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산행(둘레길 등)/평화누리길[경기도]

[평화누리길] 12 (통일이음길)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신탄리역까지 (후기)

약초2 2018. 3. 31. 22:58

평화누리길 제12코스(통일이음길)

군남홍수조절지 → 신탄리역 (24km / 6시간 41분 소요)

「강풍과의 싸움!」

 

1.답사 날짜: 2018.03.20 (화)

2.날씨: 초반-맑고 화창함 / 중반 이후-흐리고 바람이 셈

3.답사 코스: 군남홍수조절지→신망리역→신탄리역 (통일이음길)

4.동행 인원: 여행님

5.답사 방법: 자가용 승용차 이용

 

6.답사 시간

-10:37 군남홍수조절지 주차장 발

-10:38 12코스 시점 착 / -10:41 발(답사 시작)

-11:27 개안마루 전망대 입구 삼거리

-11:32 옥녀봉 갈림길(초소)

-11:48 12코스 파고라 있는 곳

-12:05 로하스파크 입구

-12:21 옥계3리 쉼터(표지석) 착 / -12:30 발

-14:07 신망리역

-14:16 12코스 중간지점(건널목, 이정표)

-15:17 보메기 쉼터 착 / -15:22 발

-16:17 대광교

-17:22 신탄리역

 

- 산길을 걸으며 (초입에서 로하스파크까지) - (1:24)

- 도로를 걸으며 (로하스파크에서 산 입구까지) - (0:52)

- 다시 산길을 걸으며 (산 입구에서 78번도로까지) - (1:00)

- 다시 도로를 걸으며 (78번도로에서 와초천, 차탄천 합수부까지) - (0:25)

- 차탄천 자전거길을 걸으며 (와초천, 차탄천 합수부에서 신탄리역 직전까지) - (2:55)

- 이후 신탄리역까지 - (0:05)

 

※ 휴식없이 6시간 15분 걸렸고, 휴식 포함하면 6시간 41분 걸렸다.

 

7.답사 후기


「강풍과의 싸움!」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를 마치고 일주일 만에 다시 평화누리길 답사에 나섰다. 이제 연천군 마지막 코스인 12코스 통일이음길이다.

 

오늘도 승용차를 이용하여 군남홍수조절지 주차장에 도착한 후 집에서 준비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10:37)


12코스 개념도(평화누리길 팜플렛에서 발췌)


패스포트에 도장을 꽉 찍고


군남홍수조절지 주차장에서 1~2분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시점에는 12코스 통일이음길 파고라가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신탄리역 23.9km / 군남홍수조절지 0.1km)가 세워져 있다. 길 건너편에는 평화누리길 12코스 지도안내판과 이정표(←평화누리길 12코스 입구[통일이음길])가 세워져 있다.

 

- 산길을 걸으며 (초입에서 로하스파크까지) -

 

파고라 내부에 있는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도 촬영한 후 출발한다.(10:41) 2차로 도로를 횡단하여 산으로 올라간다. 시작부터 오름길이다. 입구에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로하스파크 입구 도로까지 산길 코스인데 연강나룻길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다. 그래서 연강나룻길 푯말(이정표)이 평화누리길 이정표와 함께 많이 나타난다.

 

4분(10:45) 후 나오는 임도삼거리에서(신탄리역 23.7km) 좌측으로 진행한다.

 

7분을 진행하니(10:52) 우측에 묘 3기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 나온다. 이정표(신탄리역 23.1km)가 세워져 있고, 직진한다.

이후 2분 후 나오는 삼거리에서(신탄리역 22.9km)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총소리가 들려온다.

 

4분을 진행하니(10:58) 좌측길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한다.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2.7km)와 연강나룻길 이정표(현위치: 연강1-5)가 나란히 서 있다. 5분 후 다시 좌측길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2.4km)와 연강나룻길 표지판(현위치: 연강1-6)이 나란히 서 있다.

