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스크랩] 강천산군립공원 첫 번째 이야기 [호남정맥 22] 07.10.14

약초2 2009. 2. 14. 17:12

 

강천산군립공원 첫 번째 이야기

호남정맥 24번째(광덕산→산성산→깃대봉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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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개념도


 

 

739번째 산행이야기

강천산군립공원 첫 번째 이야기

호남정맥 24번째(광덕산→산성산→깃대봉갈림길)


1.산행날짜: 2007년 10월 13일(토)~14일(일): 무박산행

2.산행날씨: 맑고 청명함

3.참가인원: 2명

4.산행코스: 군립공원주차장→현수교→광덕산→시루봉→동문→운대봉→북문→왕자봉→깃대봉갈림길→제4등산로입구→군립공원주차장[원점회귀산행]


5.산행시간

-07:20 제2주차장 발(산행시작)

-07:26 신선교

-매표소→도선교→금강교를 거쳐

-07:33 제4등산로 입구

-07:35 금강계곡 입구(이정표)

-07:38 삼림욕장 입구

-07:41 송음교(松蔭橋)

-07:47 회문산지구전적비

-07:51 극락교

-07:53 강천문(일주문)

-07:57 강천사 착 /   -08:03 발

-곧바로 절의탑(돌탑[케언])과 표지석이 나오고

-곧바로 삼인대 안내문이 나옴. 좌측으로 모과나무가 있음(08:10 발)

-08:11 강천사 옆 이정표(신선봉 갈림길) 착 /   -08:16 발

-08:20 현수교 삼거리

-08:54 신선대 사각정자 (신선봉 425m)

-09:04 삼거리 안부(광덕산 1080m, 강천사 980m, 전망대 150m)

-09:15 신선봉 정상(←옥호봉 2400m, ↓강천사 1580m, →광덕산 650m) 착 /   -09:19 발

-09:23 삼거리 안부

-09:36 호남정맥 분기점(정맥 복귀)

-09:37 광덕산 정상(정상석, 등산지도판, 이정표[↑구장군폭포 2000m, ←북바위 2860m, ↓강천사 2230m) 착 /   -09:55 발

-10:05 사거리 안부(임도, 헬기장, 이정표[↑송낙바위 3240m, →구장군폭포 1940m →강천사 2890m, ↓광덕산 450m])

-10:37 철계단 입구

-10:54 동문터, 안내문, 성터, 이정표

-10:58 강천사 갈림길

-11:04 운대봉(북바위), 이정표 착 /   -11:07 발

-11:12 조망바위

-11:22 삼각점(순창 446, 1981재설)

-11:31 제2강천저수지 갈림길(←북문 0.6km, 형제봉삼거리 3.3km, →구장군폭포 1810m) 착 /   -11:36 발

-11:42 북문 착 (점심식사) /   -12:29 발

-13:13 형제봉 삼거리(이정표)

-13;28 왕자봉 갈림길

-13:32 왕자봉(공터, 삼각점, 정상석) 착 /   -13:40 발

-13:46 왕자봉 갈림길 원위치

-13:49 담양(분통마을)갈림길 (호남정맥 분기점)

-13:56 삼각점(글씨 안 보임)

-14:08 깃대봉삼거리 (이정표) 착 /   -14:10 발

-14:27 무덤1기

-14:32 마른계곡 횡단

-14:34 제4등산로 입구

-14:35 인공폭포(병풍폭포) 착 /   -14:40 발

-14:43 매표소

-14:45 제1주차장

-14:48 제2주차장 착 (산행종료)

-이후 담양읍내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죽녹원 답사하고

-장성 백양사까지 답사하고 귀가

-23:00 귀가


▶제2주차장-(0:05)-매표소-(0:04)-병풍폭포-(0:01)-제4등산로입구-(0:20)-강천사-(0:05)-현수교입구-(0:05)-현수교삼거리-(0:35)-신선대-(0:10)-삼거리안부-(0:11)-신선봉-(0:04)-삼거리안부-(0:13)-호남정맥분기점

※제2주차장-(1:53)-호남정맥분기점


▶호남정맥분기점-(0:01)-광덕산-(0:10)-사거리안부-(0:45)-동문터-(0:10)-운대봉아래-(0:05)-조망바위-(0:10)-삼각점-(0:09)-제2강천저수지갈림길-(0:06)-북문-(0:44)-형제봉삼거리-(0:15)-왕자봉갈림길-(0:05)-왕자봉-(0:05)-왕자봉갈림길-(0:03)-분통마을갈림길[호남정맥분기점]

※호남정맥분기점[광덕산직전]-(2:48)-호남정맥분기점[분통마을갈림길]

▶분통마을갈림길[호남정맥분기점]-(0:07)-삼각점-(0:12)-깃대봉삼거리-(0:24)-제4등산로입구-(0:10)-제2주차장

※호남정맥분기점-(0:53)-제2주차장


★제2주차장→신선봉→광덕산→산성산→강천산→깃대봉갈림길→제2주차장: 휴식 없이 5시간 34분 걸리고, 실제(휴식포함하면)는 7시간 28분 산행함.

