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한북정맥 8지맥

[스크랩] 감악지맥 2 (삼현터널→수르레미고개→무건리고개→설머치고개) 07.11.03

약초2 2009. 2. 19. 11:52

 

741번째 산행이야기

감악지맥 2번째

삼현터널→수르레미고개→무건리고개→설머치고개


1.산행날짜: 2007년 11월 3일 (토요일)

2.산행날씨: 맑고 쾌청함(전형적인 가을 날씨)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삼현터널→수르레미고개→무건리고개→설머치고개


5.산행시간 

-09:53 집(중계동) 발

-10:50 삼현터널 앞 착(이동거리: 31.9km)

-10:58 발 (산행시작)

-11:04 삼현터널 위

-11:10 지맥 복귀

-11:13 임도(비포장도로)

-11:25 지뢰경고 안내문

-곧바로 레이다 기지 봉우리

-11:33 군인제지 빽 시작

-11:39 임도(비포장도로)로 내려옴

-11:47 주차장(바로 앞에 공군부대 정문)

-미화레미콘 파주공장

-12:08 56번 도로(2차로)

-12:23 오현리 삼거리(56번 도로, 367번 도로 만나는 삼거리. 군부대 정문. 파주휴게소)

-12:30 수르레미고개(56번 도로, 양주시/파주시 경계, 도로표지판. 해태상 2개)

-12:40 첫 봉우리 착(점심식사) /   -13:03 발

-13:32 266.1m봉(삼각점 마모)

-13:36 임도 삼거리(우측으로)

-13:40 임도 작별

-13:52 바위 전망대 착 /   -13:58 발

-14:06 시멘트도로

-14:10 비포장도로

-14:22 빨간 깃발(사격장 통제 안내문)

-14:34 넓은 흙 헬기장

-14:38 군 시설물

-14:41 공동묘지

-14:42 우측으로 헬기장 있음

-14:45 빨간 깃대봉

-임도 사거리(좌우로 길이 좁음. 계속해서 넓은 길 따라 직진)

-14:47 무건리고개(임도 사거리, 2층의 망루초소) 착 /   -14:49 발

-14:57 소형 레이다 봉우리 착 /   -15:04 발

-15:08 시멘트 5거리

-시멘트 포장길

-15:12 공터 (곧바로 좌측에 공동묘지가 나오고 비포장도로로 바뀜)

-15:18 차돌바위 연속 5~6개 나옴 (아래쪽에 우회길 있음)

-15:24 365.7m봉(삼각점 2개) 착 /   -15:36 발

-15:37 공터(깃대, 참호, 조망 좋음)

-15:38 분기점(독도주의: 좌측으로 내려감<표지기 없음>)

-15:49 7296부대 경고문 판. 비포장도로. 공터

-15:53 훈련장

-15;54 빨간 깃대봉

-15:56 육군 삼각점(흙속에 박혀 있음). K-3 기관총진지. 착 /   -15:58 발

-16:00 김영원 묘(우측에도 묘 1기 있음)

-16:02 안부(가족묘 표지석)

-16:12 분기점(좌측으로 진행)

-16:15 육군 표석

-16:16 비석이 있는 묘 7기 있는 곳

-16:20 설머치고개(371번 지방도 4차로. 파주시/양주시 도로표지판. 군부대)

-16:34 설마리 버스정류장(군부대 앞) 착 /   -16:38 발(25번 버스 승차)

-16:52 상수검문소(상수사거리) 착 /    -16:56 발(택시이용)

-17:10 삼현터널 착(차량회수) 발

-18:22 귀가(이동거리 총 63km)


▲삼현터널-(0:15)-임도-(0:12)-레이다기지봉우리-(0:43)-56번도로-(0:15)-오현리삼거리-(0:07)-수르레미고개: <1:32> ←※군부대 후문까지 갔다 온 시간임.

▲수르레미고개-(0:39)-266.1m봉-(0:28)-수레미고개-(0:41)-무건리고개-(0:35)-365.7m봉-(0:44)-설머치고개: <3:07>

4시간 39분 소요예상, 실제는 5시간 22분 산행함.

 

 


6.산행후기

토요일 일찍 근무를 마치고 감악지맥 두 번째 산행을 하려고 집에서 자가용을 끌고 나와 1시간 정도 걸려 삼현터널 앞에 도착하여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삼현터널(생터터널) 위로 넘어가 좌측으로 진행을 하니 길이 매우 뚜렷하다. 조금 올라가니 봉우리 정상에 닿음으로써 지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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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1:100,000)


 

민둥 봉우리 정상에서 3분을 내려가니 임도가 가로지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쓴 후기를 보니 여기서 임도 따라 내려가라고 쓰여 있는데 위쪽 능선을 보니 표지기 한 장이 매달려 있어 능선으로 올라간다.


