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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광양 매화문화축제와 하동 최참판댁 그리고 구례 산수유꽃축제 여행후기

약초2 2007. 3. 28. 10:58

 

광양 매화문화축제와 하동 최참판댁 그리고 구례 산수유꽃축제 여행후기


1.날    짜: 2007년 3월 17일(토)

2.날    씨: 구름

3.일    정: 광양매화축제장→하동 화개장터→하동 최참판댁→구례 산수유꽃 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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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애니메이션

 

 

4.후    기

  오랜만에 토요일 휴무가 돼서 어디를 갈까 고심 끝에 산수유 꽃을 보러 가기로 하고 새벽에 승용차를 끌고 집에서 나온다. 때마침 광양에서도 매화꽃 축제를 해서 광양 먼저 가기로 하고 광양을 향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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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축제소개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 위치한 매화마을(본명: 섬진마을)은 이른 봄이면 매화꽃으로 환해진다. 마을주변 밭과 산 능선 등에 100만여 그루(30만여 평)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3월초부터 4월초까지 매화마을은 봄맞이 관광객으로 성황을 이룬다.
특히 매화꽃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 풍경은 꽃과 산과 강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룬다.      

        

♣축제 유래 및 특징

1997년 시작된 매화문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매실과 매실로 만든 매실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하여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섬진강에 인접한 백운산 동편자락 30만여 평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와 섬진강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섬진강의 지명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나루터와 청매실농원의 전통옹기, 그리고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강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개최시기 : 매년 3월 초순
개최장소 :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매화마을)과 섬진교 둔치
축제내용 : 추모제, 관광홍보관 운영, 매화꽃길 음악회, KBS 전국노래자랑, 농촌체험장, 봄소식전하기, 전국매화사진촬영대회, 매화사생대회, 생생포토서비스 등      

        

♣지조와 절개 매화 이야기

옛날에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 팔아 살아가는 영길이란 청년이 있었다. 영길이에겐 예쁜 약혼녀가 있었는데 그만 병 때문에 결혼 사흘 전에 죽고 말았다. 영길이는 매일 무덤에 가서 슬피 울었다.
어느 날 무덤 옆에 매화나무 한 그루가 돋아나 있는 것을 보았다.

영길이는 이 꽃이 죽은 약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해서 집에 옮겨 심고 그 꽃을 가꾸며 사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더구나 약혼녀가 죽은 후부터는 왠지 그릇도 그 모양이 슬퍼하듯 찌그러져 잘 팔리지 않아 고생은 점점 심했다. 세월이 흘러 영길이는 늙고, 매화나무도 자랄 대로 자랐다. 명절마다 매화나무를 꽃 그릇을 새로 만들어 옮겨 심고는 산 사람에게 말하듯 내가 죽으면 누가 돌 봐 주느냐고 슬퍼했다.

영길이는 더 늙어 눈도 잘 안 뵈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되었지만 불쌍한 노인을 돌봐주는 사람이 없었다. 그 후 동네 사람들은 영길이 노인집 대문이 잠겨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슨 곡절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안에 들어갔더니, 아무도 없고 영길이가 앉았던 그 자리에 예쁘게 만든 그릇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휘파람새가 날아 나왔다. 영길이가 죽어서 휘파람새가 된 것이다. 아직도 매화꽃에 휘파람새가 따라 다니는 이유가 여기 있다.


※보도자료

찾아 매화 찾아 광양으로 오세요」

-제11회 광양매화문화축제

  3월 17일부터 시작 「달빛 어린 매화, 섬진강 따라 사랑을」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봄이 채 찾아오기도 전에 연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화, 올해도 매화의 향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섬진강변 매화 마을로 떠나보자.

국내 최대의 매화 군락지로 유명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오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동안 '달빛 어린 매화, 섬진강 따라 사랑을' 이란 주제로 열한 번째 광양매화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매화의 고결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관광객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달빛 아래서 펼쳐지는 공연도 마련해 매화의 은은한 멋과 함께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큰 호응을 얻은 5개 코스의 테마 산책로를 새롭게 단장하고 섬진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새로 만들어 산과 강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도 즐길 수가 있다.
또한 청매실농원에 있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인 '천년학' 촬영지 주변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땅거미가 진 뒤에도 초가와 매화, 그리고 전통 옹기를 배경으로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에도 넉넉하다.