 

 


6.산행후기

강천산 군립공원」드디어 답사하다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 경계에 있는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일품이다. 게다가 해발 583.7m로 그다지 높지 않아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원래 강천산은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 해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으나, 조선중기 학자 송익필(1534~1599) 선생의 ‘숙(宿) 강천사’라는 시가 널리 알려지면서 강천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호남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으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다. 광덕산(廣德山 564m)·산성산(山城山 603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1981년 1월7일 한국 최초의 순창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아담한 산이지만 병풍바위·용바위·비룡폭포·금강문 등 이름난 곳이 많다. 또 광덕산·산성산에 이르기까지 선녀계곡·원등골·분통골·지적골·황우제골 등 이름난 계곡만도 10여개나 된다. 여기에 용바위·호두암·투구봉의 바위들과 금강굴·수좌굴·형제굴 등 신비로운 동굴들이 어우러져 있다.

정상 아래에는 길이 50m에 이르는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최고명물인 현수교는 군(郡)지역 가운데는 국내 최초로 세워진 구름다리다. 숲에 휩싸여 하늘에 걸린 듯한 현수교를 중간쯤 걸을 때면 그 출렁거림에 오금이 저려온다. 구장군 폭포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다. 높이 120m에서 쏟아져 내리는 시원한 물줄기는 여느 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장관이다.

골짜기마다 발원해 흐르는 맑은 물이 중천으로 합류해 돌과 돌, 바위와 바위에 부딪히는 물소리는 계곡을 울리며 강천호로 흘러간다. 푸른 숲 맑은 물,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 계절마다 산의 경관이 변하고 그 경관이 한결같이 수려하다.


6~7㎞의 계곡길을 따라 자갈과 자갈 사이를 맑고 깨끗한 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린다. 강천수로 불리는 계곡수는 차고 맑아 이끼가 끼지 않는다.

한여름 수목사이 그늘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피서지가 이 계곡이기도 하다. 유달리 잡목과 단풍나무가 많은 강천산. 단풍 속에서 아기단풍과 아기다람쥐가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철의 정취를 더하게 한다. 산세가 가파르거나 위험하지 않은 여러 갈래의 소로 길은 가족이나 친구·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백설이 내리는 겨울이면 한 폭의 설화를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에 오르다 보면 신라 진성여왕 당시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강천사가 있다. 이곳의 석탑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92호로 지정됐고, 절 입구의 모과나무는 전라북도기념물 97호이기도 하다.

강천산 군립공원은 지난 2005년 55만여 명, 지난해 62만여 명이 다녀가 입장료 수입만 연간 5억 원이 넘는 산으로 지역경제의 효자노릇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황토모랫길 웰빙 산책로… 순창 장날엔 풍물체험도-

강천산에서는 볼거리·체험거리가 안팎으로 많다. 병풍폭포에서 구장군 폭포까지 이어지는 황토모랫길은 맨발 웰빙산책로다.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피부염에도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강천산 산림욕장은 면적이 9만㎡에 이른다. 500m에 걸쳐 친환경 목재데크 산책로가 병풍폭포와 우작골 주변까지 이어진다. 산림욕장 부지 내에는 목교와 사각정자·야외탁자·전망데크가 갖춰져 있다. 생태관찰로·생태관찰해설판·수목표찰 등 교육시설도 많다. 산림욕장 내에 있는 토끼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강천산을 벗어나면 근처에는 볼거리가 적지 않다. 순창전통고추장 민속마을은 전통장류산업발전을 위해 1997년 완공됐다.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장류제조업체 54가구가 입주해 마을을 형성한다. 순창에서 광주방면으로 2㎞ 지점에 위치해 있다.


매달 1일과 5일 열리는 순창 장날도 눈여겨볼 만하다. 재래시장 풍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날에는 어릴 적 집에서 만들어 먹던 순대국과 순창고추 등 신선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내장산 주변에 있는 산림박물관과 회문산 자연휴양림도 돌아볼 코스 중 하나다.