 

5분을 진행하니(11:08) 능선을 절개한 안부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22.2km)와 연강나룻길 이정표(현위치: 연강1-7)가 길을(안부)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평화누리길 이정표 옆에는 연강나룻길 코스가 그려진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1분 후 나타나는 이정표는 거리(신탄리역 22.2km)가 똑같다. 총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온다.

 

9분을 진행하니(11:18)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 좌측에 연강나룻길 코스가 그려진 안내판과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1.5km)가 세워져 있고, 진행방향으로 연강나룻길 이정표(현위치: 연강1-10)가 세워져 있다.

 

3분(11:21) 후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1.3km)와 연강나룻길 안내판(현위치: 연강1-11)이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군 사격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좌측으로 군남홍수조절지가 보이고, 정면으로 옥녀봉 정상에 있는 그리팅맨이 보인다.

 

6분(11:27) 후 나타나는 삼거리에서도 직진한다.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1.1km)와 연강나룻길 안내판(현위치: 연강1-12)이 세워져 있다. 개안마루 전망대 푯말도 세워져 있다. 개안마루 전망대는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야한다. 개안마루 쪽에 있는 임진강이 잘 보인다.

 

잠시 임진강을 구경하다 3분을(11:32)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신탄리역 21km)와 연강나룻길 이정표(현위치: 연강1-14), 연강나룻길 안내판과 연강나룻길 이정표(현위치: 연강1-15)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도 임진강이 잘 보인다. 이곳에 군 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가야 옥녀봉 정상에(0.4km) 있는 그리팅맨을 볼 수가 있다. 경계 근무 중인 군인은 지금은 사격훈련 중이라 그리팅맨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고 한다. 무척이나 아쉬웠다. 할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평화누리길 방향으로 진행한다.

 

4분(11:36) 후 사거리 안부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내려간다. 이정표(신탄리역 20.7km)와 연강나룻길 푯말(현위치: 연강2-4)이 세워져 있다. 군남홍수조절지와 임진강이 보이고 산기슭에는 율무밭이 조성되어 있다.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20.6km)와 연강나룻길 푯말(현위치: 연강2-4)이 세워져 있고, 주변이 온통 율무밭이다.


옥녀봉 우회길


11:42분에 연강 나룻길 표지판(현위치: 연강2-3)을 만나고, 율무밭 사이의 다소 넓은 길을 진행하다 오름길이 시작되면서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호난간이 나온다. 조금 더 올라가면 12코스 파고라가 나오고 이내 시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옥녀봉 400m(그리팅맨) 전에 있는 12코스 파고라


통일희망로드의 안내판과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0.1km), 연강나룻길 이정표와 그 아래에 섬뜩한(사격훈련 중 주변 접근 및 무단출입 시 죽을 수 있습니다) 군부대 경고문이 붙어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400m 올라가면 그리팅맨이 있는 옥녀봉 정상이다.

 

좌측으로 100m 더 간 지점 전봇대에 평화누리길 푯말이 걸려있다. 잠시 뒤돌아보니 옥녀봉 정상의 그리팅맨이 잘 보인다.

연강나룻길 답사 때 꼭 볼 것을 다짐하며….

 

1분 정도 더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20km), 연강나룻길 안내판, 연강나룻길 이정표 등이 세워져 있다. 시멘트 포장길과 작별하고 우측의 비포장길로 들어선다.

 

3분(11:55) 후에 나오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진행한다.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19.8km)가 세워져 있다.

 

2분 후에 연강 나룻길 표지판(현위치: 연강2-2)을 지나, 5분을 더 진행하면 다시 연강 나룻길 표지판(현위치: 연강2-1)이 나오면서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다. 시멘트 포장길을 3분 내려가면 2차로 도로가 나온다. 입구에 연강나룻길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이 로하스파크 입구 삼거리이다.(12:05)

이렇게 해서 1시간 24분(휴식시간 2분 포함)의 첫 번째 산길 구간이 끝났다.