한편 이번 축제기간 중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 섬진강 매화꽃 기차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광주에서 행사장 내까지 임시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주말에는 집중되는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구간 내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올해 매화문화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홈페이지 및 매화문화축제 홈페이지(
http://maehw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 사 명 : 2007  제11회 광양매화문화축제

 ▶슬 로 건 : 봄 찾아 매화 찾아 광양으로 오세요

 ▶주    제달 빛 어린 매화, 섬진강 따라 사랑을

 ▶기    간 : 2007. 3. 17(토) ~ 3. 25(일) - 9일간

 ▶장    소 : 광양시 다압면 일원(매화마을 중점 운영)

 ▶주    최 : 광 양 시

 ▶주    관 : 제11회 광양매화문화축제위원회(범시민위원회)

 ▶후    원 : 농림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KBS, 농협중앙회, POSCO

 ▶협    찬 : BC카드, 후지제록스, 청매실농원 등 지역 업체 및 희망 업체.


♣매실이야기/ 매실의 본고장 광양

산 좋고 물 맑은 고장, 연중 따스한 햇살이 가장 많이 비추이는 고장인 광양지역의 특산물을 얘기하자면 밤, 매실, 설록차, 고로쇠약수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밤과 고로쇠약수를 제외하고는 특산물에 대해 이렇다할 기록이 없는 형편이다. 특히 광양매실은 매화나무의 최초 집단재배 시기와 장소가 광양밤과 맥을 같이 하였고, 매실의 상품화 노력 또한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계승 연구되어왔다.
그러나 광양밤이 그 유래가 분명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 반하여 광양매실은 새로운 품종의 매화나무가 밤나무와 함께 대량으로 들어왔다는 기록 이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광양매실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광양매실이 가진 전통과 특징을 밝혀 광양이 밤뿐아니라 매실의 본고장임을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매실은 매화나무 열매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이며, 그 원산지는 중국으로 되어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천 오백년 전에 들어와 우리의 선조들이 수백 년 전부터 이 열매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여 왔다.
세계적으로 매실의 산지는 동북아시아 즉 한국, 중국과 일본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지리적으로 특수성을 지닌 온대과실로써 중부이북의 매화나무는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 매실의 식품으로서의 가공법과 약리작용에 관해서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연구 끝에 그 놀랍고 신비스런 약효가 증명되어 전 일본국민의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실주를 수 십 년 전부터 상품화 해온 것 이외에는 최근에서야 매실음료가 나오게 되었고, 매실을 이용한 전통매실 반찬은 광양의 청매실 농원에서 94년 처음으로 상품화 하였다.    

        

★광양매실의 역사
○ 광양매실의 자존심 홍쌍리 역사
• 밀양태생으로 올해 54세인 홍쌍리 여사는 31년 전인 1965년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밤나무골 김영감님″의 아들인 김달웅(55세)씨에게로 시집와서 밤나무 1만주, 매실나무 5천주가 심기워진 7㏊의 산비탈 농장 청매실농원을 가꾸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하지만 홍여사는 몇 년 전부터 ″매실박사 홍쌍리″로 통하는 전국적인 유명인사이다. 최근에는 그녀의 명성이 동남아 식품박람회를 통해 홍콩, 싱가폴에도 알려졌으니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된 셈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홍쌍리 여사가 매실의 본고장인 광양매실의 자존심이라는 점이다. 광양매실의 자존심 홍쌍리 여사의 유명세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아본다.

