있다.

 

다시 2분 후 화문석 문화관에 도착했다.

2층을 먼저 관람하라는 예기를 듣고는 2층을 올라가서 구경하는데 먼저 오신 관람객 2명과 마주했다.

2층 구경을 마치고 1층을 구경하는데 체험학습장이다.

 

화문석 문화관

강화 화문석의 역사는 고려 중엽부터 가내 수공업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전해진다. 고려시대 강화는 39년 동안 고려의 수도 역할을 하면서 강화로 이주한 왕실과 관료를 위해 최상품의 자리를 만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왕실로부터 도안을 특이하게 제작하라는 어명을 받고 당시에 백색자리의 생산지인 송해면 양오리의 한충교씨에 의해 화문석 제작에 성공하며 다양한 도안개발과 제조 기술로 오늘에 이르고 있어 전국 유일의 왕골공예품으로 강화군에서만 생산되는 자랑스러운 민족 문화 유산이다.

 

화문석 문화관을 방문하시면 화문석은 물론 왕골공예품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지 공예인들과 함께 왕골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층별 안내

1층: 사무실, 로비, 작업장, 체험장

2층: 전시실, 로비, 수장고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장정양오길413 (구 양오리 630-1)

문의전화 : 032-930-7060~7061

[출처: 강화군시설관리공단 > 화문석 문화관 홈피]

 

왕골공예품

왕골(일명: 완초) 공예품은 강화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순백색의 왕골을 재료로 만드는 대표적인 수공예품으로써 왕골을 한 올 한 올 정교하게 고드레돌을 하나하나 넘기며 엮거나(화문석),왕골끼리 꼬거나 엮어서 만들며(꽃삼합, 화방석 등 소품) 우리 조상의 멋과 슬기로움이 가득 담겨있는 우아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토산품이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예품이다.

 

왕골

방동사니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 식물로 줄기는 능각이 둔한 삼각형을 이루며, 5월말에 심어 7월 중순부터 8월초에 따는 것으로 길이는 120∼150센티미터 정도이며 왕골을 쪼개어 건조시킨 다음이것을 다시 물에 불리어 칼등으로 훑어 낸 다음 햇볕에 말려 화문석을 엮어 내는 것이다, 이 왕골을 이용하여 생산되는 제품으로는 화문석 이외에도 화방석, 꽃삼합, 손가방, 악세사리 등 소품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

 

왕골가공순서

왕골베기 → 삼변쪼개기 → 건조 → 색바래기 → 염색, 가공

 

염색물감

왕골에 물감을 들인 것으로 왕골에 덧 겹쳐서 무늬를 놓는 것으로 기본색은 다음과 같다.

◆적색 : 꽃분홍에 노랑을 곁들여야 한다.

◆청색 : 파랑에 노랑을 곁들여야 한다.

◆자송색 : 자줏물에 그대로 들인다.

◆황색 : 노랑에 분홍을 들인다.

◆남색 : 남색물만 들인다.

◆흑색 : 자주에 분홍을 곁들인다.

◆백색 : 음력7월 논두렁에 나는 빼백이풀(마령)을 낫으로 베어 볕에 말린 다음 3-4일 이슬에 맞힌 다음에 바래면 배꽃처럼 희어진다.

[출처: 강화군 문화관광 > 음식/숙박/쇼핑 > 특산품 > 왕골공예품 홈피]

 

화문석 문화관에서 나와 되짚어 내려가면 대형차 주차장이 나온다. 그리곤 우측으로 진행한다. 화문석 문화관 근처는 도로공사 중이라 어수선하다.



세계문화유산 강화 고인돌


수로와 나란히 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4.5km, 시점 9km)이 나온다.

 

시멘트 포장도로는 1차로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바뀌고 3분 후 두 갈래로 찢어진 소나무 앞을 지나는데 강아지가 심하게 짖어댄다.

짖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내 갈 길 갔다.

 

12분 정도를 진행하니 길 가에 각종 고물이 쌓여 있다. 제법 길게 찻길 따라 고물이 쌓여 있고 우측의 민가 쪽으로는 엄청나게 많은 고물이 쌓여 있다. 물건도 참으로 다양하게 쌓여 있었다. 거의 없는게 없을 정도다. 그런데 집 앞에다 쌓아 놓는 것은 괜찮은데, 1차로 도로의 갓 길에 길게 적재해놓았는데 시비 거는 사람이 없나보다.