 

연강나룻길

 

한반도의 모든 길은 연천에서 시작된다, 연강 나룻길

 

‘연강(漣江)’이란 아름다운 물의 고장 연천에 흐르는 임진강을 일컫던 말로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전성기에 그린 최고의 명작 <우화등선(羽化登船)>과 <웅연계람(熊淵繫纜)>을 담은 ≪연강임술첩≫을 통해 그 아름다움의 일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는 신생대 제4기 북한의 평강에서 분출한 용암이 한탄강을 흐르고 다시 임진강을 만나 역류하여 이곳 군남면 선곡리까지 흘러왔음을 알 수 있고, 굽이 굽이 동서로 사행하천이 발달해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자생 동식물의 보금자리를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연강나룻길은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두루미마을 –중면 삼곶리 돌무지무덤-태풍전망대에 이르는 전체 16㎞ 구간입니다.

 

북에서 흘러내린 임진강의 유려한 물줄기가 휴전선을 넘어 처음 남쪽 땅과 만나는 이 길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가슴 저린 소원이 배어 있는 경기도 최북단 휴전선 아래 첫 번째 길이기도 합니다.

모든 길은 연천에서 시작됩니다.

 

 

A코스

B코스

C코스

거리

8.7km

5.7km

7.4km

코스

두루미테마파크 ~

두루미테마파크

로하스파크 ~

로하스파크

중면사무소 ~

중면사무소

총 소요시간

약 3시간 30분

약 2시간 30분

약 3시간

[연천군청 > 한탄 ․ 임진강 지질공원 홈피에서 발췌]



연강나룻길 개념도(연천군청 홈피에서 발췌)

 

- 도로를 걸으며 (로하스파크에서 산 입구까지) -

 

2차로 도로를 횡단하여 넘어가면 로하스파크 입구이다.

로하스파크 포장도로를 따라 습지공원으로 향한다. 한동안 습지공원을 구경(시기가 이른 봄이라 볼거리가 없다)하면서 진행하다 사각정자가 있는 곳에서 습지공원과 작별하고 다시 2차로 도로로 나간다.

로하스파크 내의 습지공원에서는 거리 표시가 없는 평화누리길 이정표가 방향이 바뀌는 곳마다 설치가 되어 있어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사각정자 우측으로 나가면 2차로 도로가 나온다.

 

2차로 도로로 나오면 이정표(신탄리역 18.7km)가 반긴다. 좌측으로 2차로 도로를 따라 8분을 진행하면 옥계3리 쉼터가 나온다. 옥계3리 표지석도 세워져 있고, 파고라 안에 벤치 2개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9분) 했다.

 

휴식을 마치고 계속 2차로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3분 후 나오는 옥계교를 건너 좌회전한다. 이정표(신탄리역 18km)가 세워져 있다. 옥계천 따라 276m 거리를 4분 진행하면 옥계1교가 나온다. 짧은 옥계천과 작별하고 우회전하여 3분을 진행하니 78번 도로(2차로. 군남로)가 나온다.

 

78번 도로를 횡단하여(직진) 실개천 따라 진행한다. 이정표(신탄리역 17.6km)가 세워져 있다. 실개천 길은 이내 좌측의 포장길로 합류된다.

 

10분(12:50)을 진행하니 사거리가 나온다. 이정표(←역고드름 / 군남홍수조절지→)가 세워져 있고, 직진한다.

 

7분(12:57)후 산 입구가 나온다.

이렇게 해서 첫 번째 도로 구간은 52분(휴식시간 9분 포함) 걸렸다.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16.5km)가 세워져 있다. 입구부터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그재그 계단이다.

 

- 다시 산길을 걸으며 (산 입구에서 78번 도로까지) -

 

「다시 산길을 걸으며」 구간은 망곡산 생활권 등산로와 겹친다. 그러니까 망곡산 생활권 등산로 이정표 상 「상리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계단을 올라가면 삼거리 임도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진행한다. 평화누리 이정표(신탄리역 16.4km)와 연천군에서 세운 이정표(상리약수터 2.93km)가 세워져 있다.

