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한탄강국가지질공원 명소] 22. 철원 직탕폭포

약초2 2018. 6. 26. 13:42

[한탄강국가지질공원 명소 22] 철원 직탕폭포

2018년 6월 25일 답사

  

직탕폭포

 

면적 : 높이 3∼5m, 폭 80m

소재지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요약]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한탄강 줄기를 따라 있는 폭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폭포. 직탄폭포라고도 하며 철원용암대지의 일부로서 추가령열곡을 따라 분출한 용암이 평평한 대지를 만들었다. 현무암이 기둥 모양으로 갈라져나간 주상절리의 절벽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폭포를 이룬다.

[개설] 직탄폭포(直灘瀑布)라고도 한다.

 

[자연환경]

 

폭 약 50∼60m, 또는 80m 정도로 소개되며 높이 약 3∼5m의 폭포가 수직으로 떨어져 일반적인 폭포들과 같이 폭보다는 높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넓이가 높이에 비해 큰 특이한 형태이며 그 모양이 특이한 一자형 폭포를 이루어 철원8경의 하나가 된다.

 

[형성 및 변천]

 

이 일대는 철원용암대지의 일부로서 추가령열곡(楸哥嶺裂谷)을 따라 분출한 용암이 평평한 대지를 만들었다. 임진강의 지류인 한탄강이 용암대지를 침식하여 흐른다. 이 용암대지는 신생대 말에 해당하는 제4기에 평강에서 남서쪽으로 3km에 위치한 오리산(454m)을 중심으로 열하 분출한 현무암이 구조선을 따라 분출되어 이른바 철원ㆍ평강 용암대지를 형성하였으며, 이 용암은 열곡을 따라 북쪽으로는 남대천을 따라 북한의 강원도 고산군 북부일대까지, 남쪽으로는 한탄강과 임진강을 따라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일대까지 흘러내렸다.

 

이후 침식력이 작용함에 따라 용암대지를 수직으로 계곡을 형성하며 깎아내렸기 때문에 한탄강은 깊이 40m에 이르는 협곡을 형성하는 곳도 있다. 현무암이 기둥모양으로 갈라져나간 주상절리(柱狀節理)의 절벽이 한탄강계곡의 특이한 절경을 이룬다.

 

이 절벽에서 물이 떨어지면서 폭포를 이루며, 임꺽정(林巨正)의 일화가 전하여지는 고석정(孤石亭)의 상류로 서쪽 2㎞ 지점에 위치한다.


[현황]

 

부근의 좁은 수직의 골짜기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폭포는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와 비유되며, 용암대지의 지형을 잘 보여주는 지역이다.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맑고 오염되지 않아 이곳에 서식하는 30여종의 어족들은 디스토마균이 없다 하여 매운탕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비무장지대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철의 삼각지대, 제2땅굴을 비롯한 안보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협곡의 빠른 물살을 이용한 래프팅을 비롯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인근의 고석정, 삼부연폭포, 순단계곡, 시인 김시습과 연결된 매월대와 토교저수지와 담터와 연결된 안보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절내에 도선국사가 제조한 국보 제63호인 철조비로사나불좌상과 보물 제223호로 지정된 높이 4.1m의 화강암 재료로 된 3층 석탑이 보존되어 있는 도피안사 같은 문화자원 등이 연계된 관광자원이 개발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