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금남호남

[스크랩] 금남호남정맥(2) 오룡고개→부귀산→활인동치 (2009.01.22) 후기

약초2 2009. 2. 18. 08:59

 

813번째 산행이야기

금남호남정맥 6번째[끝]

오룡고개→부귀산→강정골재

 

1.산행날짜: 2008년 1월 22일(목)

2.산행날씨: 맑음. 시야 별로.

3.참가인원: 2명 (전순기 고문님)

 

4.산행코스: 오룡고개→부귀산→강정골재

 

5.산행시간

-09:49 오룡고개 발(산행시작)

-09:57 첫 봉우리

-10:02 두 번째 봉우리 착 / -10:08 발

-10:13 안부

-10:21 가정고개(사거리 안부)

-10:37 600m봉 착 / -10:40 발

-12:06 바위지대 직전(밧줄)

-12:12 바위지대 직전(밧줄) 원위치

-12:16 바위 전망대 착 / -12:19 발

-12:20 무덤있는 봉우리

-12:22 부귀산 정상 착 / -12:49 발

-12:51 분기점(이정표)

-12:59 분기점(이정표)

-13:46 공동묘지

-13:48 안부(시멘트 / 흙)

-13:53 전망대 착 / -13:57 발

-14:04 강정골재 착(산행종료: 4시간 15분 산행함)

-이후 진안읍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했음

-19:20 귀가

 

◆오룡고개-(0:26)-가정고개-(0:24)-600m봉-(1:26)-바위지대직전밧줄있는곳-(0:07)-부귀산-(0:02)-이정표분기점-(0:08)-이정표분기점-(0:49)-공동묘지안부-(0:05)-전망대봉우리-(0:07)-강정골재

 

※휴식없이 3시간 26분, 실제로는 4시간 15분 산행함.

 

 

 산행지도

 

6.산행후기

이제 금남호남정맥 마지막구간이다.

새싹산악회 전순기 고문님하고 계속 종주를 해왔기 때문에 오늘도 전 고문님하고 함께 산행에 나섰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강정골재의 갓길에다 주차를 하고는 진안택시를 호출하여 산행들머리인 오룡고개(1/25,000 지형도에는 가죽재로 표기되어 있다)에 도착하여 택시요금 12,000원(미터기는 사용하지 않는다)을 계산하고는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많은 정맥꾼들을 접한바 있는 기사님은 정확하게 들머리에다 정차를 한다.

 

오룡고개 절개지를 향해 올라가니 이내 편안한 등산로를 만난다. 오룡고개에서 올라가는 길이 세 군데 있는데 중간에서 올라갔다.

8분을 올라가니 성터흔적이 있는 첫 봉우리(약460m봉)에 닿는다. 아무런 표시가 없어 그냥 내려간다. 다시 힘겹게 두 번째 봉우리(약480m봉)에 올라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 덕에 땀이 나기시작하고 더워서 윗옷을 벗고는 다시 출발한다.

 

살짝 내려갔다가 올라간 봉우리에서 다시 완만한 내리막의 벌목지대를 내려가면 안부인데 좌측으로 결빙된 저수지(오룡소류지)가 보이고, 우측으로 26번국도가 보인다.

 

안부에서 8분을 진행하니 양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뚜렷한 사거리안부에 닿는데 아마 이곳이 가정고개인 것 같다(10:21. 오룡고개에서 휴식없이 진행하면 26분 걸린다).

 

이제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다소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경사가 심해지면서 급경사를 얼마간 올라가니 표지기가 잔뜩 매달려 있는 600m봉에 닿는다(10:37. 가정고개에서 16분 걸렸다).

 

좁은 공터에 나무에 가려 조망이 별로인 600m봉(능선분기점)에서 10:40분에 좌측으로 내려간다.

고만고만한 세 개의 봉우리를 내려선 후 약600m봉을 향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600m봉은 우측 사면길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어 편안하게 우측의 사면길을 따라 진행한다. 이내 정상 등산로와 만나 내리막을 내려가면 안부인 질마재에 닿는다.

 

잠시 숨을 고른 다음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 645m봉을 넘어서고 이후 몇 개의 봉우리를 넘나든다.

겨울인데도 포근하고 요즘 비가 오지 않아 낙엽이 바싹 말라있다. 수없이 낙엽을 밟아가며 얼마간 진행을 하니 바위가 있는 봉우리에 닿는데 앞에 뾰족한 부귀산이 잘 보인다.

 

방향이 우측으로 틀어지고 잠시 내려갔다가 조그마한 봉우리를 넘어선 후 부귀산을 향한 본격적인 급경사 오름길이 시작진다.

 

 

 부귀산 전위봉의 바위지대(밧줄이 걸려 있으나 이후 길이 없다)

 

 

힘겹게 급경사 오름길을 오르니 바위지대 앞에 서는데 로프가 걸려있어 로프를 잡고 올라선다. 그런데 그 뒤로 다시 바윗길이 이어지는데 표지기도 보이지 않고 로프도 걸려 있지 않아 되짚어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길의 모습

 

 

다시 바위지대 앞에 도착하여 우측의 우회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표지기도 보인다.

