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산행(둘레길 등)/평화누리길[경기도]

[평화누리길] 2(조강철책길) 문수산성 남문에서 애기봉입구까지 (후기)

약초2 2018. 2. 25. 10:13

평화누리길 제2코스(조강철책길)

문수산성남문→쌍용대로→애기봉입구(8km / 3시간 34분 소요)

「조강(祖江) 넘어 북녘땅을 바라보며!」

 

1.답사 날짜: 2018.02.12 (월)

2.날씨: 맑음(약간 추운 날씨)

3.답사 코스: 문수산성[남문] → 쌍용대로 → 애기봉입구 (조강철책길)

4.동행 인원: 여행님

5.답사 방법: 자가용 승용차 이용

 

6.답사 시간

-11:25 문수산성 남문(제2코스 시점) 발

-12:24 홍예문

-12:40 전망대 착 / -12:44 발

-12:49 문수산 정상 착 / -12:54 발

-13:00 삼거리

-13:06 홍예문 원위치 착 / -13:13 발

-13:53 쌍용대로 초입

-14:18 조강1리 다목적 회관(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14:29 조강저수지

-15:10 개곡리 안부(이정표: 애기봉 0.3km)

-15:15 애기봉 입구(2코스 종점) 착(종료)

 

◈ 문수산성남문→(0:59)→홍예문→(0:16)→전망대→(0:05)→문수산정상→(0:12)→홍예문→(0:40)→쌍용대로→(0:25)→조강1리회관→(0:11)→조강저수지→(0:41)→개곡리안부→(0:05)→애기봉입구

 

※ 휴식없이 평화누리길 코스 3시간 1분 걸렸다.

 

※ 휴식없이 문수산 정상 다녀온 것까지(33분) 합하면 3시간 34분 걸렸다.

휴식 포함하면 3시간 50분 걸렸다.

 

7.답사 후기

 

「조강(祖江) 넘어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누리길 제1코스(염하강철책길)를 마치고 6일 만에 다시 평화누리길을 찾았다! 이제 2코스「조강철책길!」

역시 이번에도 승용차를 이용해서 김포수목장 앞 공터에 도착하여 차 안에서 준비한 아침을 먹고 출발했다.(11:25)

 

문수산에 대하여

한남정맥의 최 북서쪽에 위치한 문수산은 해발고도는 376m로 아기자기한 등산의 맛을 주며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염하강과 한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맑은 날 강 건너엔 손에 닿을 듯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어 산행과 더불어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산수의 어울림과 분단역사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문수산에는 조선 19대 숙종 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맞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문수산성이 있어 외세의 침략에 저항한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며 산에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초입에는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을 마시며 가벼운 휴식과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

[김포시청 홈피에서 발췌]

 

       

문수산성

◈ 요약 : 문수산성은 사적 제139호로서 조선19대 숙종20년(1694)에 바다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고 강화도 방어를 위해 쌓은 성으로 축성.

당시에는 북문, 서문, 남문이 있었으나 병인양요 때 모두 불탔다. 1993년부터 북문을 복원하기 시작하여 현재 총길이 6km의 성곽을 복원중에 있다. 현재 남아있는 성의 길이는 4km로 등산하다보면 발 아래로 성곽이 이어지는 광경을 느낄 수 있다.

 

◈ 분류 : 사적 제139호 (1964. 8. 29 지정)

◈ 소재지 :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로 102-38

◈ 시대 : 조선

1694년(숙종 20년)에 축성된 문수산성은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다.

명칭은 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산 정상에 창건된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에서 유래됐으며 1964년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1866년(고종 3년)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軍)과 일대 격전을 벌이면서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성내가 크게 유린되었다. 해안 쪽 성벽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섰으며,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았으나 서문과 북문이 복원되었고, 총 6km에 이르는 산성 중 4km가 남아있다.

 

◈ 아름다운 김포의 금강산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376m)으로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는 문수산은 동쪽으로는 한강과 서울의 삼각산, 서쪽으로는 멀리 인천 앞바다, 북으로는 개풍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절경을 자랑한다.

또 산림욕장을 지나면 약4㎞의 문수산성과 연결되어 구한말 외세 침략에 저항했던 민족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교육장이라 할 수 있다.

 

◈ 정상에서 느끼는 역사의 향취 문수사

문수산 산림욕장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 홍예문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창건된 문수사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된 풍담대사부도 및 비를 만날 수 있다.

 

※ 2017. 4월 문수산성 장대 복원 공사 준공

[김포시청 홈피에서 발췌]

 

문수산은 예전 한남정맥 종주할 때 4번씩이나 답사한 적이 있어서 무척이나 친근한 산이다. 마지막으로 답사할 때가 2001.01.23일 이었으니까 무려 17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이번에는 한남정맥이 아닌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으로!

