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충청도의 산

민주지산, 각호산 연결 산행후기 07.07.15

약초2 2007. 7. 20. 12:18

 

722번째 산행이야기

민주지산, 각호산 연결 산행후기


1.날     짜: 2007년 7월 15일(일요일)

2.날     씨: 구름

3.참석인원: 39명(새싹산악회 714회 정기산행)

4.산행코스: 물한계곡→민주지산→각호산→사거리갈림길→물한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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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개념도

 

 

5.산행시간:

-11:03 물한계곡 주차장 발(산행시작)

-11:25 갈림길(민주지산 입구)

-11:36 민주지산 2.6km 이정표

-12:23 민주지산 1.0km 이정표

-12:43 주능선(민주지산 6지점) 착 /   -12:51 빌

-13:00 민주지산 정상 착 /   -13:25 발

-13:30 휴양림 갈림길

-13:44 삼각점(No.21)

-13:50 공터(민주지산 7지점, 삼거리, 물개바위)

-14:04 삼각점(No.15)

-14:18 사거리 갈림길

-14:35 각호산 정상 이정표 있는 봉우리. 삼각점(No.1)

-14:43 각호산 정상(정상석, 암봉, 조망 좋음) 착 /   -14:53 발

-각호산 정상 이정표 있는 봉우리 착 /   -15:30 발

-17:23 물한계곡 주차장 착(산행종료: 6시간 20분 산행)

-18:34 물한계곡 주차장 발(귀경시작)

-22:00 건대입구 도착


6.산행후기


<민주지산(岷周之山)  1,242m>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 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 쪽으로는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 동남쪽으로는 석기봉과, 태종 삼도봉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三道峰 1,177m. 조선 태종 14년(1414)에 조선을 8도로 분할하면서 삼남의 분기점이 되었다 한다)은 민주지산(岷周之山 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과 지리산으로 맥을 이어준다.

민주지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진달래가 북으로 각호산,남동쪽으로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며 8㎞의 주능선을 그리고 있다.

석기봉과 삼도봉을 잇는 능선은 산죽과 진달래 길이다.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도열해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호산(角虎山) 1176m>

충북의 최남단인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산간오지에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고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멀리 동쪽과 서쪽 면에서 이산을 바라보면 M자형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각호산은 선사시대에 방아쌀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쌀기봉이라고도 부르며 남쪽 용화면에서 보면 사람이 애기업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산행들머리인 물한계곡은 해발 1천m이상의 고산준령이 남서로 뻗어 병풍에 둘러싸인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목으로 이루어져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물이 차다는 한천마을의 상류에 위치해 있다.

계곡 내에는 황룡사, 장군 바위, 백일산바위, 구시용소 등 많은 전설을 간직한 명소가 각호산을 에워싸고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인파가 끊이지 않는다.

각호산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졌는데 서쪽 암봉이 각호산 정상으로, 동쪽 암봉에서 내려와 바로 암벽을 타고 오르는 길과 돌아서 뒤쪽으로 오르는 두 가지 길이 있다.

돌아서 오르는 길에는 매듭을 지은 로프를 나무에 묶어 놓았기 때문에 손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남쪽 약3km 지점에 민주지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 충북과 전북의 도계를 이루면서 석기봉, 삼도봉으로 이어나간 지맥이 마치 성벽같이 이어져 종주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 등산기점 찾기

예전에는 교통관계로 무주방면 대불리를 많이 이용하였으나 지금은 물한계곡도 도로포장이 완료 되어 교통이 매우 좋아 물한계곡을 등산 시발점으로 삼고 있다.

주차장(신한천식당)을 지나면 우측으로 민박집 같은 건물 다음에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게 된다.

계속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처음 계곡을 건너가면 우측으로 민주지산으로 갈수 있고 네 번째 계곡을 건너면 석기봉으로 갈수 있고 직진을 하면 삼도봉으로 오르게 된다.

석기봉 갈림길 위까지 물한계곡 보호를 위하여 철망(팬스)을 하여 놓았고 등산로는 삼도봉까지 완만한 오름길이다.

각호산의 등산로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초입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을 보면 각호산계곡수 보호구역 푯말과 시멘트건물인 화장실과 출입 통제를 위한 팬스가 설치된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처음에는 5분정도 임도 길은 리본도 없고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면서 리본이 눈에 뜨인다.

대부분 삼도봉- 석기봉-민주지산을 연계산행하고 있지만 물한리 주차장에서 출발을 하면 각호산까지 연계하고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가 있는 곳이다.


★ 주변볼거리

물한계곡

여름이면 물한계곡은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또한 민주지산,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은 사철 등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정상을 잇는 능선에는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 등이 자리를 잡고 있어 어느 계절이든 장관을 이룬다.

