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숲해설 기초지식

약초2 2012. 3. 17. 17:02

숲 해설 기초지식

 

1. 숲의 단면

 

숲 속에 들어가 위에서 아래까지 훑어보면 몇 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는 큰키나무들이 수관을 맞대고 있는데 이 층을 교목층이라 하고, 큰키나무 보다 덜 자라지만 우리 키 두세 배로 자라는 아교목층이 있습니다. 또 우리 키 정도까지 자라며 밑동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갈라져 자라는 관들로 이루어진 관목층, 풀이나 어린 나무들로 이루어진 초본층도 있습니다. 한편 줄기를 감고 오르며 자라는 칡 같은 덩굴식물로 이루어진 만경류층도 보입니다.

 

2. 경사면 위치별로 다른 숲

 

임도나 등산로를 따라 걷다가 보면 길이 경사면의 어느 위치에 나 있는가에 따라서 볼 수 있는 식물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산자락에서는 밤나무림이나 소나무림이 있으나 산허리에는 신갈나무림이 있으며 꼭대기에는 낮게 자란 소나무숲이 나타나는 것이죠. 높은 산에서는 큰 나무는 없고 진달래 덤불만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전석지 식생

 

산허리에 보면 돌덩이가 무더기로 나타나 너덜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전석지라고도 하는데 이곳에 나타나는 식물은 햇빛을 좋아하거나 건조에 잘 견디는 식물입니다. 붉나무, 산초나무, 솔새, 바위솔, 부처손 등의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위 표면을 덮고 있는 지의류도 관찰해 볼 만 합니다.

 

4. 계곡식생

 

계곡은 물이 많은 곳이기도 하지만 바위나 자갈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기도 하며 황철나무, 가래나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편 입자가 더 고운 모래가 쌓이기도 하는데 이런 곳에서는 물봉선, 속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5. 기후와 숲

 

지구는 둥금니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 열대, 아열대, 난대, 온대, 한 대, 등의 기후대가 형성되죠. 식물은 땅에 뿌리를 박고 살기 때문에 당연히 아열대에서 많은 상록활엽수림이 온대에서는 낙엽활엽수림으로 바뀌고, 한 대에서는 상록수림이나 낙엽활엽수림이 나타납니다.

 

6. 토양단면

 

숲 속에 들어가 땅을 파 보면 흙의 색깔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죠? 낙엽층을 걷어 내면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분해층이 나타나고 분해층을 걷어내면 낙엽이 완전히 분해된 부식층이 나타납니다. 이 세가지를 유기물층이라고 하고, 그 밑에는 진한 갈색을 띠는 광물층이 나타나는데 A층입니다. A층 밑에는 갈색이나 밝은 갈색을 띠는 B층이 있고 맨 아래에는 B층으로 풍화된 모재층이 있습니다.

 

7. 토성의 감지

 

숲에 별다른 도구를 가지고 가지 않았을 때 흙 입자의 굵기를 나타내는 토성을 손에 의해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적당히 촉촉한 흙덩어리를 엄지와 검지 사이에 놓고 비벼서 거의 모래만 느껴지면 사토, 모래가 전체의 1/3에서 2/3사이면 사질양토, 모래가 1/3이하로 감지되면 양토, 미끌미끌한 미사가 대부분이면 미사질 양토, 손바닥에 놓고 비벼서 말려 끈끈하면 점토가 있는 것이고, 말린 흙덩어리를 잘라서 반짝이는 것이 보이면 모래인데 점토와 모래가 모두 나타나면 식양토, 점토가 대부분이면 식토, 자갈 사이에 흙이 있으면 석력토 라고 합니다.

 

8. 토양수분의 감지

 

숲의 종류는 토양수분에 의해서도 달라집니다. 토양수분은 흙을 손으로 꽉 쥐었을 때, 느껴지는 수분에 대한 감촉에 따라 과건, 건조, 약건, 적윤, 약습, 습, 과습의 7단계로 나눕니다. '과건'은 능선 부근에서 나타나며 수분에 대한 감촉이 전혀 없고 입으로 불면 먼지가 납니다.