 

2코스(조강철책길) 시점에는 좌측으로 김포수목장이 자리 잡고 있고,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길」 이라고 써진 아치형의 시설물(안쪽에 스템프 찍는 곳이 있음), 평화누리길 대형 지도(김포 1,2,3코스), 평화누리길 2코스 지도 안내판, 벤치, 약간 떨어진 곳에 화장실(겨울철 사용불가) 등이 있다.

 


2코스 시점인 문수산성 남문(김포수목장 옆)



문수산성 남문에서 홍예문까지

 

평화누리길 2코스 인증샷을 찍고 올라간다. 등산로 상태가 아주 안 좋다. 자갈길이다. 자갈길인데다 숲을 이루고 있는 리기다소나무도 다소 왜소하여 볼 폼이 없다. 그런 등산로를 약 15분 정도(500m) 올라가니 성곽 일부만 남아 있는 곳이 나온다. 곧바로 공터가 나오는데 모란각 삼거리이다. 이곳에 김포시에서 세운 이정표(↓버스정류장[성동검문소] 0.5km/ 정상 1.7km→/ ↑관리사무소 0.7km), 평화누리길에서 세운 이정표(↓문수산성 남문 0.5km/ 애기봉 7.5km→)가 나란히 서 있고, 119에서 세운 사각기둥의 푯말도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모란각 삼거리에서 애기봉 방향으로(우측) 발걸음을 옮기면 이제 산성이 나타나면서 조망도 터진다. 결빙된 염하강을 바라보며 8~10분 정도 완만한 경사를 올라가면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명명된 전망대가 반긴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염하강에 설치된 2개의 강화대교가 보이는데 구(舊)교는 완벽하게 신(新)교는 첫 봉우리능선에 가려 중간부분은 보이지 않고 앞, 뒤 부분만 보인다. 염하강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면 멋진 갈매기 형상을 만들고 있는 혈구산(466m)과 고려산(436m)이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한강과 염하강이 만나는 곳의 S라인도 멋지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모습



그렇게 조망삼매경에 빠지다 다시 출발하여 5분 정도 올라가면 다시 조망이 좋은 곳이 나오는데 이제는 2개의 강화대교가 다 멋지게 보인다. 이내 팔각정 삼거리가 나온다.

팔각정 삼거리에는 이정표(↓정상 0.8km, ↑버스정류장[성동검문소] 1.3km, ↑관리사무소 1.4km, →주차장, 산림욕장 1km), 119 사각푯말이 세워져 있고, 평상도 설치되어 있어 쉬고 가기 좋은 곳이다. 평상에서 조금 더 가면 팔각정이다.

팔각정에서의 조망도 환상적이다. 염하강이 한강과 만나는 곳이 멋진 S라인을 만들고 있다. 유도(留島) 뒤쪽의 북한 땅 개풍군도 지척이다. 「김포 문수산성」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팔각정삼거리에서 2분 정도 진행하니 평평한 등산로에 2008년 9월에 세운 안내판이 나오는데 훼손이 많이 되어있다. 철거 또는 교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올라가니 끓어졌던 산성이 다시 나타나는데 옛 군사깃발이 세워져 있다. 이러한 옛 군사깃발은 계속해서 나타나는데 멀쩡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았다.

 

계속 산성을 따라 가니 드디어 홍예문이 나온다. 문수산성 남문에서 1.8km 지점이다. 팔각정 삼거리에서 약 15분 정도 걸렸다.

이곳에서 암문(홍예문)을 통과하여 데크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평화누리길(조강철책길)이다.

그러나 글쓴이는 문수산 정상을 4번이나 다녀왔음에도 다녀온 지 꽤 오래됐고 날씨도 청명하여 다시 문수산 정상으로 향했다.


    

홍예문



홍예문에서 문수산(文殊山 376.1m) 정상 찍고, 다시 홍예문까지

 

홍예문에서 복원한 산성 옆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올라간다. 문수산 정상인 장대가 이제는 가깝게 보인다.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세워져 있는 쉼터를 지나니 헬기장이 나온다. 문수산 중봉이다. 2000년 1월1일에 세운 문수제단(文殊祭壇)이 있다. 헬기장에서 문수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문수산 중봉(헬기장)


문수산 정상 직전의 넓은 데크


전망대



헬기장에서 1분 정도 진행하니 여러 개의 벤치와 평상도 2개씩이나 있는 쉼터가 나오고, 다시 1~2분 정도 더 진행하니 이정표(←북문 2.3km, ←문수산 정상 0.1km)가 반긴다. 이곳이 삼거리인데 올라갈 땐 이정표가 세워진 쪽으로 올라갔고, 문수산 정상에서 내려올 때 직진해서 내려오면 지금 있는 삼거리 우측으로 내려오게 된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서 4분 정도 올라가니 안부에 넓게 데크가 깔려 있고, 평상도 설치되어 있다. 우측이 정상이다. 좌측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이정표(←용강리, 성동리 방향 / 장대지 방향→)가 나오고, 몇 걸음 더 계단을 올라가니 좌측에 「OP 문수(CURLY)」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곧바로 전망대 봉우리에 올라섰다.

