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경상도의 산

우두산 의상봉 첫 산행이야기 07.09.02

약초2 2007. 9. 6. 23:26

 

732번째 산행이야기

우두산 의상봉 첫 산행이야기


우두산 상봉 (牛頭山 1046.3m): 경남 거창군 가조면 ․ 가북면 / 합천군 가야면 소재

        -정상: 일명 별유산. 이정표. 삼각점. 조망[비와서 확인 못함]

우두산 의상봉 (義湘峰 1046m): 경남 거창군 가조면 ․ 가북면 소재

        -정상: 암봉. 공터. 정상석. 조망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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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 의상봉 산행개념도

 

 

 

 

1.날    짜: 2007년 9월 2일(일요일)

2.날    씨: 간간히 매우 약한 비

3.참석인원: 41명 (새싹산악회 716회 정기산행)


4.산행코스: 수월리 주차장→마장재→고개삼거리→우두산[상봉]→안부삼거리→의상봉→안부삼거리→고견사→수월리 주차장[원점회귀]


5.산행시간

-11:20 수월리 주차장 착

-11:25 발 (산행시작)

-11:30 들머리 (돌계단. 고견사입구 사각대리석 표지석)

-11:31 나무 이정표(↑고견사 1.5km, ↑의상봉 2.7km, →마장재 2.0km) / 돌 이정표(고견사 1.2km)

-11:46 이정표[마장재 1.3km, 주차장 0.7km]있는 삼거리

-12:07 마장재 (사거리안부. 119조난위치표찰(거창군 6-다 마장재), 이정표[→비계산, →도리하산3.5km, ←우두산2.9km]) 착  

-12:12 발

-곧바로 이정표(←의상봉 3.2km, →비계산 3.6km, →도리하산 3.5km, 주차장 2.3km) / (죽전가는길 2km→)

-12:25~12:37 휴식

-12:46 고개삼거리(「119거창군 6-나 갈림길」. 이정표[←의상봉 2.0km, →비계산 4.7km, ↓주차장 1.7km])

-13:25 이정표(←우두산 0.5km, →비계산 5.7km, ↓샘 100m)

-13:32 우두산 상봉(일명 별유산): 삼각점(합천21. 1988복구). 이정표(←의상봉 0.6km, ↓우두산정상 1,046m)

-13:51 이정표(↑장군봉 2.9km, ↓고견사 2.5km, ←의상봉 0.1km)

-14:00 의상봉 정상 착 /   -14:20 발

-14:27 사거리 안부

-14:48 이정표(↑의상봉 0.7km, ←고견사 0.5km, →쌀굴 0.5km)

-14:55 이정표(↑의상봉 1.1km, ↓주차장 1.5km, →쌀굴 0.9km)

-15:05 고견사

-15:11 고견사 일주문(牛頭山 古見寺) 착 /   -15:14 발

-15:39 견암폭포 착 /   -15:43 발

-15:45 수월리 주차장 착 (산행종료: 휴식 포함하여 4시간 20분 산행함)

-17:07 발 (귀경 시작)

-22:05 건대입구역 도착


고견사주차장-(0:42)-마장재-(0:33)-고개삼거리-(0:40)-샘갈림길-(0:07)-우두산-(0:18)-고견사안부-(0:08)-의상봉-(0:06)-안부-(0:21)-쌀굴500m갈림길-(0:15)-고견사-(0:30)-고견사주차장


※ 휴식 없이 3시간 40분, 휴식 포함하여 실제산행은 4시간 20분 걸렸음.


6.산행후기


「아, 아쉽다! 다시 찾으리라 의상봉을!」


수월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텅텅 비워있다.

「어! 이 산(의상봉)이 그런 산이 아닌데…」

서둘러 산행을 하기위해 위로 올라가는데 주차장 한쪽(들머리 입구)에 대형 「관광 안내도(일본왕가의 본향 거창 가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가 한글과 일본어로 쓰여 있고, 대형 「우두산 등산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안내문에 쓰여 있는 내용을 잠시 발췌하자면

「이곳 가조(加祚:加召)벌은 일본 역사서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의 신대편(神代篇) 첫머리에 묘사되어 있는 일본왕가(日本王家)의 조상신이 살았던 「고천원(高天原)」에 비정되는 유서의 터로서, 신화에 등장하는 남매신 아마데라스(天照大神)와 스사(素戔嗚尊)의 역정과 관련된 유사지명과 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곳이다.

고천원의 유사 지명과 유적지

①마상리(馬上里): 고천원 고지의 중심지.

②고만리들(古萬里坪): 고천원의 신들이 모여 살았던 곳.

③궁배미(宮城址): 고천원 주재신이 살았던 궁궐터.