강천산 등산코스는 5개 코스가 있다. 1코스는 매표소~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선봉으로 2시간30분 소요된다. 2코스는 매표소~강천사~비룡폭포입구~연대암터~북바위~운대봉~송낙바위~강천2호수로 5시간 걸린다. 3코스는 매표소~강천사~신선봉~광덕산~산성동문~연대봉~송낙바위~강천2호수로 6시간. 4코스는 매표소~병풍바위~금강교~우작골~깃대봉~왕자봉~형제봉~강천2호수로 4시간 소요된다. 5코스는 매표소~금강문~금강계곡~옥호봉으로 2시간30분이면 왕복할 수 있다.


원래 호남정맥 산행으로 방축리고개에서 시작하여 덕진봉~광덕산~산성산을 거쳐 오정자재까지 산행할 예정이었는데 강천산 군립공원의 명성과 100대 명산의 호기심(100대 명산 중 아직 미답봉인 10개[강천산, 대암산, 두륜산, 무학산, 미륵산, 서대산, 성인봉, 적상산, 황매산, 황석산]산 중의 하나)으로 인해 호남정맥을 한 번 더 산행하기로 하고 일단 강천산군립공원을 먼저 원점회귀 산행으로 한 바퀴 돈 뒤 그 다음에 방축리고개에서 광덕산 오른 뒤에 구름다리(현수교)로 내려와서 강천산으로 올라 호남정맥을 잇기로 마음을 먹고 토요일 저녁에 승용차를 몰고 산행에 나선다.


정읍휴게소에서 잠을 자고 5시에 일어나서 백양사나들목을 빠져나와 담양을 거쳐 24번 국도로 순창으로 진행하는데 길가의 가로수인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너무나 멋지다. 나중에 담양읍내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도 답사해 봤는데 그곳 못지않게 24번 국도(담양~순창)변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도 멋지다. 계속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서너 번 길게 계속 나타난다.


순창군 팔덕면을 거쳐 얼마간 진행을 하면 강천산군립공원 입구가 나와 좌회전하여 들어간다. 조금 올라가니 매표소(주차장매표소)가 나오고 그 옆이 제3주차장이어서 어두컴컴한 주차장에 나 홀로 주차를 시킨 후 급히 화장실에 들어가니 어쩐 일인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조금은 환할 때여서 그런대로 볼일을 보고 주차장으로 되돌아와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하는데 지나가는 차량이 주차를 안 하고 그냥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다. 뒤이어 두 번째 차량도 역시 지나가 길래 위쪽에도 주차장이 있다는 것을 직감을 하고는 차를 몰고 조금 올라가니 역시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상가건물들도 보이고, 커다란 화장실 건물도 보이고 봉고승합차 몇 대가 주차되어 있다.

이곳에다 주차를 하고선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07:20).


-07:20 제2주차장 발(산행시작)

-07:26 신선교

-매표소→도선교→금강교를 거쳐

-07:33 제4등산로 입구

-07:35 금강계곡 입구(이정표)

-07:38 삼림욕장 입구

-07:41 송음교(松蔭橋)

-07:47 회문산지구전적비

-07:51 극락교

-07:53 강천문(일주문)

-07:57 강천사 착 /   -08:03 발

-곧바로 절의탑(돌탑[케언])과 표지석이 나오고

-곧바로 삼인대 안내문이 나옴. 좌측으로 모과나무가 있음(08:10 발)

-08:11 강천사 옆 이정표(신선봉 갈림길) 착 /   -08:16 발

-08:20 현수교 삼거리

-08:54 신선대 사각정자 (신선봉 425m)

-09:04 삼거리 안부(광덕산 1080m, 강천사 980m, 전망대 150m)

-09:15 신선봉 정상(←옥호봉 2400m, ↓강천사 1580m, →광덕산 650m) 착 /   -09:19 발

-09:23 삼거리 안부

-09:36 호남정맥 분기점(정맥 복귀)


▶제2주차장-(0:05)-매표소-(0:04)-병풍폭포-(0:01)-제4등산로입구-(0:20)-강천사-(0:05)-현수교입구-(0:05)-현수교삼거리-(0:35)-신선대-(0:10)-삼거리안부-(0:11)-신선봉-(0:04)-삼거리안부-(0:13)-호남정맥분기점

※제2주차장-(1:53)-호남정맥분기점


제2주차장을 지나 상가지역을 지나가는데 우측으로 멋진 암봉(신선대)이 올려다 보인다. 곧바로 제1주차장이 나오고, 조금 진행하여 신선교 다리를 건너니 매표소가 나오는데(07:27) 직원이 벌써 나와서 근무하고 있어서 그냥 농담 삼아 「일찍도 출근하시네요?」하니 직원이 「숙직해서….」

요금(군립공원 입장료 \1,000)을 내려고 하니 직원이 그냥 올라가라 한다.