 

이후 2~3분 진행하면 좌측길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평화누리 이정표(신탄리역 16.4km)와 연천군에서 세운 이정표(상리약수터 2.80km)가 세워져 있다. 직진한다. 연천군에서 세운 이정표에는 거리가 줄어들어있는데(130m 줄어 듬) 평화누리 이정표는 16.4km로 똑같다.

 

이후 4분(13:06)을 진행하면 다시 좌측길이 보이는 삼거리가 나온다. 먼저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6km)가 세워져 있고 맞은편에 연천군에서 세운 이정표(상리약수터 2.56km→)가 있다. 직진한다.

 

계속해서 걷기 편한 임도길을 2~3분(13:09) 진행하면 이정표 2개가 나란히 서 있다.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5.5km)에는 이곳이 「즈믄해삼거리」라고 표기되어 있다. 청화산까지는 0.49km, 상리약수터까지는 2.37km 남아있다.

 

5분(13:14) 후 좌측길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이곳에도 역시 이정표 2개(신탄리역 15.5km)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이 청화산 갈림길이다. 220m 더 가면 청화산이다.

 

이후 3분을(13:17)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즈믄해 갈림길이다. 벤치 2개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4.9km)와 연천군 이정표(상리약수터 1.77km→ / 즈믄해 0.33km↓)가 세워져 있다.

 

즈믄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8분을(13:25) 진행하면 각개전투훈련장 삼거리가 나온다.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4.7km)와 연천군 이정표, 벤치 2개가 설치되어 있다.

 

각개전투훈련장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6분을(13:31) 진행하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회전한다.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4.4km)가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걷기 편한 임도길을 따라 가면 나무가 별로 크지 않아 웅장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작나무 군락지가 나오고, 이어 Y자 삼거리가 나오는데(13:37)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4.1km)와 연천군 이정표(상리약수터 0.81km)가 나란히 사이좋게 서 있다. 이곳에도 우측으로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다.

 

9분(13:46) 후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우회전하는데 예전에 산불이 난 지역이다.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3.5km)와 연천군 이정표가 나란히 사이좋게 서 있다.

 

4분(13:50) 후 지붕이 있는 쉼터(긴 반쪽 통나무의자 3개 있음)가 나오고 곧바로 상리약수터가 나오는데 수질검사 결과 먹는데 부적합하다는 내용이 적힌 「이용중지 안내문(2017.10.26 검사)」이 걸려 있다. 수량은 괜찮은 편이다. 이곳에도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3.3km)와 연천군 이정표(상리마을 0.35km)가 나란히 사이좋게 서 있다.

 

상리약수터에서 좌측으로 6분을 내려가니 2차로 도로(78번 국지도. 군남로)가 나온다. 망곡산 생활권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길 건너편에는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12.9km)가 세워져 있다.(13:57)

두 번째 산길은 1시간 걸렸다.

 

소담스런 길에서 사색에 잠기다

망곡산 둘레길

 

로하스파크에서 옥계마을을 지나 평화누리길 3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청화산과 망곡산을 지나가는 숲 등산로가 나온다. 구간의 거리는 약 4.5km정도이며 야산의 소로길을 이용하는데 특히 망곡산에는 사색의 오솔길이라는 자그마한 소로길과 체육공원 정상의 팔각정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일상의 상념에서 벗어나기에 부담이 없는 코스이다.

 

망곡산은 구한말 고종 황제와 순종 황제가 국상(國喪)을 당했을 때 관내 유림과 향민들이 이산에 올라와 궁궐이 있는 서울 쪽을 바라보며 시들어만 가는 국운을 애태워하며 통곡하였다하여 망곡산(望哭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또한 청화산은 고려말의 충신인 이양소 선생이 매일 개성을 향해 예를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러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선태종이 청화산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출처: 연천군청 홈피]

 

- 다시 도로를 걸으며 (78번 도로에서 와초천, 차탄천 합수부까지) -

 

78번 국지도(군남로)에서 좌측으로 100m 더 간 지점에서 78번 국지도와 작별하고 우측의 시멘트 농로길로 접어든다.(13:59)

 

2분(14:01) 후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다시 2분(14:03) 후 나오는 삼거리에서(신탄리역 12.8km) 좌측으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기찻길이 보인다. 이후 4분을 더 가면 신망리역이 나온다.