④바람굴(風穴): 아마데라스가 스사의 횡포을 피해 은신하였던 천석굴(天岩屋戶)

⑤닭뫼(飛鷄山): 아마데라스가 천석굴에 은신함으로써 고천원 천지가 암흑천지로 변하자 장닭(常世의 長嗚鳥)이 일제히 모여 울었던 곳.

⑥우두산(牛頭山): 스사가 고천원에서 천강한 신라국(新羅國) 소시모리(曾尸茂梨).

⑦장군봉(將軍峰): 백마를 탄 장군 스사(素戔嗚尊)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

⑧당집(蘇塗): 아마데라스를 구출하기 위하여 여신 아메노우즈메(天細女命)가 굿판(大嘗祭)를 벌였던 곳.

⑨가소천(加召川): 아마데라스와 스사가 대치하였던 고천원에 있는 강(天安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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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

 

 

이어 돌계단이 나타나면서 산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측으로 화장실 건물도 보인다.

「고견사 입구(古見寺 入口)」라고 쓰여 있는 대리석 사각 표지석(하단부에 빨간색 페인트로 고견사 1.2km라고 쓰여 있다)이 좌측에 서 있다.

곧바로 의상봉코스와 마장재코스가 갈리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고견사 1.5km, ↑의상봉 2.7km, →마장재 2.0km)가 세워져 있다.

마장재로 올라 의상봉에서 하산하기로 되어 있기에 마장재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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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재 쪽으로 올라가 고견사 쪽으로 하산했다.

 

 

산행 전 날 비가 많이 왔는지 개울이 넘쳐나서 조심스럽게 돌 징검다리를 넘어간다. 일부 회원님들은 불어난 개울물에 직진(고견사 코스)하여 올라가는 회원님들도 보인다. 어차피 원점회귀이니 별 신경 쓰지 않고 진행한다.


개울을 건너니 길이 좋아진다. 개울을 우측 아래에 두고 얼마간(약 15분 정도) 진행을 하니

이정표(←주차장 0.7km, →마장재 1.3km)가 세워져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양쪽으로 표지기가 다 붙어있다. 이정표 표시가 되어 있지 않는 곳은 아마 마장재와 우두산 상봉(별유산)의 중간인 고개삼거리로 가는 길 같다. 이정표의 마장재 방향인 우측의 계곡 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간지 얼마 안 되어 다시 계곡을 만나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돌 징검다리 위로 물이 넘쳐나고 있어서 등산화가 빠지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넘어간다.

잠시 길 상태가 좋아졌다가 이내 등산로 전체가 물바다인 곳을 진땀 빼며(등산화 젖지 않게 하려고 길 가장자리를 밟아가며) 한동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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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많이 와서 등산로에 물이 넘쳐나고 있다.

 

 

결국 등산로가 좋아지면서 주능선인 마장재에 올라선다(이정표 있는 곳에서 26분 걸렸는데 아마 날씨가 좋으면 2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주차장부터는 42분 걸렸다).


마장재는 사거리안부인데 119조난위치표찰(거창군 6-다 마장재)과 이정표(→비계산3.6km, →도리하산3.5km, ↓주차장2.3km, ←우두산2.9km, 의상봉3.2km), 그리고 표지판(↑죽전가는길 2km)이 세워져 있다.

산행 시작할 땐 그나마 날씨가 괜찮았었는데 주능선에 올라오니 안개비까지 내려 주위조망을 전혀 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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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안부인 마장재 모습(안개비와 개스가 끼어 사진 상태가 나쁘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장군봉까지 갈려고 했는데…. 이내 포기하고 천천히 의상봉을 향해 진행을 한다. 33분을 진행하니 고개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도 이정표(←의상봉 2.0km, →비계산 4.7km, ↓주차장 1.7km. 누군가가 이정표 기둥에 매직으로 「마장재」라고 써놨다)와 119표지판(119거창군 6-나 갈림길)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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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암릉

 

 

이제 여기부터 의상봉까지 멋진 암릉이 시작되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받쳐주지 못해 주위 조망은 전혀 구경을 못한체 바위구간을 지나간다.

45도 경사의 바위구간을 올라가고….

암릉길을 진행하면서 주위의 멋진 기암들을 보면서….

계속 이어지는 멋진 바위에 그저 넋을 놓고….

잠시 아래로 내려와서 밧줄을 잡고 올라가면 또 다시 펼쳐지는 멋진 바위들의 향연.

바위 꼭대기에 서서 아래를 바라보니 까마득한 절벽과 그 절벽에 걸쳐져 있는 소나무.

이 모두가 환상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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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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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바위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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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았더라면...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으니…. 처음 산행할 땐 비 만 안와도 좋아라 했는데…, 지금 이 시간은 날씨가 개서 조망을 두루두루 볼 수가 있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을 남긴다.


고개삼거리에서 암릉길이 시작되면서 계속되는 암릉길을 40여분 진행하니 샘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우두산 0.5km, →비계산 5.7km, ↓샘 100m)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도 샘 이정표에 샘 「말랐음」이라고 누가 낙서를 해놨다.