○ 60년 전통의 매실식품 제조명인
• 홍쌍리 여사의 청매실농원은 매실식품의 맛이 좋고 약효가 좋기로 유명하다. 또 한 가지는 종류가 다양하기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매실김치, 매실절임, 매실고추짱아찌, 매실마늘짱아찌 등 매실반찬은 청매실 농원에서만 만들고 있다.
홍쌍리 여사가 정식으로 매실전통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은 것은 1994년이고 1995년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매실전통식품 지정을 받았다.
지금 만들어내고 있는 종류는 매실농축액, 매실절임, 매실장아찌, 매실음료, 매실식초, 매실쨈 등이 있다.
청매실 농원에서는 한결같이 매실식품을 전통제조법에 따라 만든다는 것이 오늘의 홍쌍리 씨를 있게 한 근본이며, 또 하나는 60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대를 이어오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제품을 만들어 상품화하게 되었다는데 남다른 유명세의 원인이 있다.
물론 매실농축액 제조과정에서는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조공정 중에 반드시 사람 손을 거치게 되어 있어 매실농축액 제조도 완전 자동이 아닌 반자동으로 하고 있다.
청매실을 숙성·발효시키는 과정도 남다르다.
마당에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개의 장독들, 숨 쉬는 그릇인 전통용기로 구워낸 장독에 매실을 담아 수개월동안 발효하는 전통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 청매실을 3개월 이상 보관하지 않고 반드시 3개월 이내에 제조작업을 마침으로써 매실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청매실 농원의 식품이 최고 품질을 갖기까지는 시아버지,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60년 전통에 보다 큰 근본이 있다.
홍쌍리 여사가 시아버지 김오천 선생과 시어머니의 매실식품 제조 활용법을 예사롭게 보아 넘기지 않고 눈썰미 있게 새겨두면서 끊임없이 묻고 연구한 끝에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시아버지 김오천 선생이 밤과 매실을 수확하기 시작한 1935년부터 30년간을, 홍쌍리 여사가 김씨 집안에 시집온 1965년부터 31년간을 매실 식품 제조에 매달려 온 것이다.
이제 홍쌍리 여사는 매실전통식품 제조자로서 유명인사가 되었고, 95년에는 “매실박사 홍쌍리의 매실미용 건강 이야기”라는 책을 써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홍쌍리 여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더 좋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 밤나무골 김영감님과 광양매실
·• 오늘날 광양매실을 이야기하려면 광양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통했던 밤나무골 김영감님인 김오천 선생이야기로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다. 김영감님이 1931년 일본에서 밤나무 묘목과 함께 들여온 5,000주의 매화나무 묘목으로부터 광양매실 역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김영감님의 매화나무 재배
김오천선생은 1902년 11월 21일(음력)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일곱살 나던 1918년 일본으로 건너가 13년간의 광부생활로 돈을 모았고 1931년(30세때)에 귀국하면서 밤나무 1만주, 매실나무 5천주를 비롯하여 감나무, 배나무 등 양질의 신품종 묘목을 가지고 들어왔다.
3년 동안에 가지고온 묘목을 심고 관리하던 김영감님은 나무 기우는데 필요한 기술과 돈을 구하기 위해 1934년 다시 일본에 들어가서 10년동안 일본과 광양의 고향집을 수없이 오고가면서 돈을 벌고 나무 키우는 기술을 익혔다. 김영감님은 두 번째로 일본에 들어가서는 당신이 광부생활을 했던 구천에서 광산을 경영하기도 했는데 인부를 수 십명이상 많을때는 1백여명까지 썼고 고향마을 사람들도 10여명에 달했다.
1944년에는 완전 귀국하여 다시 밤나무, 매실나무 키우는 일에 매달려 45만평의 임야를 밤산으로 만들었고 집주변 언덕배기에는 매화나무를 집중해서 키웠다.
이후 1960년대에 밤나무 혹벌레 피해로 전국적으로 밤산이 황폐화되었을 때 김영감님이 재배한 밤산은 끄떡없이 이곳에서 1년이면 8톤 트럭 십여대분의 묘목이 접수용으로 나간 일, 1965년 산업훈장 받은 일등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밤나무골 김영감님에 대한 기록이다.


※매실이야기 / 매화에 관하여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매화

만해 한용운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쌓인 눈 찬바람에 아름다운 향기를 토하는 것이 매화라면, 거친 세상 괴로운 지경에서 진정한 행복을 얻는 것이 용자니라.
꽃으로서 매화가 된다면 서리와 눈을 원망할 것이 없느니라. 사람으로서 용자가 된다면 행운의 기회를 기다릴 것이 없느니라. 무서운 겨울의 뒤에 바야흐로 오는 새봄은 향기로운 매화에게 첫 키스를 주느니라. 』   

매화의 그윽한 향은 전국으로 펴져 매년 3월 초순이면 섬진강변 매화마을에서 전국 규모의 봄 놀음판이 벌어집니다. 2006년 3월 11일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의 매화축제는 어느 때보다 들썩입니다.
1997년 지역 주민의 동네축제로 시작한 지 10회째를 맞는 제10회 광양매화문화축제는 백일장, 사생대회 등을 가미한 문화축제로 발전되고 있으며 축제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를 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상품 질을 자랑하고 전국 생산량의 23% 차지

광양 매실은 백운산의 잘 삭은 토질, 섬진강의 맑은 물·바다·안개·따뜻한 기후와 높은 일조량 덕분에 광양매실의 명성이 높아 특히 1930년에 다압면 섬진마을에 살던 율산 김오천옹이 5천 그루를 가져와 집단재배가 시작된 광양매실은 전국적으로 최고의 상품이라 명성을 얻고 있으며, 생산량에서도 전국의 23%에 이르고 있다.
김오천 옹은 1952년부터 매실의 상품화에도 앞장서 해마다 매일 한약재인 오매와 금매 수십가마를 만들어 구례·순천·하동 등지의 한약방에 공급하였으며, 매실농축액과 매실식초, 매실차 등 매실식품을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널리 보급하였다.