 

널찍한 전망대에는 5명의 등산객이 조망을 즐기고 있었다. 평일(월요일)임에도 심심치 않게 등산객과 마주쳤다.

이곳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눈이 사치스럽다. 여러 군데의 통일전망대 못지않은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통일전망대는 한쪽 방향으로만 볼 수 있지만 이곳 전망대는 동서남북 막힘이 없다. 하구(조강) 건너북한 땅 개풍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유도를 바라보고 있는 곳부터 시작되는 한남정맥의 능선도 멋지다. 강화도 역시 지척이다. 장대를 머리에 이고 있는 문수산 정상도 잘 보인다.

 



문수산 정상 장대 입구


문수산 정상에서의 조망


문수산 정상에 설치된 장대


문수산 정상석


문수산 정상에서의 조망



갈 길이 멀어 4~5분 정도 조망을 즐기다 이내 계단을 내려와 넓은 데크가 깔려있는 안부를 지나 문수산 정상에 도착했다. 전망대에서 5분 정도 걸렸다. 예전에는 인터폰 누르고 확인 후 통과하여 문수산 정상에 갔었는데….

 

문수산 정상(376.1m)에는 새롭게 장대가 세워져 있었다. 장대 주변으로 성벽이 쌓여 있어 성문을 통과하여 장대를 구경했다.

장대 내부에는 평상이 설치되어 있어서 쉬기 좋은 곳이다. 「김포 문수산성 장대지」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예전에는 헬기장이었고, 삼각점은 있고, 정상석도 없었던 문수산 정상이었다. 조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척이나 좋다.

 

현판이 없는 장대에서 빠져나와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곧바로 직진하여 내려갔다. 길이 아주 잘나있다. 6분 정도 내려가니 아까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후 다시 6분 정도 더 내려가면 홍예문이다.

 


문수산과 작별하고



홍예문에서 애기봉전망대입구까지

 

홍예문에는 성 밖에 벤치, 「아문(홍예문)」안내판, 「문수산성 옛 군사깃발 안내문」안내판, 이정표(←문수산성 남문 1.9km / ↑애기봉 6.1km), 119 사각푯말이 세워져 있고, 성 안에는 평화누리 이정표(←문수산성 남문 1.8km / ↑애기봉 6.2km)와 김포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벤치에서 잠시 쉬다가 이내 계단을 타고 내려갔다.

300m를(5분 정도) 급하게 내려가니 「청룡회관팔각정」이라고 쓴 119 사각푯말이 나온다.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단지 쉼터의 구실인가 보다.

 

이후 6분을 더 내려가니 삼거리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에 이정표 2개, 벤치, 운동기구, 문수산 등산안내도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쉬고 가기 좋은 곳인데 갈 길 바쁜 글쓴이는 쉼터를 외면하고 좌측방향 애기봉(5.8km 남음)을 향해 내려갔다. 직진하면 김포국제조각공원(2.1km)으로 가는 길이다.

 

경사가 다소 완만해진 넓은 등산로 따라 7~8분 정도 진행하니 애기봉 5.5km 이정표가 나온다. 이후 2분 뒤 분기점이 나온다. 넓은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의 급경사 내리막으로 향한다. 이정표에 애기봉 5.3km라 쓰여 있다.

 

1~2분 뒤 평화누리길 제2코스(조강철책길) 아치의 시설물이 반긴다. 이정표(↓문수산성 남문 2.8km / 애기봉 5.2km→)와 훼손이 심한 문수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 평지로 되돌아왔다. 이곳 평지엔 아직도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쌍용대로 입구



이제 산길과 작별하고 평지인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개천가에 아치형의 목교가 세워져 있고 녹색의 칠을 한 H빔 기둥에 「그런대로 괜찮은 할아버지」라고 써진 현판이 이채롭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했다.

 

산길이 끝나는 지점(2코스 아치형 시설물이 설치된 곳)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애기봉 5.1km, 4.9km, 4.7km라고 써진 이정표를 차례로 지나고 새싹유치원 정문까지 13분 정도 걸렸다.