아무튼 잠시나마 꽤 많은 종류의 고철을 눈요기를 하며 지나갔다.

 

고물상(?)에서 2분 정도 진행하니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3.4km, 시점 10.1km)이 나온다.

 

이후 2~3분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포장도로와 작별하고 좌측의 산길로 들어간다. 곧바로 우측으로 제법 많은 량의 메타세쿼이아가 식재된 곳을 지나 3분 정도 더 진행하니 변경된 코스 알림 안내판(4월 1일부로 코스가 일부 변경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곧바로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3km, 시점 10.5km)이 나오고, 2분 후 우측 숲길로 들어가는 분기점이 나온다. 전봇대에 표지기(리본)가 걸려 있다.

 

2분 후 경주김씨 가족묘(1기)를 지나 2~3분 후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니 물탱크가 나온다. 5분 후 규모가 조금 더 큰 물탱크가 또 나온다.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가는 길이라 편안하다. 그런 길을 8분 정도 진행하니 드디어 고인돌이 나타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화의 고인돌인데 11번 표석이 세워져 있다.

세계문화유산 11번이라고 쓴 작은 화강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둘레를 보호 난간으로 쳐져 있어서 이것이 고인돌인줄 알지 아무것도 없고 단지 돌 만 있다면 그저 앉아 쉬기 좋은 넓적한 돌이라고 생각이 드는 고인돌이다.

 

강화 고인돌은 고창, 화순의 고인돌과 함께 2000년에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문화, 자연, 복합유산이 13개, 인류무형문화유산이 19개, 기록유산 16개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목록 보기(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7)



강화 부근리 지석묘(고인돌. 사적 제137호)


조금 진행하니 폐축사가 나오고 폭 좁은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사거리안부가 나온다. 사거리안부를 지나 살짝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세계유산 부근리고인돌군 탐방로 안내도와 생활용수 급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도 고인돌이 있는데 이곳에는 보호 난간이 없다.

 

두 번째 고인돌(No.128)에서 3분 정도 진행하니 분기점 좌측으로 세 번째 고인돌(No.118), 네 번째 고인돌(No.119)이 연달아 나온다.

세 번째, 네 번째 고인돌은 나들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지만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다시 분기점으로 원위치 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얕은 산에서 내려오니(2분)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0.8km, 시점 12.7km)이 나오고, 야자수매트가 깔린 길을 3~4분 정도 진행하니 다시 발밤이 말뚝 표지판(종점 0.4km, 시점 13.1km)이 나온다. 정면으로 고인돌공원 주차장이 보인다.

 

이후 1~2분 더 가면 고인돌공원 주차장이고, 1분 더 진행하면 그 유명한 고인돌(지석묘. No.18)가 나온다.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 (江華 富近里 支石墓)

사적 제137호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왕국이라고 할 만큼 수량면에서 전세계적으로 단연 으뜸이다.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이른바 탁자식 고인돌로 분류되는 우리나라 대표적 고인돌이다. 해발 약30m 높이의 능선에 세워진 이 고인돌은 흙으로 바닥을 수십층 다진뒤 받침돌(支石)을 좌우로 세우고 안쪽 끝에 판석을 세워 묘실을 만들고 사체를 넣은 다음, 판석을 막아 무덤을 만들었으나 두 끝의 막음돌은 없어진 상태여서 석실 내부가 마치 긴 통로같아 보인다. 이 고인돌은 무덤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나, 일부 제단 기능의 고인돌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규모는 덮개돌의 긴축의 길이가 6.40m, 너비 5.23m, 두께 1.34m에 전체 높이 2.45m이고 덮개돌의 무게는 약 53톤이다.

2000년 12월 고창, 화순 고인돌 유적과 함께 강화 고인돌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출처: 현지 안내판]

 

강화 고인돌

2000년 12월 2일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은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형식이 함께 존재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강화 고인돌은 157기가 보고 되었으며,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남한과 북한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돌무덤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습니다.

[출처: 현지 안내판]

 

5분 후 자가용 차량을 세운 주차장에 돌아옴으로써 답사를 마쳤다.

 

화문석문화관 관람시간 포함하여 3시간 55분 걸렸는데 관람시간 제외하면 3시간 43분 걸렸다.