전통식품제조명인 제14호인 홍쌍리씨가 일군 청매실농원

세계속에 광양매실을 꽃피워 온 청매실농원의 여장부 홍쌍리씨가 오늘날 광양매화문화축제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60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대를 이어오면서 매실식품 제조방법을 전수 받은 홍쌍리씨는 1994년 청매실농원으로 매실전통식품 제조업 허가를 받는데 이어,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매실전통식품 지정을 받았으며 1997년 12월에는 매실농축액으로 전통식품제조명인 제14호로 지정받았다.
200여개의 전통장독대의 풍경과 섬진강이 있고, 지난해 MBC드라마 <허준>에서 효험이 입증되면서 광양매화문화축제를 찾는 상춘객이 지난해 50만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는 최초 10여년 사이에 축제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지만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꽃축제로 겨우내 웅크렸던 우리들의 마음을 활짝 열개하는 전국최초축제라는 의미를 두고 있어 광양매화문화축제는 대표적인 축제로도 손색이 없다.


매실 세계화를 위한 축제 지원

매화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는데 일조하고자 2003년 매실세계화기획단을 발족하여 2004년 제8회 광양매화문화축제에서는 한·중·일이 공동 참여하는 매실심포지엄을 열어 동북아국가간 경제및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매실을 세계적인 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매실세계화의 밤’ 행사를 추진하고, 놀이꾼과 나그네의 경계가 없는 큰마당축제를 개최하여 세계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매화와 섬진강 재첩 다양한 먹거리 잔치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매실제품과 각종 특산품은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아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홍쌍리 매실가 소개

백운산 중턱에 자리잡은 5만여평 규모의 청매실농원은 광양에서 가장 유명한 매화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의 매실농장인 청매실농원은 40여만 평에 달하는 농원이며 매실 명인, 매실명가로 잘 알려져 있다

농원에는 매실된장, 매실고추장 등을 담가 놓는 200여개의 항아리가 보기좋게 도열해 있으며 매실짱아찌, 매실차 등 매실로 만든 식품도 판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다양하게 사용된다. 건강식으로 청매실원액을 만들고 매실음료도 매화의 열매인 매실로 만든다.
홍쌍리 여사는 2004년도에는 일가기념사업재단으로부터 일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축제가 일군 10억원의 소득창출 우리시 대표 소득원으로 개발

매화마을에서 시작된 5천여평의 매화단지가 국제심포지움에서 주목한 매실의 건강가능성과 방송을 통한 매실의 효능이 인정되면서 광양시 만도 504ha의 규모의 매화단지가 조성되어 주 소득원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년간 3,0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공소득을 포함하여 80억원의 소득창출이 되고 있다.
광양 매화문화축제는 매실재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일조되고 있으며 지난 IMF시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매실 소득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2004년 매화축제때에는 관광기념품 판매 11백만원, 지역 특산품 판매 809백만원 그리고 음식·숙박업등 관광객들이 주는 간접수익 2,530백만원을 포함하면 축제기간 만도 3,350백만원의 소득을 추정하고 잇어 주 소득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매실은?? 

매실나무는 도이속 이아속에 속하는 핵과류로서 그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잇다. 우리나라에는 약 1,500여년전에 건너와 우리 선조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이 열매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애용해 왔다.
한방에서는 조·엽·화·미숙과실(청매)을 건위, 지혈, 지사, 지담, 주독, 해독 및 구충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한액재로 이하고 있다.
매화나무는 이름 봄 잎보다 백색의 편화가 먼저피고 열매인 매실은 살구와 비슷한 크기인 12 - 20g의 구형핵과 6-7월경에 성숙한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그 성분중에 특히 구연산, 무기질 등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혈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만들고 정혈작용, 강장작용, 보간작용, 피로회복, 노화방지, 살균작용을 한다.
과육부분이 전체의 85%이며 주 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이 10%와 다량의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다.

