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스크랩] 낙남정맥 3 (돌고지재→배토재→원전고개) 07.08.19

약초2 2009. 2. 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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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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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1:100,000 지도 (돌고지재~배토재~원전고개)


 

 

730번째 산행이야기

낙남정맥 3번째

돌고지재→배토재→원전고개


1.날     짜: 2007년 8월 19일 (일요일)

2.날     씨: 맑고 청명함

3.참가인원: 2명

4.산행코스: 돌고지재→배토재→원전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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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 (돌고지재~배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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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도 (배토재~원전고개)

 

 

5.산행시간

-06:05 돌고지재 발 (산행시작)

-06:30 467m봉[첫 봉우리 (산불감시초소)]

-06:45 526.7m봉 (삼각점)

-07:11 안부 (임도. 특용작물출입금지 안내판) 착 /   -07:23 발

-07:42 천왕봉 활공장(602m)

-08:05~08:20 휴식

-08:58 이동통신중계탑 (시멘트 도로) 착 /   -09:28 발

-09:32 배토재 (2차로 포장도로)

-10:13 시멘트도로 고개

-10:16 임도 (시멘트 포장)

-10:28 비포장 임도 착 /   -10:43 발

-10:53 임도길따라 진행

-11:03 237m봉 (삼각점: 마모돼서 판독불가)

-11:22~11:53 휴식

-11:59 무덤 (좌측으로 진행)

-12:45 밤재 (2차로 급 절개지 고개)

-12:52 임도 착 /   -13:05 발

-13:40 굴다리 착(지맥 종료)

-14:28 곤명 발 (노선버스[영화여객] 이용)

-14:40 배토재 경유

-14:45 옥종 버스터미널 착

-14:56 발 (택시 이용)

-15:06 돌고지재 착 (차량회수)

-20:40 귀가


돌고지재-(0:25)-467m봉[산불감시초소]-(0:15)-526.7m봉-(0:45)-천왕봉활공장-(1:05)-배토재

※돌고지재-(2:30)-배토재: 실제는 3시간 27분 걸렸음.


배토재-(0:40)-안남골재-(0:35)-237m봉-(1:05)-밤재-(0:40)-원전고개

배토재-(2:20)-밤재-(0:40)-원전고개: 3시간 소요되나 실제는 4시간 8분 걸렸음.


※돌고지재→원전고개: 5시간 30분 소요예상. 실제는 7시간 35분 걸렸음.

 

 


6.산행후기

돌고지재(하동군 옥종면과 횡천면 경계)는 하동 옥종과 횡천을 넘나드는 59번국도(2차로)와 청암면으로 가는 도로(2차로)가 만나는 삼거리이다. 도로 표지판(하동 쌍계사, 악양 최참판댁 / 연화산 안양사)도 세워져있다.

 

돌고지재에서 배토재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는데 좌․우측 모두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가 나 있다. 좌측 초입에 「2005 임도신설(전대-화정지구) 연장: 2.24km, 시행청: 하동군」이라고 쓰여 있는 오석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우측의 급경사 시멘트도로를 따라 얼마간 오르다가 우측의 능선으로 진입 하는데 풀잎들이 물기에 젖어있어 금새 옷가지가 젖어온다.

 

물기가 가득한 풀잎들을 헤치고 올라가니 다시 임도를 만나고 다시 능선으로 진입을 하여 첫 봉우리(467m봉)에 올라선다(06:30).

467m봉에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데 문이 잠겨져 있고, 주위가 온통 풀밭으로 에워싸여 있다. 결국 산행을 시작한지 30분도 안돼서 등산화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467m봉에서 곧장 직진하여 내려가니 다시 임도(비포장)가 나온다. 임도를 따르다가 산길로 진행하여 올라간다. 이제 신발 속이 흥건하게 물이 고여 있고 옷도 다 젖었다.

467m봉에서 15분 올라가니 삼각점(오래된 삼각점이라 글씨가 안보임)이 있고 고사리가 많은 526.7m봉에 닿는다. 조망은 풀에 가려 별로다(06:45).


이제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다 완만한 봉우리(546m봉, 백두꼬리 분기점)를 지나가고, 얼마간 내려가니 「고사리, 더덕 재배단지」라고 쓰여 있는 푯말이 나오면서 철조망이 길게 이어진다. 잡풀도 무성하다. 조금 진행하니 표고버섯 재배용 나무토막들도 보인다. 계속 내려가니 다시 특용작물 출입금지 푯말이 나오면서 곧바로 임도에 떨어진다(07:11).

잠시 쉬면서 간식도 먹고, 젖은 등산화를 벗어 양말을 짜내고는 다시 싣고 출발한다(07:23).


임도를 따라가다 곧장 직진하여 산으로 들어 경사 길을 오르다, 다시 수레길 같은 임도를 따르다 산길을 오른다. 안부(임도)에서 19분 정도를 오르니 「옥산(천왕봉) 활공장」 이라고 쓴 표지판이 나타난다(07:42).


계속해서 시야가 터지는(구름이 잔뜩 끼어 조망 없음) 능선을 진행하는데 이미 옷가지며 등산화가 다 젖어있어 낭만이고 뭐고 얼른 산행을 마치고 싶은 심정이다.