 

답사를 마치며

「왕골공예마을이 어디지?」

 

6. 참고자료

 

①봉천산에 대하여

봉천산(291.1m): 하점면 신봉리, 양사면 덕하리 소재. 삼각점 2개. 산불감시초소. 대형지도. 넓은 공터, 조망 좋음. 정자(봉천정). 봉수대(봉천대) 등.

-2008년 2월 24일 강화지맥 첫 번째 구간할 때 답사.

 

※봉천산(奉天山 291m)[강화군청 홈피에서 발췌]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일원

 

봉천산은 291.1m로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끼리 등산하기에 적합한 산입니다. 봉천산에 오르면 고려 때 나라에서 제천의식을 행했던 제단이었으나 조선중엽에 이르러서는 봉수대로 사용했던 봉천대가 있습니다.

또한 멀리 개성의 송악산 등 북한의 산야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펼쳐집니다.

봉가지는 하음 봉씨의 시조인 봉우가 태어났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는 연못입니다.

고려 예종 때 봉천산 밑에 사는 한 노파가 연못가로 물을 길러 갔을 때 하늘에 구름이 끼고 우레 같은 소리가 나더니 수면에 석함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석함 뚜껑을 열어보니 옥동자가 들어있어 이 아이를 왕에게 바쳤고 왕은 봉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그는 커서 재상이 되어 백성들을 위해 선정을 베풀었고 이로부터 하음 봉씨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봉천산 아랫자락에는 이 노파를 닮았다는 석조여래입상이 있습니다. 이 입상은 고려시대의 것으로서 큼직한 머리카락과 큰 눈 , 두꺼운 입술을 가지고 있어 소박하면서도 둔중한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친근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석조여래입상의 옆쪽에는 봉천사지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등산로>

 

봉천산은 강화도 최북단에 위치하여 높이가 291m로 정상에는 조선시대 때 봉화를 밝혔던 봉천대가 꿋꿋하게 북쪽을 바라보며 산을 지키고 있으며 아울러 개풍군에서 황해도 연백군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등산로이다.

 

-제1등산로 : 하점면사무소 →봉천대 →5층석탑(석조여래입상)

가족과 함께 가볍게 등산 할 수 있는 곳인데 편도 3.7km로 1시간이 소요되며 이 등산로에는 보물10호인 고려시대5층석탑, 보물615호인 석조여래입상이 있어 귀중한 문화유적을 답사 할 수 있다.

 

-제2등산로 : 하점면사무소 →봉천대 →장정리

안보체험 등산로로 왕복 7km에 2시간이 소요된다.

 

주변의문화재 : 부근리 →고인돌, 장정리 →오층석탑, 석조여래입상

 

7. 더 많은 사진 보기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사진 1)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8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사진 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9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사진 3)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30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사진 4)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31

 

8. 강화나들길 답사 후기 (2018.11.12 ~ ?)

 

코스

답사

순서

답사날짜

답사 후기

1.심도역사문화길

8

19.01.08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17

2.호국돈대길

9

19.01.2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2

3.고려왕릉가는길

10

19.01.29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26

4.해가지는마을길

 

 

 

5.고비고개길

 

 

 

6.화남생가가는길

 

 

 

7.낙조보러가는길

 

 

 

8.철새보러가는길

7

19.01.01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12

9.다을새길

3

18.11.20

http://blog.daum.net/joingi61/15965198

10.머르메가는길

4

18.11.27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01

11.석모도바람길

5

18.12.04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04

12.주문도길

1

18.11.12

http://blog.daum.net/joingi61/15965194

13.볼음도길

2

18.11.13

http://blog.daum.net/joingi61/15965195

14.강화도령첫사랑길

 

 

 

15.고려궁성곽길

 

 

 

16.서해황금들녘길

 

 

 

17.고인돌탐방길

 

 

 

18.왕골공예마을가는길

 

 

 

19.석모도상주해안길

6

18.12.25

http://blog.daum.net/joingi61/15965207

20.갯벌보러가는길

 

 

 


9. 답사 경비

 

①승용차 이용 기름값(추정): 10,000

②통행료: 3,600

③식대: 14,000

④택시비: 9,000 (온수 개인택시: 032-937-2244 / 4422)

⑤합계: 3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