매표소를 통과하니 도선교가 나오고 바로 앞이 병풍폭포인데 이상하게도 폭포수는 떨어지질 않는다(나중에 하산할 때 보니 인공폭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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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폭포 앞 풍경


 

 

도선교를 지나고, 금강교를 지나니 제4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07:33). 이곳으로 하산할 예정이라 유심히 쳐다보고는 출발한다.

조금 진행하니 금강계곡입구가 나오는데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07:35).

3분 더 진행하니 산림욕장입구가 나오고 3분 더 진행하니 송음교(松蔭橋)가 나온다(07:41).


송음교에서 6분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회문산지구전적비가 보여 잠시 구경하고 나온다. 잔디가 넓게 깔려있어서 쉬고 가기 좋은 곳이다. 화장실도 보인다. 바로 앞에는 원앙사육장도 보인다(07:47).

회문산지구전적비를 보고 나와 3분 정도 진행을 하니 극락교가 나오는데 이곳 강천산군립공원 계곡에 많은 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각각의 다리마다 이름이 붙어 있고 상단부에 동물형상의 조각물이 세워져 있는데 극락교에는 거북이가 세워져있다(07:51).


극락교에서 2분을 진행하니 강천사 일주문인 강천문이 나온다. 강천문을 통과하니 다시 화장실(자주 설치되어 있다)이 나타나서 잠시 볼 일을 보려고 우측으로 들어가니 강천사가 바로 앞에 있다. 약수도 있다. 강천사를 옆 문(실제 문은 없음)으로 들어가기 뭣해서 화장실에서 다시 나와서 몇 발자국 걸어가니 강천사 정문이다.

강천사에 들어가니 이름에 비해 규모가 초라하여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든다. 「천년고찰인데….」

그나마 5층석탑이 유형문화재임을 확인하고서야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가셨다.


강천사 석탑 (剛泉寺 石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이 탑은 고려 충숙왕 3년(1316)에 덕현(德玄)스님이 강천사를 다시 지을 때 세운 것이다.

화강암으로 정교하게 만든 오층탑으로, 다도탑(多寶塔)이라고도 부른다. 2,3,4층의 덮개돌에는 6.25때 총탄을 맞은 흔적이 남아있다.

강천사는 풍수지리설을 체계화한 도선국사가 신라 진성여왕 1년(887)에 지은 절이다. 임진왜란(1592)과 한국전쟁(1950~1953) 때 이 탑을 제외한 경내의 모든 건물이 불에 탄 바가 있다. 지금의 건물은 1961년도에 지은 것이다.


강천사에서 발길을 돌리려고 하는데 석탑 옆에 안내문이 보여 잠시 안내문을 읽어보니 아래와 같이 쓰여 있다.


망배단(望拜壇)

지금으로부터 1150여 년 전 신라 51대 진성여왕 원년(887년)에 강천산을 찾아오신 도선국사께서 불자님 앞에 보이는 부처바위(관세음보살상)를 보시고 부처님 도량으로 적당함을 확인하여 관세음보살일 주석하는 강천사를 창건하셨습니다.

이후 강천사의 안산인 동편에 동암(관음기도장)을 설치하고 왕주암, 연대암, 용대암, 적지암, 명적암 등 12암자에 1,000여명의 영험한 기도 도량이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괴로움을 겪을 때 지극한 마음으로 절하고 원한다면 자비로운 구제의 손길을 내미실 것입니다. 이루고 싶은 소망만큼 간절하게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부르는 공덕은 「몸, 마음, 입 삼업이 모두 청정하여 마음 가운데 백, 천, 만, 억 어려운 일을 성취하지 아니함이 없습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천년고찰 강천사에서 불가사의 한 관세음보살님의 영험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 드려 불자님들 모두 소원 성취 하시기를 거듭 기원 드립니다.

강천사 주지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보니 부처바위가 보이는데 너무 작아 조금은 실망하고는 강천사에서 빠져 나온다(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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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천사 대웅전과 5층석탑

 

 

 

강천사를 빠져 나오니 곧바로 절의탑(돌탑/ 케언)과 표지석이 나온다. 몇 발자국 더 진행하니 좌측(다리 건너)으로 삼인대 정자가 보여 다리를 건너 잠시 삼인대를 구경한다.