옥산 갈림길을 지나가니 능선길이 평탄해 진다. 잠시 휴식하고(08:05~08:20), 언덕을 넘은 후 한동안 길게 경사지게 내려와서는 묘에서부터는 다시 완만해 지는데,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능선을 버리고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서 완만하게 진행하니 임도가 나와 이를 따른다. 임도 3거리가 나와서 우측으로 가는 임도 길을 따라도 되겠지만 왼편 길로 산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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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토재의 등산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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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토재 고갯마루

 

 

얕은 봉을 넘어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이동통신 중계탑도 보인다. 도로 우측은 하동 중앙병원을 신축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쉬기 좋은 장소(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음)라 쉬면서 다시 젖은 등산화를 벗고 두 번째로 양말의 물을 짜낸다(08:58~09:28).

 

임도를 100여m 따라 나오면 배토재 2차선 도로(1005번 지방도. 옥종과 북천의 경계)에 나온다. 입구에 “옥산 등산로”라 쓴 이정표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 왼편 고개 마루에는 “고향옥종(故鄕玉宗)”이라 새긴 큰 돌이 세워져 있다(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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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골재의 포장도로

 

 

배토재에서 41분을 진행하니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 안부가 나온다(안남골재. 10:13).

 

3분 후 다시 시멘트 임도가 나오고(10:16), 12분 진행하면 비포장 임도가 나와 잠시 휴식을 취한다(10:28).

 

10:43분에 출발하여, 10분 진행하니 깨끗한 시멘트 임도가 나타나 임도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임도길에서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가니 237m봉 삼각점이 나오는데 글씨가 마모돼서 읽을 수가 없다. 조망도 좋다(11:03). 밤나무 단지가 여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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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골재에서 237m봉 가기전의 밤나무 단지의 밤나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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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골재에서 237m봉 가기전의 밤나무 단지의 밤나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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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골재에서 237m봉 가기전의 밤나무 단지의 시멘트 도로 모습

 

 

한동안 진행하다 휴식하고(11:22~11:53) 신나게 아래로 내려가는데 어쩐 일인지 표지기 하나 보이지 않아 이상하다 생각해서 빽을 하니 역시 무덤 있는 곳에서 실수를 했다. 무덤에서 직진하지 말고 좌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짧은 거리 빽한게 천만다행이었다(11:59).


이제 여기부터는 계속해서 동쪽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나들며 한동안 진행하니(무덤에서 40분 정도 진행) 급경사 절개지 상단이다. 155.0m는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절개지 상단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니 2차로 포장도로인 밤재이다(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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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의 절개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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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

 

 

우측으로 해서 조금 올라가니 이내 봉우리 정상에 닿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니 임도가 나온다(12:52). 여기서부터 다시 밤나무 단지가 약 1km 정도 이어진다. 아마 보름정도면 밤이 벌어질 것도 같은데….


잠시 휴식하고(12:52~13:05) 밤나무 단지를 진행한다. 계속해서 밤나무사이의 넓은 길을 진행하는데 밤이 참 많이 달려있다. 봉우리 하나 넘어서고, 다시 완만하게 넘어선다. 계속해서 넓은 길 따라 진행을 하다 보니 원전고개로 내려가는 분기점을 놓쳐버려 다시 빽하여 봉우리까지 올라갔는데(분기점) 표지기가 보이지 않는다.

 

별수없이 그냥 원전고개를 향해 내려간다. 길 흔적이 전혀 없다. 나무 사이를 얼마간 진행하니 뚜렷한 길이 나오면서 이내 표지기 한 장이 눈에 띈다. 그리곤 완만해진 능선 길을 조금 진행하니 2번 국도가 앞에 펼쳐지고 이내 넓은 공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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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에서 원전고개로 가기 전의 밤나무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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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재에서 원전고개로 가기 전의 밤나무 단지

 

 

2번국도 교각 아래로 봉계교차로 이정표가 보인다. 상당한 절개지에 다소 놀란다.

 

우측으로 2번국도 쪽으로 진행하다 오른쪽 퀸모텔 쪽으로 내려서서 2번국도 굴다리를 통과하여(13:40. 산행종료)

 

 도로 따라 조금 진행하니 파출소가 나오고 삼거리(2번 국도와 58번 국지도가 만남)가 나온다.

 

수퍼에 들러 하동 가는 버스를 물어보니 하동 가는 버스는 끝났고 조금 후면 옥종 가는 버스가 온다기에 잠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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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고개 부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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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고개 상단부에서 바라본 다음 구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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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고개 인근의 봉계교차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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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계교차로 모습

 

 

14:25분 차인데 3분 늦게 도착한 영화여객은 14:28분에 곤명에서 출발하여 북천, 배토재(14:40 통과)을 경유하여 옥종터미널에 14:45분에 도착한다.

 

차량을 회수하려면 돌고지재까지 가야하는데 이곳에서(옥종) 15:00분에 상천가는 버스타고 회신삼거리에서 내려 4km 정도 걸어야 한다는데….

 

터미널 바로 옆에 택시 사무실(882-8094)이 있어서 그 곳에 가보니 아무도 없다. 빈 택시가 한 대가 보이긴 한데 기사는 보이지 않고….

 

버스표를 끊으러 가게를 갔는데 주인이 없어 발걸음을 돌려 버스승강장으로 오니 마침 택시기사가 나타나 택시를 타고(요금 \10,000) 돌고지재에 도착하여 귀가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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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지재의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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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의 일몰모습

 

 

중부고속도로만 막혀 5시간 40분 정도(중간 고속도로 30분 정도 휴식) 걸려 귀가했다.


7.특기사항

①1/25,000 지형도: 청암(靑岩), 대평(大坪), 성내(城內)

②산행시작하자마자 풀잎가지의 물에 옷과 등산화가 모두 젖어 힘든 산행했다(양말 3번 짬)

③산행 내내 밤나무들의 천지였고, 임도가 많다.

[끝]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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