 

78번 국지도에서 시멘트 농로길로 접어든 후 신망리역까지 세 번 꺾이는 지점이 있는데 굳이 세 번씩이나 꺾으면서 돌아가는 것 보다 신망리역을 보면서 샛길로 가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신망리역에는 따복공동체라고 쓴 푯말과 열차시간표가 붙어 있고,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곳에도 숭의전지 주차장, 허브빌리지 주차장과 같은 한반도 모양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쉼터가 조성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어서 그냥 출발했다.

 

신망리역(新望里驛)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상리에 있는 경원선의 철도역이다. 신망리는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으로, 뉴 호프 타운(New Hope Town)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개업일: 1956년 8월 21일

종별: 무배치간이역(연천역 관리)

 

경원선(京元線)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용산역과 강원도 철원군의 백마고지역을 잇는 철도 노선이다. 본래는 원산까지 이어졌으나,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단절돼 있다. 현재 용산역부터 소요산역까지 수도권 전철이, 동두천역부터 백마고지역까지는 통근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개요: 일반적으로 경원선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국토교통부의 철도거리표 상의 정식 이름은 경원본선이다. 경원선은 원래 서울에서 원산까지 연결된 철도 노선이었으나, 한반도 분단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경원본선 휴전선 이북 구간을 함경선의 원산 ~ 고원 구간과 합하여 강원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현재의 경원선은 대한민국 내의 구간인 용산 - 백마고지 구간만 해당된다.

 

역사

-1910년 10월: 경원선 착공

-1911년 10월 15일: 용산~의정부 개통

-1914년 8월 16일: 세포~고산 개통으로 완전 개통

-2018년: 백마고지~월정리 복원구간 개통 예정

-2020년 1월: 동두천~연천 간 복선 전철 개통 예정

 

통근열차

동두천역 - 백마고지역 구간은 도시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가 운행하고 있다. 통근열차는 동두천역과 백마고지역을 왕복하며 운임은 전 구간 1,000원으로 정차역은 다음과 같다. 2014년 5월 1일 경의선 통근열차가 폐지되면서 이 노선만이 유일무이하게 남았다.

〇 동두천 - 소요산 - 초성리 - 한탄강 - 전곡 - 연천 - 신망리 - 대광리 - 신탄리 - 백마고지

 

소요산역 - 연천역이 전철화 되기 이후의 정차역은 다음과 같다. (2020년 1월 동두천 소요산~연천 복선전철화 개통 이후)

〇 연천 - 신망리 - 대광리 - 신탄리 - 백마고지 - 철원 (2018년 개통예정) - 월정리 (2018년 개통예정)

 

향후 전망

〇 2018년에는 현재 최북단역인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까지의 구간을 복원한다. 궁예도성을 피해 옛 철길 대신에 새로운 노반으로 건설된다.

〇 2020년 1월에는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km,5개역) 구간을 전철화할 예정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운행 구간이 연장된다. 당초 복선 전철화가 계획되었으나 복선노반 단선전철화하기로 결정하였다.

〇 향후 월정리역에서부터 군사분계선 부근까지, 분계선을 넘어 평강역까지 복원하는 것이 장기 계획으로 남아있다.

[출처: 위키백과]

 

곧바로 철도건널목이 나오고, 계속해서 기찻길과 나란히 7~8분을 더 가면 신망리3건널목(경원선)이 나온다.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12km / 군남홍수조절지 12km)가 세워져 있는데 신탄리역까지(24km) 중간지점이다. 이정표에 현위치가 상리사거리라고 적혀 있다. 실제는 작은 도로까지 합하면 7거리이다.