 

새싹유치원 정문에서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빨간색의 입간판이 나타나는데 「쌍용대로」라고 써 있다. 역시 이곳에도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애기봉 4.3km 남은 지점이다. 이곳에서 포장도로와 작별하고 비포장도로로 진입한다. 쌍용대로를 걷는 것이다. 쌍용대로는 군사도로 약 600m 구간을 평화누리길을 방문하는 보행자를 위해 개방된 보행전용로로 민간차량은 통행할 수 없는 길이다.

 



넓은 공터


6분 뒤 언덕을 올라서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이곳이 평화누리길 제2코스 조강철책길의 딱 중간지점이다.

공터 가장자리에 이정표(←문수산성 남문 4km / 애기봉 4km→), 안내판, 녹색의 천장이 있는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고, 맞은편 길 가장자리에 김포자전거연합회에서 세운 유일영 추모비가 세워져 있어(2017.10.27) 잠시 추모비 뒤쪽을 읽어 보았는데 「…충청남도 고령군 천북면에서 태어나…」라고 써져 있는데 고령군이 아니라 보령군으로 고쳐야 한다.



갈림길의 평화누리길 시설물



2분 뒤 애기봉 3.9km 지점을 지나 100m를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하지 말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야 한다. 이정표(애기봉 3.8km)와 조강철책길 나무 시설물이 세워져 있다.

 

좌측으로 꺾어 300m를 조심스럽게(겨울철 결빙지역) 7분 정도 내려가면 다시 이정표(애기봉 3.5km)가 반긴다.

 

이제 비포장도로와 작별하고 포장도로를 만난다. 그러면서 방향이 90도 꺾인다. 이곳에도 이정표(↓문수산성 남문 4.6km / 애기봉 3.4km→)가 세워져 있다.

 

2분 뒤 조강1리 다목적 회관 건물이 나타나는데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종주 당시(2018년 2월 12일)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종주 마치고 평화누리길 카페에 들어가서 이곳에서 1박을 한 여성종주자가 쓴 글을 읽어 본 적이 있었다. 글쓴이도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았더라면 이곳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했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이정표(애기봉 3.3km)도 세워져 있다.

 

게스트하우스(조강1리 다목적회관)에서 11분을 진행하니 결빙된 조강저수지가 반긴다. 이곳에도 이정표(애기봉 2.7km)가 세워져 있다.




조강저수지



결빙된 조강저수지는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 제법 규모도 있고 꽤 많은 좌대도 설치되어 있다. 저수지 끝 부분에 팔각정과 화장실도 세워져 있다.

 

이제 조강저수지와 작별한 후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빈 들녘을 따라 한없이 걸어간다. 전봇대에 걸려있는 평화누리길 푯말을 보며(방향이 바뀌는 지점), 이정표(애기봉 1.4km)도 확인하며(이곳도 방향이 바뀌는 지점) 진행한다. 가을철 황금색의 들녘을 잠시 상상해본다.

 

이제 황금벌판과 작별하고 애기봉 1.2km, 1km라고 써진 이정표를 차례로 지난다.

 

다시 방향이 바뀌는 지점에 애기봉 0.95km 이정표가 반긴다. 애기봉 0.8km 이정표를 지나 야산을 11분 올라가니 안부가 나타나는데 케언과 이정표(↑애기봉 0.3km / ↓문수산성 남문 7.7km)가 세워져 있다.

 

그리곤 낙엽이 수북한 완만한 내리막을 5분 정도 내려가니 평화누리길 제3코스(한강철책길) 나무 시설물이 나타난다. 비로소 2코스 종점에 도착한 것이다. 시설물을 통과하면 평화누리길 3코스(한강철책길) 지도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8km 거리는(평화누리길 제2코스) 3시간 1분 걸렸는데, 조망이 환상적인 문수산 정상을 다녀와서 3시간 50분 걸렸다(휴식 포함).

 



개곡리 안부


2코스 종점이자 3코스 시점



이후

 

2코스(조강철책길)를 마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마을버스가 나타났다. 얼른 손을 들어 마을버스를 탔는데 이 마을버스는 다음 구간(한강철책길) 일부 구간을 돈 다음 하성 버스 종점으로 향했다.

 

하성에 도착한 후 환승을 하려 했는데 영 버스가 나타나질 않는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택시타는 곳으로 이동하여 문수산성 남문(김포수목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조금 시간이 일렀으면 근처에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을 답사하려 했었다.

 

오늘도 무사히 마쳐서

「오~, 해피데이!」

 

◈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평화누리길] 2(조강철책길) 문수산성 남문에서 애기봉입구까지 (사진 1-3)

[평화누리길] 2(조강철책길) 문수산성 남문에서 애기봉입구까지 (사진 2-3)

[평화누리길] 2(조강철책길) 문수산성 남문에서 애기봉입구까지 (사진 3-3)

김포국제조각공원 (2018.02.17) 사진 1-2

김포국제조각공원 (2018.02.17) 사진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