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지맥)/한북정맥 8지맥

[스크랩] 천마지맥 5 (백봉→수리넘어고개→먹치고개→갑산) 07.02.17

약초2 2009. 2. 19. 11:27

 

695회 산행이야기

한북 천마(天摩)지맥(6): 백봉→수리넘이고개→먹치고개→갑산→도곡3리


한북 천마지맥(1999.02.27~2007.02.17. 총6회)

①2001.04.29: 서파4거리→주금산→광릉골프장갈림길→음현리

②2001.09.15: 광릉골프장갈림길→철마산→578m봉

③1999.02.27: 마치고개→천마산→철마산→길재→진벌리

④1999.04.03: 마치고개→백봉→묘적사

⑤2007.02.17: 백봉→수리넘어고개→먹치고개→갑산→도곡3리

⑥2006.01.22: 갑산→새재고개→예봉산→팔당댐


No.142. 백봉(柏峰 589.9m): 남양주시 평내동, 화도읍, 와부읍 소재.

                            -정상석, 119표지판, 조망 좋음, 공터, 헬기장.

                            -①1999.03.06 ②1999.04.03 ③2007.02.17(3회 산행)

No.743. 고래산(531.9m): 남양주시 화도읍, 조안면 소재.

                  -삼각점(마모돼서 글씨 안 보임), 공터, 조망 좋음, 깃대, 무 표시.

                  -①2007.02.17(첫 산행)

No.685. 갑산(甲山m): 남양주시 와부읍, 조안면 소재.

                  -안테나, 무인감시카메라, 정상표시 지도판, 조망 좋음, 좁은 공터.

                  -①2006.01.22/ ②2007.02.17(2회 산행)


1.날     짜: 2007년 2월 17일(토): 설 연휴

2.날     씨: 구름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묘적사→백봉→갑산→도곡3리


5.산행시간

-08:02 집 발

-08:32 묘적사 앞 착/   -08:40 발

-08:46 묘적사 구경하고 재출발(산행시작)

-09:08 주능선(천마지맥 복귀)

-09:13 봉우리 하나 넘어서고

-09:27 백봉 정상 착/   -09:32 발

-09:44 묘적사 갈림길 원위치

-09:47 406m봉 갈림길

-09:59 사거리 안부

-10:05 339m봉(공터, 움막, 조망 좋음)

-10:08 분기점(우측으로 내려감)

-10:18 송전탑

-10:23 산불감시초소

-10:26 수리넘어고개(3차로 절개지)

-10:33 송전탑

-10:48 339.4m봉(공터, 조망 별로)

-10:56 송전탑

-11:12 생태터널(골프장)

-11:33 고래산 갈림길(헬기장)

-11:38 무명봉

-11:42 고래산(삼각점, 공터, 조망 좋음)착/   11:45 발

-11:51 분기점 원위치

-11:55 송전탑

-12:08 먹치고개(4차로)

-12:11 산불감시초소

-12:41 주능선

-13:01 갑산 정상

-13:13 사거리 안부

-13:23 가마바위(두봉, 524.4m)정상

-13:42 No.104 송전탑

-13:45 비포장도로

-13:47 삼거리

-13:53 산불감시초소

-14:00 도곡3리 버스종점

-14:15 버스 착/ -14:17 발

-14:31 덕소역 착

-14:50 묘적사 착(차량 회수하여 귀가)


묘적사-(0:22)-지맥복귀-(0:19)-백봉

♣묘적사→백봉: 0:41


백봉-(0:15)-분기점(406m봉)-(0:12)-불당골사거리안부-(0:09)-분기점-(0:18)-수리넘어고개

♣백봉→수리넘어고개: 0:54


수리넘어고개-(0:22)-339.4m봉-(0:24)-사거리안부-(0:21)-495m봉-(0:09)-고래산-(0:06)-분기점-(0:17)-먹치고개

♣수리넘어고개→먹치고개: 1:24

※분기점에서 고래산 왕복 15분 소요됨.


먹치고개-(0:53)-갑산-(0:02)-분기점-(0:20)-두봉-(0:30)-산불감시초소-(0:07)-도곡3리 버스종점

♣먹치고개→갑산: 0:53

♣백봉→갑산: 3:11

♣묘적사에서 도곡3리 버스종점까지 4:51(휴식 없이) 실제는 5시간 14분 산행.