 

신망리3건널목을 건너 2차로 도로(연신로)를 만나고, 곧바로 우측으로 진행했다 다시 좌측으로 약 235m 진행하면 막힌 뚝방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진행한다.(14:20)

 

이후 1~2분 정도 걸으면(14:22. 약150m) 자전거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정표(←신탄리역 11.5km / ↓군남홍수조절지 12.5km)가 세워져 있는데 지나온 12.5km는 산길, 도로길, 짧지만 개천길도 있어 다양한 길을 접했는데 앞으로 갈 11.5km(정확하게는 약 11km 정도)는 오로지 차탄천의 자전거길을 따라 가게 되어 있다.

개천(차탄천)의 자전거길은 신탄리역 5분 전까지 이어진다.

「다시 도로를 걸으며」는 25분 걸렸다.

 

- 개천[차탄천]을 걸으며 (와초천, 차탄천 합수부에서 신탄리역 직전까지) -

 

1분 후(14:23)「11 푸른잎길」이라고 써진 짙은 회색의 사각 푯말이 세워져 있다. 차탄교에서 6.4km 거리이다. 앞으로 가야 할 대광잠수교는 8.1km 남았다.

다시 1분 후(14:24)에 기새뜰공원 푯말을 만난다. 아직 정비가 끝나지 않은 기새뜰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가 이내 출발한다. 자전거 쉼터도 조성되어 있다.

「12 푸른잎길」 푯말을 만나고(14:27), 200m 더 가면(14:32) 와초교 앞이다.

 

애심뜰영농조합의 애심목장을 지난다(14:36). 이곳에 이정표(신탄리역 10.6km)가 세워져 있다. 1분 후 운동기구가 설치된 곳을 지난다.

 

9분 후 평화누리 자전거길 신탄리역 10.00km 푯말을 지나면 곧바로 평화누리길 이정표(신탄리역 9.7km)가 나오고, 대광교(2차로. 연신로) 아래를 지나간다.(14:50)

 

대광교 밑에서 약 50m 정도 더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9.6km)가 세워져 있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푯말에는 9.75km라고 쓰여 있다. 이곳이 경원선 철로 건널목인데 입구에 연천군에서 세운 「기새→」라고 써진 푯말이 세워져 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기새[瓦草洞] : 도당말 동쪽에 있던 마을. 기와를 구웠던 곳이라 하여 ‘와초리'라 불리웠다고 하는데, 한편 이질 설사의 생약인 오이풀 또는 외동풀이 무성히 자라던 곳이라 한자로 의역하여 와초리로 했다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 온다. 조선시대에는 내시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었으나, 한국전쟁 전에는 연주 현씨(延州玄氏)가 마을을 이루었다 한다.

[연천군 연천읍 홈피(지명유래)에서 발췌]

 

기새 입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12분을 진행하면(차와 자전거가 함께 다니는 길) Y자 삼거리가 나오는데 장거리길과 작별하고 우측의 자전거 전용도로로 진행한다. 이곳에도 이정표(신탄리역 8.8km)가 세워져 있다.

 

13분을 진행하니(15:17) 「두바퀴 쉼터」라고 쓴 곳이 나오고, 바로 위에 평화누리길 「보메기쉼터」가 있다. 화장실도 있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5분) 간식을 먹었는데 아까부터 불어오던 바람이 점점 더 강도가 높아져 바람을 피할 수가 없어 금방 일어났다. 교각(3번국도. 4차로. 평화로) 밑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신탄리역 7.8km 남았다고 쓰여 있다.

 

보메기쉼터에서 7분을 진행하니 보막교가 나온다.

보막교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제는 차탄천을 좌측에 두고 진행한다.

 

경원선 교각 밑에 이정표(신탄리역 7.2km)가 세워져 있다.

경원선 교각 밑을 지나 언덕에 기대 보메기 쉼터에서 바람 때문에 포기한 간식을 마저 먹었다. 역시 바람이 세게 불고 있는데 이곳은 다행히 언덕이 바람을 막고 있어서 10여 분을 휴식했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자전거길을 가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걸음걸이가 빨라졌다. 아무튼 빨리 신탄리역으로 갈 수 밖에는 없다. 바람을 피할 만한 곳이 없다.