처음엔 완만하게 이어진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조금 경사가 급해지더니 삼거리(능선 쪽과 좌측의 사면 길)가 나온다. 잠시 고심하다가 길이 매우 뚜렷한 좌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해서 주능선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지뢰 경고문이 세워져 있다. 우측으로 가보니 잠시 주위를 살피니 전혀 우회길이 없다. 할 수 없이 지뢰 경고문을 넘어서(사람들이 많이 밟고 다녀서 철조망이 흙바닥에 너부러져 있음) 올라가니 곧바로 레이다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 정상에 닿는다(11:25. 임도에서 12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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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경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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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다기지가 있는 봉우리

 

 

 

레이다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서 곧장 능선 따라 진행을 한다. 바로 앞에 노고산의 군부대 시설물이 잘 보인다. 조금 진행하니 군부대 후문이 나온다. 좌우를 살펴보니 표지기는 없고 왼쪽으론 전혀 갈 수가 없고 오른쪽으로 그나마 갈 수가 있어서 비닐이 바닥이 깔려 있는 오른쪽으로 조심스럽게 철조망에 바짝 붙어 진행을 하는데 어느새 군인이 나타나서 제지를 한다.

한참 실랑이를 벌이니 군인이 없어지더니 이내 상급자를 데리고 와서 다시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할 수없이 빽을 한다(11:33).


다시 레이다기지 봉우리를 지나 내려가니 예의 안부가 나오고 다시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니 삼거리에 다시 닿는다.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의 급경사 사면 길을 치고 내려가니 임도에 떨어진다(11:39).

이제 임도 길 따라 여유 있게 진행을 한다.

임도에 떨어진 후 8분을 진행하니 넓은 공터에 닿는다. 좌측으로 주차공간도 보인다. 우측으로는 공군부대(8972부대) 정문이 보인다(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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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도로에서 올려다 본 노고산의 모습

 

 

 

여기서부터는 시멘트 포장도로이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우측의 노고산을 바라보며 급한 내리막을 내려간다.

급한 내리막은 이제 평지길이 되면서 미화레미콘 파주공장을 지나간다. 이내 2차로인 56번 도로에 닿는다(12:08. 임도로 떨어진 후 29분 걸린다).


이제 56번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32번(의정부↔금촌) 버스와 32-1번(의정부↔금촌) 버스가 자주 목격된다. 오르막 도로를 15분 올라가니 오현리 삼거리(367번 도로 만나는 곳)가 나오고, 이제 평평한 길을 7분 더 진행을 하니 양주시와 파주시 경계인 수르레미고개에 닿음으로써 지맥에 복귀한다.

앞전 산행 때 시간여유가 있었는데 56번 도로에서 마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그러면 지겹고 힘든 포장도로를 걷지 않아도 됐는데…. 좀 더 인터넷을 뒤져 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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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르레미고개

 

 

 

힘든 포장도로 걷는 걸 마치고 양쪽으로 해태상이 있는 수르레미고개에서 지맥에 복귀해서 능선에 오르는데 양주 쪽으로 조금 더 진행하다 보니 진입로(초입)가 보이지 않아 적당한 곳에서 치고 올라간다.

원래 파주 쪽 임도에서 임도 따라 올라가면 쉽다.

가시덤불을 조금 헤치고 올라가니 무덤 1기가 나오고 이내 약한 절개지 정상에 오른다. 방공호가 설치되어 있다. 곧바로 내려가니 길게 방공호가 연결되어 있고 임도가 나와 임도로 떨어진다.


임도 따라 계속 진행을 하는데 좌측으로 능선이 이어지지만 이 능선은 이내 임도와 다시 연결된다. 임도에서 잠시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첫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내려오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곧바로 공동묘지가 나오는데 주위에 나무들이 없어서 조망이 좋은데 감악산(감악산은 산행 끝날 때 까지 계속 조망된다), 노고산, 불곡산 등이 조망된다.

계속해서 넓은 비포장도로(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어느 정도(수르레미고개에서 39분) 진행을 하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266.1m봉에 닿는데 삼각점의 글씨가 마모가 돼서 읽을 수가 없다. 깃봉이 세워져 있고, 화생방신호규정과 참호가 있다. 조망은 별로다.


266.1m봉에서 다시 임도로 내려와 4분을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우측으로 4분을 진행하여 임도와 작별한 후 오랜만에 능선 길로 12분을 진행을 하니 바위지대에 닿는데 조망이 너무 좋다. 북한산, 도봉산은 물론이고 인근의 모든 산들이 다 조망된다. 감악산은 상당히 가깝게 조망된다. 잠시 조망에 빠지다 13:58분에 출발한다.


조망바위에서 되돌아 나와 곧바로 좌측으로 내려간다. 잠시 후 울창한 낙엽송 숲속으로 접어들고 곧바로 절개지 상단부에 닿는다. 좌측으로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에 시멘트 도로가 지나는 수레미고개에 닿는다(14:06. 266.1m봉에서 28분 걸린다).


수레미고개에서 도로를 건너 좌우로 왔다 갔다 했는데 이렇다 할 진입로가 보이지 않아 좌측으로 조금 가서 짧은 급경사 오르막을 나무에 의지하며 올라간다.

수레미고개에서 4분을 진행하니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이러한 비포장도로(임도)는 무건리고개까지 계속 이어진다.