 

 


6.산행후기

짧은 설 연휴(3일) 첫 날, 비 예보가 되어 있어서 망설이고 있다가 내리막 사장님 부부하고 천마산 가기로 하고 약속을 했다가 전날 가족들하고 오락을 늦게 까지 하는 바람에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못 간다고 전화 한 다음, 다음날 일어나니 날씨가 비가 오지 않아 그동안 마무리 못해 찜찜하던 천마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가용을 끌고 나갔다. 전에 백봉에서 묘적사로 내려왔기에 백봉에서 갑산까지 이어야 하는데 들머리를 어디다 잡을까 고심하다 차량회수가 좋고, 어프로치가 짧은 묘적사를 택하곤 묘적사로 향했다.


신내동 집에서 묘적사 까지 23km거리로 30분 걸려 도착했다. 묘적사 바로 앞 공터에다 주차 시킨 후 묘적사 구경한 후 백봉을 향해 산행에 들어간다(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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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적사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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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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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적사

 

 

철 대문을 통과하니 넓은 길(임도) 따라 진행한다. 87임도라고 쓰여 있는 표석을 지나 계속해서 임도 길을 따라 가다 우측의 능선 길로 올라간다. 경사가 점점 가팔라지고 한차례 땀을 흘리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이제 천마지맥에 복귀를 한 것이다. 여기서 우측의 수리넘어고개 쪽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백봉을 한 번 더 답사하기로 하고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금방 나올 것 같던 백봉은 봉우리 하나 넘고, 완만한 안부를 지나 급경사 오르막을 한 차례 올라가고 완만한 능선에 오른 후 다시 급경사를 올라가야 도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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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에서 바라본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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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의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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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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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이번이 세 번째 답사를 하는 백봉(柏峰 589.9m)은 그동안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이정표(←진곡사 4.53km, ↓묘적사 2.49km, →마치고개 2.51km)도 세워져 있다. 삼각점(양수316, 1988재설)도 설치되어 있고, 119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조망이 매우 훌륭하여 불수사도북(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은 물론이고, 멀리 용문산, 한강까지 조망된다. 바로 아래 헬기장도 조성되어 있다. 남양주관광지도도 설치되어 있다.


헬기장으로 되돌아 나와 다시 급경사를 신나게 내려오고, 완만한 봉우리 하나 넘어서면 처음의 묘적사 갈림길이 나온다. 특별한 이정표가 없다. 완만한 능선을 진행하면 바로 앞에 송전탑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가 406m봉인데 이 봉 가기 직전에서 좌측 사면 길로 진행해야 하는데 앞전 산행 때(1999년 3월 6일, 4월 3일 계속 두 차례) 직진을 해서 묘적사로 하산한 적이 있는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그전엔(1999년) 표지기 하나 붙어 있지 않고 무작정 덤벼들었는데…쓴 웃음을 웃으며 좌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한다.


사면 길에서 내리막길을 진행하면 능선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자연스럽게 우측의 넓은 완만한 길로 이어진다. 백봉 때부터 보이던 골프장이 이곳에선 정면으로 보인다. 넓은 능선에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사거리 안부로 떨어지는데 좌측이 불당골로 가는 길이다. 아직 길이 뚫리지 않았는데 지형도 상엔 길로 표기되어 있다.


직진하여 완만하게 오르다가 약간 경사가 급해지다 조금 더 올라가면 339m봉에 닿는데 공터에 움막이 세워져있고, 조망도 좋은 편이다. 좌측으로 내려갔다가 편안한 능선 길로 진행하다 곧바로 분기점이 나오는데 우측 급경사 지역을 내려간다.


무덤1기를 지나니 곧바로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 5분 진행하면 송전탑이 나온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조금 진행하면 수리넘어고개 절개지 상단부에 닿는데 우측으로 내려간다.

엄청난 절개지의 수리넘어고개는 3차로 인데 남양주시 화도읍과 와부읍의 경계이다. 고개 양쪽으로 S자 굽이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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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넘어고개

 

 

무단횡단하여 방호막(철조망) 안으로 들어가서 중간부분을 치고 올라간다. 약간 잡목이 성가시게 굴지만 이내 얼마가지 않아 잡목이 없는 곳에 닿는다.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가면 송전탑이 나타난다. 이제 주능선에 들어서니 길이 좋아졌다. 273m봉을 넘어서고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가면 삼각점(양수449, 1988재설)이 세워져 있는 339.4m봉에 닿는다. 공터인데 조망이 별로다.


다시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면 길이 넓어지면서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월문공단이 바로 앞에 보이고, 우뚝 선 갑산이 멋지게 보인다. 이제 앞으로 송전탑이 4개가 나란히 보인다. 송전탑 따라 넓은 길로 진행하다 좌측의 능선길로 올라간다. 좌측으로 골프장이 보인다.