순창 삼인대(淳昌 三印臺)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삼인대는 조선 중종(1506~1544)때 폐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한 김정(金淨), 박상(朴祥), 류옥(柳沃)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다. 순창군수, 담양부사, 무안현감으로 재직하고 있던 이 세 사람은 중종반정 이후 새 왕비가 된 장경왕후가 사망하자, 각각의 직인(職印)을 소나무 가지에 걸고 관직에서 물러날 것과 죽음을 각오하고, 신수근(愼守勤)의 딸이라는 이유로 폐출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 상소를 올렸다.

후에 유림들은 이 세 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비와 함께 비각을 세우고 삼인대라고 불렀다. 삼인이란 세 개의 인장이라는 뜻이다.


삼인대를 구경하고 나오니 바로 옆에 모과나무가 있고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강천사(剛泉寺) 모과나무

전라북도 기념물 제97호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이 나무는 약 300년 된 것으로, 강천사 사찰 관계자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높이는 약 13m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3m이다.

모과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도 분포하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약재로도 쓰인다.


모과가 하나도 달려있지 않은 썰렁한 모과나무를 지나니(08:10) 곧바로 「강천사 옆(신선봉갈림길)」이라고 쓰여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08:11). 곧바로 우측으로 대나무숲 산책로가 나온다. 몇 발자국 더 진행하니 대나무숲 산책로가 또 나오고, 이어 현수교 입구(용소)가 나와서 현수교를 건너 광덕산으로 진행해야 하기에 현수교를 향해 진행한다(08:16).


이제 오름길이 시작된다. 짧은 철계단을 오르고 조금 오르니(4분) 현수교삼거리가 나온다. 바위 위로 올라가 현수교 전체를 구경하고 사진도 몇 장 찍는다. 월출산의 구름다리를 보다 이곳 강천산 다리를 보니 약간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주변에 단풍이 들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현수교(비룡계곡 위에 설치된 현수교는 길이 75m, 높이 50m, 폭 1m이고 1980.8.2일 순창군에서 설치했다)를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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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다리(현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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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다리(현수교)

 

 

 

현수교를 넘어서니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바위구간이고 나무들이 없어서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올라간다. 얼마간 올라가니 조망은 끝이 나고 조금 더 힘을 내 올라가니 사각정자(정자 안쪽에 삼선대[三仙臺]라 쓰여 있다)가 세워져 있는 신선대에 닿는다(08:54). 삼선대에 올라가 잠시 조망삼매경에 빠져본다. 바로 아래를 쳐다보니 「신선봉 425m」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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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봉에서 바라본 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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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봉 정상에 있는 정자(삼선대)

 

 

 

신선봉에서 내려가면 삼거리 안부에 닿는데 이정표(광덕산 1080m, 강천사 980m, 전망대 150m)에 신선봉고개라 쓰여 있다.

신선봉고개에서 11분을 올라가니(09:15) 능선 갈림길(옥호봉갈림길)에 신선봉정상이라고 쓰여 있어 어디가 진짜 신선봉 정상인지 헷갈린다. 이정표(←옥호봉 2400m, ↓강천사 1580m, →광덕산 650m)와 구조요청 위치번호 1009번이 흰색에 적색글씨로 쓰여 있다. 잠시 좌측의 옥호봉 쪽으로 조금 올라가 봤더니 아무런 표시도 없고 조망도 없는 평범한 능선이라 되짚어 삼거리로 내려와 광덕산을 향해 진행한다(09:19).


옥호봉 갈림길에서 4분을 내려가면 삼거리 안부이고, 13분을 올라가면 호남정맥 분기점(힘겨운 오름길이지만 오름길 내내 조망 좋음)과 만난다. 드디어 호남정맥과 조우한다.

호남정맥과 반갑게 재회하고는 곧바로 1분 만에 광덕산 정상에 도착한다(09:37).



산성산 멋진 성벽 담양호 푸른물

-09:37 광덕산 정상(정상석, 등산지도판, 이정표[↑구장군폭포 2000m, ←북바위 2860m, ↓강천사 2230m) 착 /   -09:55 발

-10:05 사거리 안부(임도, 헬기장, 이정표[↑송낙바위 3240m, →구장군폭포 1940m →강천사 2890m, ↓광덕산 450m])

-10:37 철계단 입구

-10:54 동문터, 안내문, 성터, 이정표

-10:58 강천사 갈림길

-11:04 운대봉(북바위), 이정표 착 /   -11:07 발

-11:12 조망바위

-11:22 삼각점(순창 446, 1981재설)

-11:31 제2강천저수지 갈림길(←북문 0.6km, 형제봉삼거리 3.3km, →구장군폭포 1810m) 착 /   -11:36 발

-11:42 북문 착 (점심식사) /   -12:29 발

-13:13 형제봉 삼거리(이정표)