 

바위지대 앞에서 우회길을 따라 우회를 한 후 바위전망대에 올라선다(바위지대 앞에서 4분 걸렸다).

 

평평한 바위전망대에 서니 앞으로 진행할 정맥길과 마이산이 잘 조망된다. 지나온 정맥길도 잘 보인다. 역광이고 날씨가 깨끗하지가 않아 아쉽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정맥길

 

 

 부귀산 정상

 

 

 부귀산 정상의 삼각점

 

 

 부귀산 정상

 

 

3분을 조망하고 다시 완만하게 1분을 올라가니 무덤이 나타난다. 바로 앞 봉우리가 높아 보이는데 부귀산 정상이다.

 

무덤이 있는 봉우리에서 전 고문님이 직진하여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 보니 길이 안 보인다고 예기를 한다.

 

조망이 좋은 무덤이 있는 봉우리에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부귀산(富貴山 806.4m)정상인데 2분 걸린다(12:22).

 

부귀산 정상에도 넓은 공터 한가운데에 무덤 1기가 있다. 삼각점(진안26. 1987재설)과 정상표시 스텐판(←26번국도 6.2km, 활인동치 4.2km→)이 있는데 오래돼서 스카치가 떨어져 있어 보기가 안 좋다. 철거를 하든지 A/S를 해서 이후에 답사하는 후답자는 인상 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또한 새롭게 설치한 이정표(←부귀산 정상,→천주교입구 4.5km, →자주공원 5km)도 있다. 여기에서의 조망은 별로다.

 

 

분기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진안천주교회 방향으로 진행한다)

 

 

간식을 먹으며 잔디밭에서 쉬다가 12:49분에 출발한다.

몇 발자국 진행하니 다시 무덤1기가 또 나타난다. 그리곤 잠시 내려갔다가 이내 올라서면 펑퍼짐한 능선분기점에 닿는데 이곳에도 새롭게 이정표(←부귀산 0.28km, ↓진안천주교회 3.82km, ↘절골 1.84km, →외후사임도 3.84km)가 설치되어 있다.

진안천주교회 방향인 우측으로 내려간다.

 

 

 출입금지 안내판

 

 

 분기점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천주교 입구 방향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철조망을 두고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출입금지 안내판도 나타난다. 8분을 내려가니 다시 이정표(←부귀산 0.8km, ↘천주교입구 3.7km, ↘자주공원 4.2km, →절골 1.4km)와 출입금지(진안군산림조합장/진안경찰서장)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 닿는다.

 

철조망과 작별하고 천주교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벌목지대를 지나면서 계속해서 마이산을 바라보며 진행을 한다.

계속해서 내려가니 가족묘지로 보이는 공동묘지가 나타나고 바로 앞에 마지막 봉우리의 전망대건물이 보인다.

 

 

 이제 마이산이 계속해서 잘 보인다

 

 

 마지막 봉우리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

 

 

공동묘지에서 내려가니 한 쪽은 비포장이고 한쪽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 안부에 떨어진다.

 

이내 곧장 올라가니 잡목가시가 성가시게 군다. 고문님은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는데 그냥 짧은 구간이라 뚫고 올라간다.

밤나무가 많이 있는 능선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 올라가 마이산을 구경하고는 이내 내려와 다시 진행한다.

 

얼마간 진행하다 좌측으로 내려가니 이내 절개지 위에 서게 되는데 절개지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아침에 차를 주차시킨 곳에 정확히 떨어짐으로써 금남호남정맥의 마지막 구간을 마쳤다.

 

이로써 금남호남정맥도 마쳤다. 이제 낙동정맥과 낙남정맥이 남아있다.

 

차에 시동을 걸자마자 진안읍으로 이동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는 귀가 길에 올랐다.

평일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오산부터 막히기 시작한다. 설 명절을 얼마 남기지 않아서 인지 차량이 무척 막힌다.

결국 집에 도착하니 19시 20분이다.

 

 

 하산지점인 강정골재인 26번 국도의 모습

 

 

7.특기사항

①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하여 전순기 고문님과 함께 산행했다.

②금남호남정맥을 총6회에 걸쳐 종주했다.

 

◆금남호남정맥 종주

(1)조약봉분기점→오룡고개: 2001.04.22

(2)오룡고개→부귀산→강정골재: 2009.01.22

(3)강정골재→마이산→옥산동고개: 2006.04.16

(4)옥산동고개→성수산→서구이재: 2008.11.13

(5)서구이재→팔공산→밀목재: 2008.11.14

(6)밀목재→장안산→영취산분기점: 2000.04.23

 

③1/25,000 지형도 2매: 신정(新亭), 진안(鎭安).

④강정골재에서 차를 두고 진안택시(063-433-0900)를 호출하여 오룡고개로 이동했다. 요금은 12,000원으로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약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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