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번째 산행이야기
불암산 12번째 이야기
1.산행날짜: 2008년 4월 13일(일요일)
2.산행날씨: 오전에 비 온 후 구름
3.참가인원: 나 홀로
4.산행코스: 중계역→학도암→주능선→헬기장→정상→불암산공원→상계역
5.산행시간
-12:28 집(중계역) 발
-12:48 양지근린공원사거리
-12:54 수암초교 앞
-13:00 숲속파크빌, 제자교회 주차장(실질적 들머리)
-13:10 학도암 착 / -13:22 발
-13:32 주능선(이정표 있음)
-13:40 경관조망장소(암반지대)
-13:45~14:17 점심식사
-14:30 천병약수갈림길(이정표 있음)
-14:35 헬기장
-14:45 깔딱고개(안부 사거리. F5지점) 착 / -14:48 발
-14:54 거북바위(F2지점)
-15:10 불암산 정상(F3지점. 삼각점 2개. 태극기게양. 암봉. 조망 좋음) 착
-15:20 발
-15:42 지도 있는 곳
-15:54 공터(쉼터. 이정표 있음)
-16:01 청암약수
-16:08 불암산공원
-16:11 불암산공원 입구(포장도로 시작)
-16:18 상계역
-16:40 귀가
중계역-(0:42)-학도암-(0:10)-주능선-(0:25)-헬기장-(0:10)-깔딱고개-(0:20)-정상
정상-(0:51)-불암산공원-(0:07)-상계역
※실제 산행시간은 3시간 50분 걸렸다.
산행지형도
6.산행후기
아침 일찍이 춘천지맥 하러 갔다가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내리고 주변에 안개가 잔뜩 끼여 결국 포기하고 서울에 도착하니 언제 비 왔냐 하는 식으로 맑게 개여 불암산이라도 다녀와야겠다 싶어 춘천지맥 배낭을 그대로 메고 불암산 산행에 나선다(12:28).
중계동(중계역)으로 이사 온지 1년이 넘도록 집에서 불암산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오늘에서야 시도해본다.
중계역을 출발하여 양지근린공원사거리를 지나(12:48) 수암초교 앞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다가 학도암 이정표를 보고 학도암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 숲속파크빌 건물 좌측으로 들어서니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초입이 보인다. 좌측으로 제자교회도 보인다.
숲속파크빌에서 좌측의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숲속파크빌 좌측에 있는 주차장(이곳에서 능선으로 진입했다)
주차장에서 능선에 진입한다(13:00).
길이 매우 뚜렷하고 잘 나있다. 바로 좌측 아래로 주등산로인지 넓은 등산로에 사람들의 왕래가 자주 보인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바로 앞으로 학도암이 바라보인다.
학도암에 도착한다(13:10. 중계역에서 42분 걸렸다).
학도암(鶴到庵)은 예전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학도암 「큰법당」 한글간판이 눈에 확 띈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다시 조금 더 올라가면 조선시대 말기(19세기 후기)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24호인 마애관음 보살좌상(磨崖觀音 菩薩坐像)이 있다. 그런데 입구의 학도암(鶴到庵) 현판 글씨의 한문과 마애관음 보살좌상 안내문에 적혀 있는 학도암(鶴倒唵) 한자가 제각각이다. 아마 안내문의 한자가 잘못된 것 같다.
학도암
학도암 마애관음보살좌상
학도암의 한자가 이상(?)하다
학도암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산행에 나선다(13:22).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학도암에서 10분을 올라가니 불암산 주능선에 닿는다. 이정표(↓학도암 0.4km,←불암산 정상, →10번종점 1.1km/ ↓중계동, 은행사거리)가 세워져 있다.
불암산 주 능선(수락지맥이기도 함)상에 있는 이정표
불암산 곳곳에 활짝 피어 있는 진달래 모습
이제 편안하게 주능선을 걷는다. 얼마간 진행하니 우측으로 바위가 보여 올라가보니 「경관조망장소」라고 쓰여있는 조망도가 세워져 있는 암반위에 선다. 그러나 먼 거리 조망은 희뿌연 안개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능선길 따라 조금 진행하다 배도 고프고 해서 적당한 곳에서 자리 잡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13:45~14:17).
점심을 먹고 13분을 진행하니 천병약수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이정표 있음)를 지나(14:30) 5분 진행하니 헬기장에 도착한다(14:35).
헬기장 주변도 많은 진달래들이 만개하여 보기가 참 좋다.
이 계절에 불암산을 처음 찾아 진달래가 많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는 헬기장을 빠져나와 편안한 능선길을 진행하다. 역시 좌우 능선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다. 헬기장에서 10분을 진행하니 안부사거리인 깔딱고개(F5지점)에 닿는다(14:45).
이제 정상을 향해 오름길이 시작되고 6분을 올라가면 F2지점인 거북바위에 닿는다. 이곳 역시 매점이 있는 곳이다. 이제 암릉길이 시작된다. 암릉과 암릉사이에 피어있는 진달래가 너무 멋지다.
거북바위(이곳을 지나면 본격적 암릉길이 시작된다)
정상 쪽 방향에서 거북바위 쪽을 바라본 모습
조망이 시원한 암릉길을 얼마간 올라가면 「F3지점 정상」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이 나오고 이어 조금 더 올라가면 태극기가 휘날리는 정상에 닿는다(15:10).
정상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잠시 조망을 즐기면서(불암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고, 암봉으로 되어 있어 조망이 매우 좋다) 휴식을 취하다 출발한다(15:20).
불암산 정상 모습
불암산 정상에서 다람쥐공원 봉우리 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나타난 이름모를 새의 모습
불암산 정상에서 하산하다 바라본 모습
암릉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앞 봉(다람쥐광장. F4지점) 직전 안부에서 상계동 방향(좌측)으로 내려간다.
계속해서 직진방향으로 내려가니(정상에서 500m) 대형 불암산등산지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닿는다(15:42). 관리사무소까지 1700m라고 표기되어 있다.
지도가 있는 곳에서 12분을 내려오니 좌측으로 쉼터가 보이고 몇 발자국 더 내려가니 오래돼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곳에 닿는다(15:54). 이정표를 보니 정상은 1.5km, 불암산 공원관리실은 0.5km라고 쓰여 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불암산(우측) 모습
7분을 더 내려가니 청암약수가 나오고 계속 능선길을 고집하여 내려가니 공원에 닿는다(16:08).
불암산공원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곳부터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다(16:11).
불암산공원 표지석에서 7분 더 내려가 상계역에 닿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도착하니 16시 40분이다.
두 번 남은 춘천지맥 대신 불암산 산행을 했음에 위안을 삼은 날이었다.
불암산 공원 표석 모습
7.특기사항
①아침 일찍 춘천지맥 산행하러 홍천(하뱃재)갔다가 우천과 안개 등으로 산행 못하고 귀경하여 오후에 불암산 산행함
②집에서부터 시작하여 상계역으로 하산함
③사람이 많고 곳곳에 진달래 만개(보기 좋음)
④근거리는 조망이 좋지만 원거리는 희뿌연하여 조망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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