물한리 종점에서 삼도봉을 향하다 보면 옥소폭포, 의용골폭포, 음주암폭포 등이 있고 장군바위를 비롯 많은 소와 숲이 어우러져 더욱 시원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삼도봉에는 3도 (충북, 경북, 전북) 화합기념탑을 건립하여 매년 10월10일이면 3도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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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계곡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했다

 

 

새싹산악회 714회 정기산행으로 민주지산을 가는데 어제 춘천지맥(소뿔산 구간)을 너무 빡세게(10시간 54분 산행) 해서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다행히 비 예보가 없어서 천천히 올라가기로 마음먹고(마음먹는다고 빨리 올라가지도 못하겠지만…) 집에서 나선다.


출발지인 건대입구에 도착하여 미리 와 계신 도승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금 지나니 반가운 얼굴들이 계속 도착한다.

2주 만에 다시 만나 산행지를 향해 출발한다. 황간 나들목을 빠져나와 산행들머리인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하여 곧바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조그만 다리를 건너 대형 민주지산 산행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니 안내원이 산행을 제지한다. 법이 바뀌어 안내원을 동행해야 산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회원들이 모여 간단한 설명을 듣는데 이곳에 독사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당부를 듣고는 곧바로 산행에 들어간다(11:03).


조금 진행하니 황룡사가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나온다. 오른쪽이 등산로 입구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2월15일~5월 15일, 11월 15일~12월15일까지 산불예방기간 입산금지라는 안내판이 있다.


원시림이라고 알려진 물한계곡, 등산로 왼쪽 계곡은 파란 철망으로 길게 쳐져 있다. 파란 철망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게 설치한 것 같다. 두세 군데 계곡으로 들어가는 철망 문이 있을 뿐 계곡으로 들어 갈수 없다. 습도가 높은 것인지 내가 지쳐있는 것인지 몰라도 처음부터 힘이 든다.


주차장에서부터 넓은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정도 걸으니 낙엽송 숲이다. 간이 화장실이 있는 오른쪽으로 오솔길 등산로가 나 있고 산악회 리본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속새골로 올라 민주지산 정상으로 오르는 샛길이다. 민주지산을 가기위해 오른쪽 등산로로 들어선다(11:25. 주차장에서 22분 걸렸다). 삼도봉으로 오르려면 넓은 등산로를 따라 계속 직진하여야 한다.


오솔길로 접어든지 10분 지나니 잣나무 숲에서 올라오는 계곡 따라 오르는 넓은 등산로와 만난다. 개울을 건너니 곧바로 민주지산 2.6Km 안내 표지판이 있다(11:36). 속새골 계곡 따라 오르는 이 등산로는 돌 밭에 경사가 있어 힘이 든다. 넓은 돌밭 등산로가 계곡 따라 30여 분 계속된다. 30여 분이 지나자 좁은 산길로 바뀌는데 이곳에도 돌 밭이 계속된다. 돌 밭길의 등산로를 진행하니 힘이 들고 다리도 불편하고, 땀은 연실 흘러내린다.


12:23분에 민주지산 1Km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30여분 거리이다. 경사가 급하지 않은 완만한 오름길을 20분 오르니 능선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가면 석기봉, 오른쪽으로 200m 오르면 민주지산 정상이다(12:43).

119 이정표엔 민주지산 6지점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이정표도 설치되어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상으로 향한다(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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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한계곡 주차장에서 계속 올라오면 주능선에 닿는데 주능선에 설치된 이정표

좌측은 민주지산, 우측은 석기봉 거쳐 삼도봉으로 가는 길이다.

 

 

정상 도착 직전의 전망대 봉우리로 올라가 주위를 조망하는데 시원한 조망은 올라오는데 힘들었던 것을 일순간에 날려버린다.

북으로 뾰족한 각호산과 민둥산인 삼도봉이 가깝게 보인다. 몸을 반대쪽으로 돌리니 민주지산 정상에 미리 도착한 당근님이 양손을 들어 환호하는 모습이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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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직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석기봉과 삼도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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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장소(민주지산 직전 전망대 봉우리)에서 바라본 민주지산 정상부의 모습

 

 

전망대에서 돌아 나와 정상을 향해 조금 올라가니 곧바로 민주지산 정상석이 반기는 민주지산에 도착한다(13:00). 민주지산 정상은 나무나 잡초가 없는 민둥봉이다.