'건조'는 바람받이에서 나타나는데 수분에 대한 감촉이 거의 없고, '약건'은 급경사면에 나타나며 손바닥에 물기가 약간 묻습니다. '적윤' 은 산록이나 평탄지에 나타나며 손바닥 전체에 습기가 묻고 물에 대한 감촉이 뚜렷하죠. '약습' 은 완경사면이나 평탄지에 나타나며 손가락 사이에 약간의 물기가 비침을 알 수 있고, '습'은 움푹 들어간 요지에 나타나며 손가락 사이에 물방울이 맺힙니다. '과습'은 계곡 평지에 나타나며 물방울이 흘러내립니다.

 

9. 낙엽의 분해

 

숲은 나뭇가지나 낙엽이 지표면에 쌓여 있는 것이 논이나 밭과 다릅니다. 지표에 쌓인 낙엽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분해되어 부식화되고, 이과정에 여러 동물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맨 먼저 톡톡이나 부식성 절지동물이 낙엽에 작은 구멍을 내고 구멍은 쌍시충류 애벌레가 갉아 먹어 커지며 달팽이, 쥐며느리류가 가세하여 잎맥만 남기게 됩니다. 그 후 톡톡이가 먹어 형체를 알 수 없게 하면 지렁이에 의해 유기물과 광물질 토양이 섞여 진흙, 부식층으로 바귀는데 두더지, 멧돼지 같은 땅속을 헤집는 동물에 의해 분해가 촉진됩니다.

 

10. 습지식물

 

습지식물 중 대표적인 것이 이끼류입니다.

이끼류가 쌓임에 따라 1미터가 넘는 이탄층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초본류 중에서는 골풀류(Juncus)가 대표적이며 양지나 숲 속 그늘에서나 물기가 많은 토양에는 어디든지 이 속에 속하는 식물이 나타납니다. 나무 종류로는 버드나무류(Salix)가 많고 외래수종으로는 낙우송이 있습니다. 습지 가장자리에 광물질토양이 흘러 들어온 곳에는 자작나무류(Betula)가 침입하기도 합니다.

 

11. 덩굴식물

 

숲이 우거지면 나무줄기를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이 발달합니다. 비교적 크게 자라는 덩굴식물로는 칡, 등칡, 능소화, 송악, 담쟁이덩굴 등이 있습니다.

 

12. 우점도의 구분(등급)

 

우점도란 어떤 식물이 숲에서 얼마나 많은 개체가, 얼마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등급입니다. 우점도는 5, 4, 3, 2b, 2a, 2m, 1, +, r로 표시합니다. 5는 75%이상을 차지하는 것, 4는 75%에서 50%까지, 3은 50%에서 25%까지의 피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2b는 25%에서 12.5%, 2a는 12.5%에서 5%까지를 나타내고, 2m은 피도 5%에서 1%이나 개체수가 50개체 이상인 것, 1은 피도 5%에서 1%이며 50개체 이하인 것을 나타내며 +는 5%이하에서 1% 사이이고 1개체인 경우입니다. 이 구분을 통해 숲을 구성하는 식물들의 우점도를 쉽고 빠르게 조사할 수 있습니다.

 

13. 식물의 분포양식

 

분포양식에는 규칙분포와 불규칙분포가 있습니다. 규칙분포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나타나는 경우로서 과수원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자연상태에서는 대부분 불규칙분포를 하는데 일정한 지역에 모여 사는 군생을 하는것과 군데군데 1∼2개체씩 산생하는 것이 있습니다. 소나무, 참나무류, 거제수나무는 군생, 전나무나 피나무는 산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4. 지도보기 (능선과 계곡)

 

지도를 잘 볼 줄 알면 산에서 고생을 안 할 수 있습니다. 지도보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능선과 계곡을 구분하는 것이죠. 지도는 해발고가 같은 지점을 연결한 선인 등고선을 통하여 지형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해발고가 낮은 것이 높은 것 쪽으로 들어가면 계곡, 높은 선이 낮은 선 쪽으로 나온 것은 능선을 나타냅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길을 따라 가는 것이고 그 다음은 능선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15. 굴피집

 

나무 중에서 수피가 두꺼운 나무들이 있죠? 굴참나무, 개살구나무, 황벽나무가 그것입니다. 이런 나무들에서 벗긴 수피를 굴피라고 하며 벗긴 굴피를 납작하게 펴서 지붕을 이은 것을 굴피집이라 합니다.