-13;28 왕자봉 갈림길

-13:32 왕자봉(공터, 삼각점, 정상석) 착 /   -13:40 발

-13:46 왕자봉 갈림길 원위치

-13:49 담양(분통마을)갈림길 (호남정맥 분기점)


▶호남정맥분기점-(0:01)-광덕산-(0:10)-사거리안부-(0:45)-동문터-(0:10)-운대봉아래-(0:05)-조망바위-(0:10)-삼각점-(0:09)-제2강천저수지갈림길-(0:06)-북문-(0:44)-형제봉삼거리-(0:15)-왕자봉갈림길-(0:05)-왕자봉-(0:05)-왕자봉갈림길-(0:03)-분통마을갈림길[호남정맥분기점]

※호남정맥분기점[광덕산직전]-(2:48)-호남정맥분기점[분통마을갈림길]


광덕산(선녀봉) 정상은 공터인데 조망이 무척 좋다. 정상석과 강천산군립공원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구장군폭포 2000m, ←북바위 2860m, ↓강천사 2230m)도 세워져 있다. 정상석에 578m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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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덕산 정상

 

 

 

광덕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다 09:55분에 내려간다. 곧바로 짧은 철 계단 2개를 내려가고 조금 더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가 나오는데 임도가 가로지르고 있다(10:05). 넓은 헬기장도 조성되어 있다. 이정표(↑송낙바위 3240m, →구장군폭포 1940m →강천사 2890m, ↓광덕산 450m)도 세워져 있다. 조망도 좋다.


이제 오름길이 시작되어 힘들게 올라가고, 한동안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다가 철 계단을 만나고(10:37), 이후 얼마간 진행을 하니 멋진 바위들과 시루봉의 커다란 암봉이 나타나면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루봉은 암벽으로 되어 있고, 시간관계상 그냥 통과한다.

 

이후 성벽이 나타나면서 동문터에 닿는데(10:54) 이곳이 사적 353호로 지정된 금성산성이다. 동문터에는 안내문과 담양산악회에서 세운 이정표(←남문 1.5km, ←시루봉 0.5km, →북문 1.6km)가 세워져 있고 조망도 무척 좋다.


동문터(東門址)

금성산성의 외성에는 4개소의 문루가 있었는데, 이곳은 동문이 있던 자리이다.

축단 상부에는 주초석이 일부 드러나 있어 문루가 정면 3칸, 측면 1칸인 것을 알 수 있다.

협축의 성벽을 따라 형성된 옹성(甕城)이 있고 그 끝부분에는 높게 쌓은 망대(望臺)가 있다.

망대는 상부평면이 가로 6.25m, 세로 2.50m의 긴 네모꼴이며 바깥쪽 석벽은 2.7~3.8m 높이로 외곽의 성벽에 비하여 높은 편이다. 돌 쌓는 수법은 성벽과 달리 아랫부분에 점판암 계통의 길다랗고 납작한 돌로 쌍아 올렸으며, 자연암반과의 부착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망대 아랫부분에는 강회를 사용하였다.

1999년도에 옹성과 성벽을 보수하였으며 다른 문지보다 성벽이 높고 특이한 옹성형태를 가지고 있다.

※옹성(甕城)-성의 문을 보호하고 성의 방비를 튼튼히 하기 위하여 성문 밖으로 반원형(半圓形)이나 방형(方形)등으로 쌓은 작은 성

※망대(望臺)-적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세운 높은 대(臺)로 금성산성에서는 이곳이 유일함.

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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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산성 동문터

 

 

 

동문터에서 조금 진행하면 이정표(강천사 3.2km, 운대봉 0.3km / 구조요청 위치번호 1007)가 세워져 있는 강천사 갈림길에 닿는다(10:58).


강천사 갈림길에서 300m을 올라가면 운대봉 암봉 아래에 닿는다(11:04). 양쪽으로 길이 다 잘 나있다. 좌측으로 조금 가니 「북바위」라고 쓰여 있다. 다시 되돌아와 우측으로 조금 가다가 잠시 휴식을 한다(11:04~11:07).