정상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는 일망무제의 조망을 자랑한다. 과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쉽게도 구름이 끼여 조망이 깨끗하지 못한 게 아쉽다. 뒤로 각호산, 동남으로 석기봉이 우뚝 솟아 가까이 한눈에 들어온다. 민주지산 정상이 석기봉 보다 42m 더 높은데 석기봉이 더 높은 것처럼 느껴진다. 석기봉 뒤로 펑퍼짐한 삼도봉이 보이고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보인다. 아래로는 물한계곡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촬영하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 잠시 즐거운 간식시간을 보내고 각호산을 향해 출발한다(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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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정상석

 

 

이제 전북과 충북의 경계(민주지산)을 떠나 온전한 충청도(충북 영동군) 땅에 들어선다. 영동군 용화면(왼쪽 발)과 상촌면(오른쪽 발) 경계를 밟으며 진행을 한다.


조금 내려가니 무인대피소가 나오고 조금 더(민주지산 정상에서 5분) 내려가니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삼거리가 나오고 계속 내림길로 진행하다 잠시 올라서니 삼각점(No.21)이 박혀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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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무인대피소의 모습

 

 

13:50분에 능선 삼거리에 닿는데 민주지산 7지점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물개 비슷한 형상의 멋진 바위가 눈길을 끈다. 직진하여 진행한다. 14분을 진행하니 다시 삼각점(No.15)이 박혀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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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이 세워져 있는 공터에 있는 물개형상의 바위

 

 

삼각점(No.15) 봉우리에서 14분을 내려서니 십자로 갈림길이라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안부에 닿고 곧바로 쉼 없이 각호산을 향해 올라간다. 25분 더 올라가니 각호산 정상에 닿는데 그저 공터에 불과한 것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예전에 이랬던가? 잠시 과거를 회상한다.


바로 옆에 있던 회원님이 옆 봉우리가 정상이라고 예기하면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나도 따라 도승님과 함께 내려간다.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선 지역에서 정면의 바위구간을 곧바로 올라갈 수도 있고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갈 수도 있다.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다시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안부가 되는데 뒷 봉우리 먼저 올라가니 앞서 올라갔던 회원님이 각호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이 목격된다. 봉우리에서 내려와 각호산 정상으로 올라선다(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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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 뒷 봉우리에서 바라본 각호산 정상(암봉)의 모습

 

 

각호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민주지산 못지않게 훌륭하다. 아니 더 좋다고 예기할 수 있다. 더군다나 멋진 바위와 소나무의 환상적인 조화가 이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뾰족한 민주지산은 물론이고, 그 뒤로 조금 더 뾰족한 석기봉, 펑퍼짐한 삼도봉이 조망된다. 도마령 쪽의 산도 조망되고 배거리봉 쪽도 가깝게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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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좌로 부터 삼도봉, 무명봉, 석기봉, 민주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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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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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 정상 모습

 

 

멋진 배경 덕에 연실 사진을 찍고 내려와 각호산의 다른 한 쪽 봉우리로 되돌아간다. 다시 원위치한 각호산의 정상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봉우리는 삼각점(No.1)이 세워져있다. 커다란 바위도 하나 있어서 그 위로 올라가면 각호산 정상의 바위가 잘 보이는데 바위가 각이 세워져 있어 중심 잡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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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 정상이정표(삼각점 봉우리)가 있는 봉우리에서 바라본 각호산 정상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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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각호산 정상부의 모습

 

 

이제 서둘러 하산하기 시작한다. 곧장 직진하여 내려간다. 배거리봉 능선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한참을 내려간다. 이상하다 싶어 되돌아 올라가 좌측 사면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나 확인을 하니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별 수 없이 한참을 내려선 회원님들을 불러서 빽을 하여 각호산 삼각점이 있는 공터에 되돌아온다.


배거리봉에서 물한계곡으로 이어지는 하산로를 찾지 못한 체 왔던 길(주능선)로 되돌아간다. 조금 내려갔다가 봉우리 하나 넘어서고 다시 조금 내려가면 십자로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황룡사(물한계곡) 쪽으로 하산을 한다.


급경사 내리막을 조금 내려가면 경사가 다소 완만해지고 계속 어느 정도 진행을 하면 배거리봉에서 하산하는 길과 만나는 곳에 닿는다.

계곡 길 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차단기를 넘어서 조금 진행하면 철문이 나온다. 철문 옆으로 빠져나오면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가면 물한계곡 주차장이 나온다(17:23 착).


이후 오늘이 초복 날이라 전 회장님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닭죽을 행복하게 먹고 귀경길에 올라 3시간 걸려 서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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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호산에서 물한계곡 주차장으로 내려오던 도중 만난 멋진 곳

 

7.특기사항

①각호산 정상에서 배거리봉 쪽 하산 길을 못 찾고 십자로 갈림길에서 하산했다.

②이틀 연속산행으로 힘이 들었다.

③민주지산, 각호산 모두 조망이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