사면길로 조금 진행을 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는 방향 쪽에 표지기가 많이 붙어 있는데 아무래도 수상할 것 같아 우측의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곧바로 주능선에 올라가 조금 진행하니 이정표(←의상봉 0.6km, ↓우두산정상 1,046m)와 삼각점(합천21. 1988복구)이 세워져 있는 우두산 상봉(일명 별유산)에 닿는다(샘 갈림길에서 7분 걸렸다). 「경상남도」와 「거창군」의 마크가 새겨있는 사각표지판이 이정표 사각기둥에 붙어 있고 누군가가 기둥에 큰 글씨로 「별유산」이라고 써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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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 상봉(일명 별유산) 정상 모습

 

 

좁은 공터인 정상에서의 조망은 날씨 덕에 애초부터 포기를 했었기에 곧장 의상봉을 향해 내려간다.

곧바로 삼거리가 나온다(아까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면 이곳에서 만나 우두산 상봉[별유산]을 가려면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올라가야 한다. 그냥 생각없이 진행하면 우두산 상봉을 놓친다).

안부에 떨어진 후 다시 진행하는데 바위구간이 또 나타난다.

 

얼마간 진행을 하니 앞에 의상봉 전경이 펼쳐지는데 그저 입이 벌어질 뿐이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또 생각난다.


바로 코앞에 있는 의상봉이라 금방 가려니 했는데, 의상봉 가야하는 길이 우측으로 길게 우회해서 가야한다.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우측의 능선에 병풍처럼 도열해있는 암봉들이 너무나 멋진데 그저 감탄만 할 뿐이다.

아래로 뚝 떨어진 후 다시 올라가니 고견사 하산길이 있는 안부에 닿는다(상봉에서 18분 걸렸다).

안부에는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세운 대형 출입금지 안내판(비정규 탐방로라 출입을 통제한다는 내용)과 이정표(↑장군봉 2.9km, ↓고견사 2.5km, ←의상봉 0.1km)가 세워져 있다.

처음 들머리에서 직진을 한 회원님들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휴식을 하고 있어서 반갑게 재회를 한다.


이제 의상봉 정상을 향해 철 계단(4개의 철계단이 있고, 모두 215계단이다)을 올라간다.

첫 번째 계단(처음 2개는 나무로 되어 있고, 97계단인데 철 계단 각도가 나쁘다)을 올라서니 공터가 형성되어 있고 멋진 소나무도 있는데 역시 그림의 떡이다. 주위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다시 한 번 날씨 타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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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철계단에서 바라본 의상봉 오름길의 철계단 모습

 

 

두 번째(27계단), 세 번째(50계단), 네 번째(41계단)를 올라서야 의상봉 정상에 닿는다(안부에서 8분 정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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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 의상봉 정상석 모습

 

 

생각보다 넓은 공터인 의상봉 정상은 앞 뒤 똑같이 새겨긴 오석의 정상석(牛頭山 義湘峰 1046m)이 세워져 있다. 조망이 좋을텐데….

미리 도착한 회원님들과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철계단을 타고 내려와 안부에서 고견사로 내려간다(14:27).


산죽이 가장 먼저 반긴다. 이어 짧은 너덜지대도 지나 계속 내려가니 이정표(↑의상봉 0.7km, ←고견사 0.5km, →쌀굴 0.5km)가 반긴다(14:48. 안부에서 21분 걸렸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잠시 올라갔다가 고개를 넘어서고 조금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으로 꺽어 내려가니 곧바로 이정표(↑의상봉 1.1km, ↓주차장 1.5km, →쌀굴 0.9km)가 나타나는데 고견사 앞이다(14:55).

 

 

 

천년사찰 고견사를 놓칠 수 없어 구경하려고 위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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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견사 석불

 

 

★고견사 석불 (古見寺 石佛)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3호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이 석불이 안치된 고견사(古見寺)는 667년(신라 문무왕 7)에 창건된 절이다.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심하게 마멸되었다. 머리는 민머리[素髮]에 상투모양[肉髻]이 뚜렷하다. 눈 ․ 코 ․ 입 등은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으나, 얼굴선의 윤곽은 뚜렷이 남아 있다. 귀는 유달리 길어 어깨가지 닿아 있는 반면, 목은 짧아 목의 세 주름[三道]도 보이지 않는다. 두 어깨에 걸친[通肩] 옷자락[法衣]은 발끝까지 덮을 정도로 길게 늘어 뜨려져 있다.