 

16. 도토리와 묵

 

도토리는 참나무류의 열매를 말하는데 밤나무처럼 씨에 전분이 많아 가루를 만들어 물과 섞어 끓여서 도토리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 열매를 그늘에 말려 딱딱하게 목질화된 껍질을 벗기고 물에 불려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말려서 빻으면 묵가루가 됩니다. 참나무류 중에서 가장 맛있는 묵을 만들 수 있는 나무는 졸참나무라고 합니다.

 

17. 숯

 

고기를 가장 맛있게 구워 먹는 방법은 숯불구이입니다. 숯은 나무를 불완전 연소시켜 탄소 덩어리로 만든 것으로 과거에는 서울, 경주 같은 도성에서 연기가 나지 않고 난방을 하기 위해 장작 대신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숯 중에서는 참나무 숯이 최고라고 하는데 이는 비중이 높아 화력이 가장 세기 때문입니다.

 

18. 고사리

 

고사리는 산중 음식으로서 귀중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삶아서 독을 우려내고 양념을 하여 무친 고사리나물은 고기처럼 쫄깃쫄깃하며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고사리는 산불 난 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대가 올라와 잎이 펼쳐지기 전, 즉 아기들의 손처럼 잎이 오므려져 있을 때 꺾어야 합니다.

 

19. 취나물

 

취나물 역시 고사리만큼이나 흔하고 귀중한 산나물입니다. 참취, 곰취, 미역취 등도 먹을 수 있죠. 그래서 심마니들은 산에 들 때 쌀과 된장, 냄비만 가지고 가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 버섯

 

간혹 독버섯을 잘못 먹어 죽는 경우가 보도되곤 합니다. 버섯에는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처럼 먹을 수 있는 식용버섯이나 영지버섯, 운지버섯처럼 약용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빨강, 노랑 등으로 예쁘게 장식된 독버섯도 많이 있습니다.

 

21. 학명 읽는 법

 

주로 학술적으로 사용되는 생물에 대한 이름을 학명(Scientific name)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역에 따라 달리 쓰이는 일반명(Common name)과는 달리 전세계적으로 한 생물 당 한 개 밖에 없으므로 이름을 통하여 식물의 형태나 분포를 짐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는 일반명이고 학명은 Pinus densiflora ZUCC.입니다. 학명은 속명, 종명, 명명자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라틴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피누스 덴시플로라 지볼디이에트 죽까르니히라고 읽어야 합니다. 명명자는 모르더라도 속명과 종명은 알아두면 참 편리합니다. '소나무'는 피누스 덴시플로라'라고.

 

22. 잎 모양

 

잎 모양은 잎의 가장자리를 이은 가상선의 모양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소나무는 바늘모양으로 침형, 신갈나무는 달걀 모양인 데 뾰족한 부분이 잎자루에 달려 도란형이라고 하고, 단풍나무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뾰족뾰족 하지만 가장자리를 이은 선은 원형이기 때문에 잎모양이 원형입니다.

 

23. 뿌리의 깊이

 

뿌리는 직근, 측근. 세근으로 나눕니다. 나무에 따라 직근이 발달한 나무가 있는가 하면 측근만 발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나무의 경우에는 직근이 지하수대까지 발달하며 전나무는 측근이 발달하여 바위 위에서도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설악산 등산로를 가로막고 누운 나무는 소나무일까 전나무일까? 당연히 측근만 발달하여 바람에 약한 전나무입니다.

 

24. 열매 모양

 

열매는 씨를 품고 있는 식물의 번식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나무에 따라 자손을 전파하는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열매의 모양도 달라집니다. 소나무처럼 씨에 날개가 달려 바람으로 전파하는 나무는 열매를 솔방울이라 부르는 구과의 형태를 가지고, 참나무류는 다람쥐나 어치가 먹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분을 많이 함유한 견과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딱한 껍질 때문에 부스러지지 않고 운반되며 광물질 토양에 닿으면 즉시 뿌리를 내리는 것이죠.

 

25. 색깔 고운 열매

 

열매의 색깔은 황색, 흑색, 적색의 세 가지 계통이 많습니다. 노란 열매의 으뜸은 매실과 은행이고 까만 열매는 뽕나무의 오디, 벚나무의 버찌에서 볼 수 있으며, 빨간 열매는 산수유, 주목, 화살나무에서 볼 수 있습니다.