올라간 능선에서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오니 바로 골프장 주차장이 보이고 생태터널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조경공사가 한창중이다. 생태터널 아래로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난다. 좌측엔 주차장과 본 건물이 있고, 우측으론 골프장 정문이 보인다. 골프장 관리인하고 부딪치기 싫어서 잽싸게 지나쳐 능선에 붙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 쪽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그쪽에 길도 없는데 길 없는 곳으로 올라가서 산을 다 망가트리냐」고 하길래

「이곳이 산줄기라 지나갑니다. 골프장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등산로 좀 정비해 주세요」하며 절개지를 올라가는데 미끄러져 내려간다. 다시 시도해서 절개지를 올라간다. 이제 골프장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급경사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눈이 쌓여 있어서 더욱 더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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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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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지맥 능선상에서 바라본 조망

 

 

결국 헬기장이 나오면서 곧바로 고래산 분기점인데, 고래산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좌측의 고래산을 향해 진행한다. 잠시 내려섰다가 봉우리 하나 넘고 내려섰다고 올라가면 삼각점(마모돼서 글자 안보임)과 깃대가 세워져 있는 고래산(531.9m) 정상에 닿는다. 공터인데 조망이 매우 훌륭하다. 특별한 정상표시는 없다. 3분 쉬고 다시 되돌아간다. 6분 만에 분기점에 원 위치한다. 고래산 갔다 오는데  15분 소요된다.


이제 495m 분기점에서 신나게 내려간다. 석문을 거쳐 송전탑을 거치는 동안 급한 경사가 다소 완만해진다.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4차로인 먹치고개에 닿는데 도로표지판엔 머치고개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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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치고개

 

 

공원 한가운데로 진행한다.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조금 진행하니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데 이렇게 얕은 곳에 설치된 것이 의아스럽다. 좌측으로 내치마을로 가는 도로와 나란히 가는 능선 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사거리 길이 심심치 않게 자주 나타난다.


얼마간 오르니 이제 경사가 급해지면서 숨이 차오른다. 중간에 한 번 쉬고 올라가니 주능선에 닿고 다시 눈 쌓인 능선 오르막을 오르니 힘이 든다. 주능선(우측능선 합류지점)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니 이제 완만해졌다. 조금 진행하니 안테나가 세워져 있는 갑산 정상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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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 정상에 설치된 지도

 

 

13개월 만에 다시 찾은 갑산은 등산지도가 세워져 있다. 조망이 훌륭하다. 이로써 천마지맥을 마쳤는데 이왕이면 조조봉 쪽으로 하산하려고 분기점(530m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급경사 구간에 결빙이 되어 있어서 살살 기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어깨에 힘도 주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다리에 힘을 준다. 얼마나 갔을까 급경사가 다소 완만해지면서 곧바로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사거리 안부에서 10여 분 올라가니 가마바위(두봉)라고 쓰여 있는 지도판(백봉정상에 설치된 것과 똑 같은)이 세워져 있는 공터에 닿는다. 이곳이 524.4m봉이다.

좌측의 조조봉 쪽으로 내려간다. 계속해서 급경사 구간을 내려가는데 송전탑(No.104)을 지나니 곧바로 새재골 비포장도로에 도착한다. 조조봉을 어디서 놓친 것일까? 의구심을 품으려 비포장도로 따라 내려간다. 분명히 조조봉 쪽으로 하산을 했는데… 숙제로 남기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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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골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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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골에 세워져 있는 등산안내도

 

 

산불감시초소에서 7분을 더 내려가니 도곡3리 버스종점에 닿는데(14:00) 버스(88-2번 마을버스)는 15분 후에 도착을 해서 2분 후에 출발을 하여 덕소역에 하차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묘적사에 도착하여 자가용을 회수한 후 귀가했다.


이로써 숙제로 남았던 천마지맥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7.특기사항

①천마지맥 완주(총 6회)

②사진 찍는 시간 빼고, 메모하는 시간 공제하면 별로 쉬지 않고 산행함.

③우천 예보 됐으나 구름 만 낀(가끔 햇살 비춤) 날씨임.

④승용차 이용함.

-도곡3리에서 마을버스 타고 덕소역 와서 택시이용해서 묘적사 까지 감(요금\9,000).


8.경    비

①휘발류: 30,000(추정)   ②택시비: 9,000

③합계: \39,000

[끝]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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