옷자락 속에 감춰진 당당한 체구는 위엄을 보이고 있다. 손 모양은 뚜렷하지 않지만, 오른손은 중생의 두려움을 덜어주는 것을 상징한 시무외인[施無畏印]이고, 왼손은 소원을 이우러 줌을 상징하는 여원인[與願印]을 표현한 듯하다. 광배[光背]는 배 모양의 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선을 돋을새김하여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구분하고 있다. 두광에는 홑겹의 연꽃무늬[單瓣蓮花文]와 구슬무늬[蓮珠文]를 새겼다. 석불의 조성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된다.


 

 

※고견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한때 견암(見庵), 견암사(見庵寺:見巖寺), 견암선사(見庵禪寺)라고 불렀다. 신라 애장왕(재위 800∼809) 때 순응(順應)과 이정(理貞)이 창건하였으며, 고려시대인 1360년(공민왕 9)에 달순(達順)과 소산(小山)이 김신좌(金臣佐)와 함께 중수하였다.

조선시대인 1395년(태조 4) 태조가 고려 왕조 왕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전지(田地) 50결을 내리고, 매년 2월 10일에 내전의 향(香)을 보내서 수륙재(水陸齋)를 행하게 했다. 조선 초기에는 교종에 속했으며, 1414년(태종 14)부터는 1월 15일에 수륙재를 행하였다. 1424년(세종 6)에는 45결이었던 전지를 100결로 늘리고 승려 수도 70명으로 하였다.

1630년 설현(雪賢)과 금복(金福), 종해(宗海)가 중건하면서 고견사로 개칭하였고, 1935년에는 예운(禮雲)이 대웅전
칠성각을 중수했으며,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정천(定天)이 중건했다. 1987년에는 배익천(裵翊天)의 시주로 크게 면모를 일신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나한전, 약사전, 산신각, 요사채 2동 등이 있다. 유물로는 1630년에 주조된 범종(경상남도 문화재자료 170)과 석불(경상남도 유형문화재 263), 탱화 4점, 《법화경》 등이 있다.

사찰 뒤에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라 하여 의상봉이라 불리는 봉우리가 솟아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가야산덕유산지리산을 비롯하여 장군봉, 별유산, 비계산, 처녀봉, 박유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특히 숙종이 원효대사를 기려 내린 강생원(降生院)을 비롯하여 높이 80m의 고견사 폭포, 최치원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 등은 이곳의 유명한 관광 문화재이다.


★고견사 동종 (古見寺 銅鐘)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0호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신라시대 이래의 고찰인 고견사 경내에 있는 이 동종은 1630년[인조8]에 제작된 조선시대 종으로 크기는 높이 100㎝, 직경 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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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사 은행나무 밑 부분 모습

 

 

★고견사 은행나무

-수종: 은행나무

-수령: 700년

-수고: 28m

-나무둘레: 610㎝

-지정번호: 12-00-29

-지정일자: 2000. 3. 18.

-소재지: 가조면 수월리 1

-관리자: 허 기 원

-거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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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견사 일주문

 

 

고견사 구경을 마치고 일주문(牛頭山 古見寺)을 빠져 나간다(15:14).

얼마간 편안한 길을 진행하니 다시 계곡이 나타나면서 다시 넘쳐나는 계곡의 징검다리를 조심스럽게 넘어간다. 그나마 시간이 조금 흘러서 인지 올라올 때 보단 조금 낳게 계곡물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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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암폭포

 

 

계곡을 몇 번 조심스럽게 넘어서고 나니 웅장한 견암폭포 앞에 이른다.

잠시 구경을 하다 내려가니 곧바로 이정표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주차장에 닿음으로써 산행을 마쳤다(15:45. 산행종료: 휴식 포함하여 4시간 20분 산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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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고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는데 약한 가랑비가 내린다. 다행히도 더 이상 굵어지진 않고 조금 지나니 그친다.

17:07분에 주차장을 떠난다. 경부고속국도 버스전용차로가 천안부터는 무용지물이 되어 주차장에서 떠난지 5시간이 다 돼서 건대입구에 도착(22:05)하여 귀가했다.



7.특기사항

①새싹산악회 716회 정기산행으로 강서관광버스(기사: 최희문) 이용

◉갈 때: 중부고속국도→대전통영고속국도→함양분기점→88고속국도(대구방향)→가조I.C→수월리주차장

◉올  때: 수월리주차장→가조I.C→88고속국도→함양분기점→대전통영고속국도→경부선→수서~분당간고속화도로→건대입구역[경부선 버스전용차로가 천안에서부터 정체]

②입장료 징수: 개인 \800, 단체(30인 이상) \700

③새싹산악회에서 분리 독립한 산새들산악회 하고 3번(상일동, 인삼랜드상행휴게소, 입장휴게소)만났다. 산새들산악회는 진안 구봉산 산행을 함.

④안개비와 짙은 개스로 조망을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음.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임.→기회가 닿다면 다시 산행하고 싶음(다시 한다면 1084도로~비계산~마장재~상봉~의상봉~장군봉~당동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