 

16:02분에 도신1교를 지나고, 10분 후에 자전거길이 비포장으로 바뀐다(공사중) 우측 차로로 내려선다.

1분 후에 다시 자전거길로 올라선다. 역시 공사 중이라 비포장길이다.

2분 후에 비포장은 포장길로 바뀌고, 2분을 더 가면 대광교가 나온다. 「개나리지구」 푯말과 이정표(신탄리역 4.4km)가 세워져 있다.(16:17)

 

대광교에서 직진하여 14분을 진행하면 강변길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다리를 건넌다. 평화누리 자전거길 푯말과 이정표(신탄리역 3.9km)가 세워져 있다.

 

다리를 건너면 「개나리지구 차탄천공원」, 「차탄천이야기」, 「개나리지구」 안내판이 나란히 서 있다.

우측으로 15분을 진행하니(16:46) 자전거 쉼터가 나오는데 배 모양의 화강암(의자로 활용) 위에 수많은 물고기 모양을 올려놨다.

 

2분 후(16:48) 이정표(신탄리역 2.2km) 상 용천교 앞에 닿는다.

 

7분(16:55) 후 나오는 다리를 건너면 중앙 상단에 이정표(신탄리역 1.6km)가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매서운 강한 바람을 맞으며 진행한다.

 

좌회전하여(16:57) 진행한다. 신탄1천에 걸려있는 짧은 다리를 지나고(17:03), 강한 바람의 추위에 힘들어 계속해서 빠른 발걸음을 재촉한다. 14분 후(17:17) 나오는 삼거리에서 차탄천 자전거길과 작별하고 우회전한다.

 

차탄천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차탄천은 철원 금학산 독서당리 계곡에서 발원하여 총 연장 36.8km를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차탄천은 순우리말로 수레여울이다. 조선 초 후일 태종으로 즉위하게 되는 이방원이 건국을 반대하며 연천으로 낙향한 친구 이양소를 만나기 위해 수레를 타고 오던 중, 수레가 빠진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 일화를 계기로 ‘수레’가 ‘여울’에 빠졌다는 의미에서 수레여울을 한자로 옮기면서 차탄천(車수레차 灘여울탄 川)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차탄천은 연천 은대리성 아래로 흘러 한탄강과 합류한다.

 

차탄천 길은 장장 2시간 55분 걸렸는데 바람과의 전쟁이었다.

 

- 이후 신탄리역까지 -

 

우회전한 후 경기도학생 연천야영장 옆을 지나 3분을 진행하면(17:20)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다시 1분 후(17:21)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2차로 도로(연신로)가 나오고 길 건너면 신탄리역이다.(17:22)

차탄천 자전거길과 작별하고 신탄리역까지 5분 걸렸다. 오늘의 종점이다. 신탄리역에는 쉼터가 좌, 우로 조성되어 있고, 이정표(←역고드름 3.7km, ↑신탄리역 0.1km, ↓군남홍수조절지 23.9km)도 세워져 있다.

 

12코스 통일이음길은 역고드름까지 이어지는데 글쓴이는 2018.01.09일에 신탄리역에서 역고드름(도계)까지 왕복 1시간 59분 걸려 종주한 적이 있어서 오늘 신탄리역까지 답사했다.

이로써 평화누리길도 4개 코스(4, 5, 6, 7코스) 만 남겨두고 있다.

 

이후

 

신탄리역에 들어가니 열차가 막 출발한 후였다.

아쉬움에 긴 한숨을 들이쉬고 있는데 막 39-2번 버스가 보인다.

얼른 밖으로 나가 39-2번 버스에 승차했다.

 

승차를 하자마자 버스는 출발한다.(17:30)

연천읍사무소 앞에서 하차하여 선곡리회관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오질 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다행히 빈 택시가 지나가고 있어 얼른 잡아 택시를 탔다.

 

그렇게 해서 군남홍수조절지 주차장에 도착해서(택시비 10,300원) 차량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http://blog.daum.net/joingi61/15965083

http://blog.daum.net/joingi61/15965084

http://blog.daum.net/joingi61/15965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