휴식을 마치고 조금 진행하여 오름길을 올라가니 주능선 길은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측의 운대봉(북바위)을 가보려고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좌우측이 모두 절벽인데 길이 어느 정도 넓어서 불안감은 없다. 조금 진행하니 멋진 바위 암봉에 소나무 한그루가 박혀 있는데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멋진 소나무를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위험경고판이 세워져 있고 절벽이라 되돌아간다. 이곳에서 바라본 강천사 쪽의 풍광이 너무 멋지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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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바위(운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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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바위(운대봉)

 

 

 

산성 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넓적한 바위로 산성을 쌓는데 이걸 쌓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10분을 진행하니 산성 능선 길에 삼각점(순창446, 1981재설)이 나온다. 봉우리 정점도 아닌 그저 능선 상에 삼각점이 세워져 있다(11:22).

산성산 정상이 어딘가? 자꾸 의구심이 드는데 산행 내내 어떤 곳도 표기된 곳이 없어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11:31분에 제2강천저수지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북문 0.6km, 형제봉삼거리 3.3km, →구장군폭포 1810m)와 송낙바위 내려가는 길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쉼터여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잠시 휴식하다가 북문을 향해 출발한다(11:36).


제2강천저수지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6분을 진행하니 북문에 닿는다(11:42). 북문에선 담양호가 바라보이고 추월산이 올려다 보이는 풍광이 너무나 멋지다. 이곳에도 담양산악회에서 설치한 이정표(←분통리(가마골) 4.5km, ←형제봉삼거리 2.7km, ↓금성산성 1000m, →운대봉.동문 1.6km, →송락바위 0.5km)와 담양군청에서 설치한 북문터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북문터(北門址)

금성산성의 외성에는 4개소의 문루가 있었는데, 이곳은 북문이 있던 자리이다.

북쪽에 치성(雉城)이 있고 운대봉과 연대봉을 지나 동문과 연결된다. 남쪽으로는 서문과 연결되는데,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고 급경사를 이뤄 성곽을 단이 지게 쌓았다.

북문은 성곽 전체로 볼 때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서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다.

외부의 인근마을(담양군 용면 분통리)과 강천사(전북 순창)로 연결되는 좁은 산길이 있다. 성문 바깥쪽 산길 좌우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유사시에는 외부로의 퇴각로로 이용되었을 듯 하다. 문루는 문터 위에 드러난 주초석들로 보아 정면 3칸, 측면 1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


점심때가 돼서 자리 잡고 담양호와 추월산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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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산성 북문에서 바라본 담양호와 추월산


 

 

점심을 잘 먹고 출발한다(12:29). 성벽 사이의 담양호 쪽 방향으로 내려간다. 길은 매우 뚜렷하게 잘나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았는지 등산로 폭이 좁고 능선으로 진행하는 게 아니라 우측의 사면 길로 진행을 해서 조망이 전혀 없다. 거의 7부 능선 길로 진행을 한다. 계속해서 산사면 길로 진행을 하여 몇 개의 봉우리를 지나간다.


13:13분에 형제봉 삼거리(구조번호 10번 / ←왕자봉 990m, ↓송낙바위 3280m, →구장군폭포 1850m)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내려갔다가 이내 완만한 오름길을 진행한다.


13:28분에 왕자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도 이정표(←깃대봉삼거리 1390m, ↓형제봉삼거리 780m, →왕자봉(강천산) 200m)가 세워져 있다. 강천산 정상(왕자봉)을 다녀오기 위해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조금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왕자봉 정상인데 공터에 정상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데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되짚어 5분 정도를 내려가면 다시 왕자봉 삼거리에 닿는다.


왕자봉 삼거리에서 3분을 진행하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닿는데 이곳이 호남정맥 분기점이다. 호남정맥으로 진행을 하려면 담양(분통마을) 쪽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

호남정맥은 다음으로 기약하고 깃대봉 쪽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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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에서

 

 

강천산 이후론…

-13:49 담양(분통마을)갈림길 (호남정맥 분기점)

-13:56 삼각점(글씨 안 보임)

-14:08 깃대봉삼거리 (이정표) 착 /   -14:10 발

-14:27 무덤1기

-14:32 마른계곡 횡단

-14:34 제4등산로 입구

-14:35 인공폭포(병풍폭포) 착 /   -14:40 발

-14:43 매표소

-14:45 제1주차장

-14:48 제2주차장 착 (산행종료: 7시간 28분 산행함)


▶분통마을갈림길[호남정맥분기점]-(0:07)-삼각점-(0:12)-깃대봉삼거리-(0:24)-제4등산로입구-(0:10)-제2주차장

※호남정맥분기점-(0:53)-제2주차장


호남정맥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13:49), 7분을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닿는데 삼각점의 글씨가 오래돼서 읽을 수가 없다. 아무런 표시도 없는데 아마 이곳이 깃대봉인가 보다(13:56).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12분을 진행하니 깃대봉 삼거리에 닿는다. 이곳에는 이정표(구조번호 12번 / ←왕자봉 1600m, ↓관리사무소 1230m)가 세워져 있어서 쉽게 이곳이 깃대봉 삼거리라는 걸 알 수가 있다. 천지봉 등산로는 폐쇄되었다고 쓰여 있다.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


14:10분에 내려간다.