 

26. 소나무 속(屬)의 나무들

 

소나무 속(屬)에는 열매에 가시가 발달한 소나무류와 발달하지 않은 잣나무류로 구분됩니다. 소나무류에는 소나무(적송, 강송), 곰솔(해송), 리기다소나무, 방크소나무 등이 있습니다. 소나무와 곰솔은 잎이 한 무리(속)에 2개씩 달리는데 소나무 잎은 짧고 연하며 곰솔은 길고 거칠죠. 리기다소나무는 2개로서 매우 짧습니다. 잣나무류에는 잣나무, 섬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가 있는데 잎이 모두 5개이며, 잣나무는 잎이 길고 다소 거칠며 색깔이 짙고 뒷면이 희고, 섬잣나무는 짧고 뒷면이 희며, 스트로브잣나무는 가늘며 색깔이 연합니다.

 

27. 참나무 속의 나무들

 

참나무 속에는 낙엽성인 참나무류와 상록성인 가시나무류가 있습니다. 참나무류는 열매의 총포에 포가 발달하며 신갈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6가지를 기본종으로 합니다. 가시나무류는 총포가 밋밋하며 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있고, 참나무류의 구분은 잎모양에서 출발하여 도란형(신갈,떡갈, 갈참, 졸참)과 피침형(굴참, 상수리)으로 나눕니다. 도란형은 잎자루를 확인하여 잎자루가 짧아 잘 안 보이면 신갈·떡갈, 길면 갈참·졸참으로, 신갈과 떡같은 잎 끝부분이 뾰족하면 신갈, 둥글거나 오목하면 떡갈입니다. 갈참과 졸참은 잎이 크고 뒷면이 희먼 갈참, 잎이 작고 잎가의 톱니가 안으로 휘어져 있으면 졸참이죠. 굴참과 상수리는 잎 뒷면이 희고 줄기 껍질이 매우 발달하여 갈라진 부분이 희게 보이면 굴참, 잎 뒷면에 윤기가 나면 상수리입니다.

 

28. 전나무 속(屬)의 나무들

 

전나무 속에는 전나무, 분비나무, 구상나무가 있습니다. 전나무는 줄기가 거칠고 잎 끝 부분이 뾰족하며, 분비나무와 구상나무는 줄기가 매근하고 수지가 모여있는 주머니가 있어 누르면 터져 송진이 나오며 잎 끝이 오목하고 뒷면이 희죠. 두 나무 모두 높은 산의 산정부에서 자랍니다. 구상나무는 특히 잎이 짧고 끝부분이 포도 씨처럼 오목하고 뭉툭한 것이 특징이고, 분비나무는 덕유산 이북에서, 구상나무는 덕유산 이남에서 자랍니다.

 

29. 진달래 속(屬)의 나무들

 

우리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달래 속의 나무로는 진달래, 철쭉꽃, 만병초가 있습니다. 진달래는 3∼4월에 잎이 피기 전에 붉은 꽃이 피어 다른 나무와 구분됩니다. 잎 모양은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약간 광택이 있고, 열매는 길이 2㎝ 정도의 짧은 기둥 모양입니다. 철쭉꽃은 흔히 철쭉이라고 불리는데 진달래에 비해 그늘에 잘 견디기 때문에 큰 나무 밑이나 북향 사면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잎은 비교적 크고 넓은 도란형이고, 꽃은 5월에 피며 연분홍색이며 열매는 긴 타원상 난형입니다. 산철쭉은 진달래와 함께 나타나나 그늘에 견디는 힘이 더 강해 바위 밑이나 북향 사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잎은 좁고 긴 타원형으로서 양쪽 끝이 뾰족하고 잎의 양면과 가장자리에는 털이 나 있습니다. 꽃은 5월초부터 잎이 나온 후에 홍자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난형입니다. 만병초는 고산지대의 계곡이나 습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다른 나무와 달리 가죽 같은 늘푸른 넓은 잎이 긴 타원형을 이룹니다. 잎의 앞면은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흰색 도는 황색으로 핍니다.

 

30. 단풍나무 속(屬)의 나무들

 

단풍나무류는 잎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데 그 갈래를 열편이라 합니다. 단풍나무 속은 잎자루에 잎몸이 하나인 단엽을 가지는 나무와 작은 잎이 여러 개 달리는 복엽을 가진 나무가 있으며, 단엽으로서 열편이 3개인 신나무, 3∼5개인 복자기나무, 톱니가 많은 복장나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