비포장도로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우측으로 빨간 깃발이 보이고(사격장 통제 안내문이 있음)(14:22),

넓은 흙 헬기장을 지나고(14:34),

함석으로 만든 군 시설물을 지나고(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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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으로 만든 군 시설물

 

 

 

공동묘지도 지나고(14:41),

곧바로 우측으로 헬기장 있는 곳도 지나고(14:42),

사거리 안부(좌우로 좁은 길)에 빨간 깃대봉이 세워져 있는 곳도 지나(14:45),

2분 더 내려가면 사거리 안부인 무건리 고개에 닿는데 이곳까지 계속 넓은 비포장도로 따라 진행을 한다(수레미고개에서 41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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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내내 감악산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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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고개에 있는 2층 망루

 

 

 

2층의 망루가 세워져 있는 무건리고개에서 좌측으로 조금(약 10m정도) 진행하다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무건리고개에서 8분을 진행하니 소형레이다가 있는 봉우리에 닿는다. 잠시 7분을 쉬다가 출발하여 4분을 내려가니(길 희미)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 5거리에 닿는다.

시멘트 포장길 따라 올라가면 공터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제 시멘트 포장길이 비포장으로 바뀐다.


공터에서 정상적인 등산로로 접어들어 얼마간 진행을 하니 짧은 차돌바위가 연속해서 나오는데(아마 5~6개 정도 되는 것 같다) 얼마간 차돌바위의 날카로운 날등 따라 진행을 하다가 도저히 힘이 들고 위험해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처음부터 우측의 등산로로 진행하면 쉬웠을텐데….

차돌바위에서 우측의 등산로로 내려와서 6분을 올라가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365.7m봉에 닿는다(15:24. 무건리고개에서 35분 걸린다).


365.7m봉 공터에 삼각점이 두 개씩이나 있다. 한 개는「331FOB, C-8903」이라고 쓰여 있고 다른 한 개는「문산305, 1996재설」이라고 쓰여 있다. 조망은 나무에 다소 가리지만 좋은 편이다. 육군의「훈」자 사각표석도 설치되어 있다. 이제 분기점이 나올텐데 신경을 쓰며 출발한다.


1분 진행하니 깃대가 설치되어 있고, 참호도 있는 공터에 닿는데 조망이 무척 좋다. 365.7m봉 보다도 조망이 훨씬 뛰어나다. 분기점에 신경 바짝 쓰며 내려간다.

1분정도 내려갔는데도 표지기 한 장 보이지 않고 분기하는 능선도 애매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직감적으로 이곳이다 싶어 우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한다. 물론 표지기 한 장 붙어있지 않다.

펑퍼짐한 능선에 나무들이 많아 앞의 능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잠시 좌측으로 조금 갔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우측으로 붙으니 좌측으로 철조망이 나온다. 철조망 따라 길 흔적이 보인다. 철조망을 좌측으로 끼고 조금 내려가니 7296부대 경고문이 나오면서 넓은 공터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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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분기점에서 내려오면서 살펴야할 군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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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훈련장 안내도

 

 

 

공터에서 4분을 올라가니 훈련장이 나타나면서 각종 훈련에 필요한 장비들이 세워져 있는 곳을 지나간다. 1분 진행하니 빨간 깃대봉이 나오고, 2분 더 진행을 하니 육군 삼각점이 흙에 박혀 기둥만 보인다. 한쪽에 「K-3기관총진지」라고 쓰여 있다. 조망이 뛰어나다. 잠시 감악산 조망을 하다가 좌측으로 조금 이동하여 진행한다.

2분을 진행하니 김영원 묘가 나온다. 우측에도 묘 1기가 있다.

김영원 묘에서 2분을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인데 가족묘 표석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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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묘 표석

 

 

 

가족묘 표석이 있는 안부에서 10분을 진행하니 분기점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3분 더 진행하니 육군 표석이 나온다. 이제야 표지기가 나타나고 차 소리도 가깝게 들려온다.

1분 더 진행하면 비석이 있는 7개의 묘가 나오고 사람소리도 가깝게 들려온다.

이내 절개지 위에 닿는다. 절개를 내려서니 371번 지방도 4차로 고개인 설마치고개에 닿음으로써 무사히 산행을 마친다(16:20. 365.7m봉에서 44분 걸린다).


그 후 양주쪽으로 조금 진행하다 아니다 싶어 다시 설머치고개로 올라선 후 파주 쪽으로 내려가 설마리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25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상수검문소(상수사거리)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삼현터널에 도착하여 자가용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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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머치고개

 

 

 

7.특기사항

①토요일 근무 일찍 마치고 자가용으로 산행함.

②대부분 산행이 임도(넓은 비포장도로)따라 진행함.

③365.7m봉 이후 능선분기점에서 독도주의 해야 함.

④귀가 길에 할머니 한분 가래비(광적)까지 모셔다 드림(감 2개 얻음)

앞전 구간을 삼현터널 지나 노고산 우회 포장도로가 끝나는 56번 도로에서 마쳐야 좋음.

⑥1/25,000 지형도 2매: 광적(廣積), 마지(馬智).


8.경    비

①휘발유(63km): 약 20,000 예상.

②택시비: 9,000

③합계: \29,000

[끝]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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