급경사 내리막을 17분 내려가니 무덤1기가 나온다. 여기부턴 경사가 다소 완만해지기 시작하여 5분을 내려가니 계곡이 나오는데 말라있다. 계곡을 횡단하고 2분을 더 내려가니 아침의 제4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14:34).

이제 거의 다 산행을 마친 셈이다.


모래가 깔려있는 넓은 등산로 길을  조금 진행하니(제4등산로에서 1분) 시설물(손발 닦고, 신발 갈아 신는 곳)이 나오고, 곧바로 병풍폭포가 나오는데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침에 분명 이곳을 지나왔는데….」

「아침에 없던 폭포가 갑자기 생긴 것이 이상하고….」

「그러면 아침에 못 보고 그냥 지나갔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헷갈려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조그마한 소리로

연실 「이상하다….」를 외치니, 옆에 있던 사람이 인공폭포라고 예기를 한다.

인공폭포(병풍폭포)라는 걸 알고서야 마음이 편해졌다. 인공폭포라는 말에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인공폭포까지 설치하며 외지인 유치에 힘쓰는 이곳(순창군)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인공폭포에서 3분 진행하면 매표소가 나오고, 2분 더 내려가면 제1주차장, 3분을 더 내려가면 제2주차장에 닿음으로써 7시간 28분의 긴 산행을 마쳤다.


★제2주차장→신선봉→광덕산→산성산→강천산→깃대봉갈림길→제2주차장: 휴식 없이 5시간 34분 걸리고, 실제(휴식포함하면)는 7시간 28분 산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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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폭포인 병풍폭포

 

 

 

 

산행마치고 메타세쿼이아, 죽녹원,

그리고 백양사까지

 

-14:48 제2주차장 착 (산행종료)

-이후 담양읍내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죽녹원 답사하고

-장성 백양사까지 답사하고 귀가

-23:00 귀가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로에 담양에 들러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죽녹원과 장성 백양사를 답사하고 백양사 나들목에서 귀경길에 올랐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 11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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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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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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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백양사



 

7.특기사항

①자가용 승용차 이용함

②강천산 첫 산행

③호남정맥 24번째 산행

④답사 산봉우리

신선봉(425m): 전북 순창군 팔덕면

         -정상: 사각정자(삼선대), 정상표시판, 조망 좋음.

491m봉: 전북 순창군 팔덕면

         -정상: 무 표시, 바로 아래에 이정표에 신선봉 정상이라고 이정표 있음.

광덕산 선녀봉(578m): 전북 순창군 팔덕면 / 전남 담양군 금성면

         -정상: 정상석, 강천산군립공원안내도, 조망 좋음, 공터.

시루봉(525.5m): 전북 순창군 팔덕면 / 전남 담양군 금성면, 용면

         -정상: 암봉으로 되어 있음. 금성산성.

운대봉(북바위): 전북 순창군 팔덕면 / 전남 담양군 용면

         -정상: 암봉, 조망 좋음.

산성산 연대봉(603m): 전북 순창군 팔덕면 / 전남 담양군 용면

         -정상: 확인 못함.

▲형제봉: 전북 순창군 팔덕면 / 전남 담양군 용면

         -정상: 확인 못함.

강천산 왕자봉(583.7m): 전북 순창군 팔덕면

         -정상: 공터, 정상석, 삼각점, 조망 없음.

▲깃대봉: 전북 순창군 팔덕면, 구림면

         -정상: 확인 못 함. 무 표시.

        

<강천산 군립공원 안내>

①교통편

▶강천산→순창

직행버스: 10:00  11:05  11:45  13:30  14:40  16:10  16:40  17:25

완행버스(강천입구 출발): 07:35  08:40  10:25  10:40  10:50  11:55  13:55  15:30  16:30  18:10  18:20  18:45  20:00


▶순창→강천산

직행버스: 09:50  10:30  10:50  11:30  12:25  13:25  14:30  15:10  16:30  17:10  18:20


②입장료

▶입장료

개인: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

단체(30명): 어른 9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 300원


▶주차료

경차: 1,200원 택시(영업용): 1,500원

승용차, 마이크로버스, 4톤 미만 화물 2,500원

관광버스(비정기버스), 4톤 이상 화물 4,000원


출처 : 조인기의 산과 여행이야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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