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충청도 여행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청주 가로수길

약초2 2012. 11. 12. 19:54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발췌한 청주 가로수길의 사계

 

청주 가로수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히는 청주가로수길은 경부고속도로 청주 인터체인지에서 가경천 죽천교까지 6km에 걸쳐 1948년에 식재된 1,527그루의 플라타너스가 마치 터널을 이루듯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전국의 진입로 중 가장 아름답고 운치 있는 곳이다. 영화 “만추”와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이곳은 연둣빛 봄과 싱그런 녹음, 가을빛 거리, 비움의 자세를 보여주는 겨울까지 춘하추동 사계절 마다 특색 있는 모습으로 청주를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청주 가로수길 

 

■ 이용안내

위치 : 경부고속도로 청주IC에서 흥덕구 가경천 죽전교까지 6km

문의전화 : 043) 200-2232

입장료 : 무료

이용시간 : 연중무휴

음식 :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한옥마을 식당가에서 민속요리를 지역 명주인 대추술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숙박 : 상당산성 주변에 관광호텔 및 시내 저가 모텔 등이 있다.

 

※ 청주시청 홈피(http://www.cjcity.net/contentsView.do?contentsId=1634)에서 발췌

 

 

청주 가로수길 위치

 

[위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석소동

 

청주가로수길은 국도 36호(보령~울진)의 일부분으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가경천 죽천교에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국도 나들목까지로, 4차선이며, 그 폭은 22m이고 길이는 6.3㎞이다. 이 도로의 가로수는 플라타너스 터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청주의 랜드마크(landmark) 중의 하나이다.

 

[가로수길 조성과정]

청주가로수길은 본래 2차선이었으나 1970년 경부고속국도 개통과 함께 4차선으로 확장된 도로이다. 이 도로의 플라타너스 녹화사업은 1952년 청원군 강서면 홍재봉(洪在鳳) 면장이 당시 녹화계획에 의거 플라타너스 묘목 1,600그루를 식수한 것이 시초이다. 그 후 1970년 경부고속국도의 개통으로 청주 진입로 확장공사가 이루어지면서 가로수가 제거될 위기를 맞았으나 당시 충청북도 이종익(李鍾翊) 도로계장이 정성을 들여 이식에 성공함으로서 현재의 가로수길을 유지하게 되어 현재 1,527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가로수길의 이미지]

가로수길의 주변지역에는 석남천이 흐르고 2~3개의 유수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대체로 낮은 구릉지와 논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수길 주변은 과거 개발제한구역(green belt)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길을 중심으로 좌우 100m 부근에 100여 가구가 산재하고 있어 인구밀도가 242인/㎢(청주시 3,382인/㎢)으로 낮았다.

 

청주가로수길은 경부고속국도에서나 조치원 방면에서 청주시 도심으로의 진입로에 해당되는데, 이 길을 통과함으로서 맑고 푸른 청주의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강하게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 가로수길은 오랜 기간 청주시민들과 함께 함으로써 친근감과 자긍심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자산으로 성장하여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화 「만추」와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이곳은 2001년 산림청, 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 킴벌리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아름다운 숲 경연대회’의 거리 숲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음으로써 우리가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유산이 되었다.

 

[가로수길의 관리]

청주가로수길은 숲이 울창하고 또 수령이 많아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로수 관리를 하고 있다. 먼저 5~12월 사이에 해충방지를 위하여 지용성 약제로 살포제가 잎에 붙어 해충이 가로수 잎을 먹을 경우 죽는 지상 약제살포를 4~5회 실시하고 수간(樹幹)주사도 연 2회 실시한다. 그리고 11~12월 사이에는 해충방지를 위하여 수피 제거 작업과 수세(樹勢)회복을 위하여 복토를 제거하거나 토양개량사업, 죽은 뿌리 제거작업을 한다.

 

한편 잎이 무성한 늦은 봄에서 초가을 사이에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공해 물질이 가로수 터널 안에 많이 갇혀 있어 대기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나무가지치기 등이 필요하나 교통장애의 이유로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개발계획]

청주가로수길은 2002년 1일 약 5만 6천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현재의 4차선으로 인해 그 통행량이 포화상태가 되었고, 또 앞으로 늘어나는 자동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2003~2008년 사이에 길이 4.53㎞, 폭 50m의 8차선 도로로 건설하려고 한다. 이 계획에는 교량과 지하보도가 각각 1개소, 폭 10m의 자전거 도로 및 조깅로와 휴식시설, 보행자 도로를 양쪽에 5.5m씩 신설하여 친환경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도로건설과 토지보상 440필지, 지장물 91건에 대한 사업비는 507억원이 소요되며, 버즘나무를 108주 식재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 가로수길과 그 주변지역에 대하여 개발제한구역의 전면해제와 유흥촌 난립으로 인한 난개발의 부작용 및 가로수길의 정비 미흡과 보행로의 전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종합계획안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가로수길에 대한 연구내용에 따라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인 도로의 조성을 계획 중에 있다.

 

※ 디지털청주문화대전 홈피(http://cheongju.grandculture.net/Contents/Index?contents_id=GC00202418)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