 

매실세계화 기획단

산농경제공동체추진위원회는 2004년 농수산물 시장 전면 개방을 앞두고 기업과 농민, 관청, 학계가 연계하여 국내 농업기반의 저비용 부가가치 작물 육성을 새롭게 조망하고 있어 이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위원회로서 지난 2004년 한·중·일 대표작물인 매실활성화를 위한 매실세계화 기획단을 주)웅진식품과 광양시가 공동으로 학계와 생산농가등을 참여시킨 산·농·관·학의 협의체로서 매실의 활용 및 발전방향 학술연구 활동과 국제적 관광자원육성 및 문화행사 적극유치 매실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사업 등을 공동으로 이끌어 나감으로서 아시아 경제 통합에 기여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될 것입니다.

매실이야기 / 매실에 관하여



         

백운산 기슭에서 1,100년 전부터 재생해 온 녹차(작설차)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지역에서 서식하며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능릉 보이는 재첩(갱조개), 지형 특성상 일조량이 높으며 사질양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배, 섬진강 바다 안개가 기온을 완충시켜 생육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어 품질이 좋은 밤이 유명하다.


  
광양은 전국 매실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매실 집산지이며, 그중에서도 매화마을은 광양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실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매실의 성분

   매실은 우리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미용식으로서 인기가 높은 사과보다 칼슘(Ca)은 4배, 철(Fe)은 6배가 함유되어 있으며, 최근들어 우리인체에 부족함이 걱정되고 있는 마그네슘(Mg)이나 아연(Zn)도 매실이 훨씬 더 많은 함유량을 가지고 있다.

매실의 효능(고증)

[동의보감]

 ㆍ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앤다.
 ㆍ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찾는다.

[본초강목]

 ㆍ간과 담을 다스리며 근(세포)을 튼튼하게 해준다.
 ㆍ피로 회복,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ㆍ입속의 냄새를 없애며 중풍과 경기를 다스린다.
 ㆍ사지 통증을 멈추게 하며 토역관락을 멈추게 한다.
 ㆍ주독을 없애주며 종기를 없애고 담을 없앤다.


 

매실요리 안내
매실 농축액
※ 재료 : 청매 10㎏
1.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청매를 강판에 갈아 가재에 받쳐 즙을 짜낸다.
2. 스테인리스 냄비에 즙을 부어 약한불에서 주걱으로 천천히 저어가며 조린다.
3. 즙의 색깔이 흑갈색으로 변했을 때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떠보아 실처럼 되면 불을 끈다.
4. 병에 담아 상온에 보관해 놓고 먹는다.

매실청
※ 재료 : 매실 500g, 설탕 3컵, 물 1/2컵, 꿀 1/2, 대추 20개
1. 분량의 물에 1컴의 설탕을 넣고 서서히 끓여 녹인 후 꿀을 넣고 저어주며 대추에는 가위집을 내준다.
2. 병에 매실과 대추를 넣어 가면서 켜켜로 남은 설탕을 뿌려준다.
3. 매실 위에 시럽을 식혀 부어 넣고 밀봉한다.

매실고추장짱아찌
※ 재료 : 청매 500g, 소금 100g, 깻잎 약간, 고추장소스, 마늘 3쪽, 설탕 4큰술, 통깨 2큰술
1. 매실을 6등분으로 칼집을 넣어준 다음 매실 과욕만 떼어낸다.
2. 매실 분량의 소금을 뿌리고 버무려 하루가 지난 다음 건져 물기를 꽉 짠다.
3. 제시한 분량대로 짱아찌 양념을 만들어 골고루 저어준다.
4. 장아찌 양념에 2의 매실을 버무려 작은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 익힌 다음 10일후 먹는다.

매실 효능

ㆍ해독 작용를 한다.
ㆍ피로회복에 좋다.
ㆍ피부미용에 좋다.
ㆍ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ㆍ통증을 줄여주며 해열작용을 한다.
ㆍ소화를 도와 위장에 좋다.
ㆍ변비 예바과 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ㆍ체질개선에 효과적이다.
ㆍ간기능을 향상시킨다.
ㆍ신경안정 및 골다공증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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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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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농원에서 바라본 행사장 주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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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

 

 

  아직 이른 아침이라 행사장 주변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아 좋았지만 구름 낀 날씨가 영 개운치가 않았다. 아침식사 전이라 아침식사 할 곳을 찾아 돌아다니는데 시간을 보내다 결국 식당에 들어가 섬진강 명물이라는 제첩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는데 내 입맛에는 영 맞지 않는다.

  차를 몰고 실질적인 매화축제장인 청매실농원으로 올라가는데 진행요원이 가로 막는다. 주차장이 만원이라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결국 되돌아 나와 아침에 식사한 곳에다 양해를 구해 주차해두고 청매실농원으로 걸어 올라간다.

  생애 처음으로 매화꽃 군락지는 처음 보는데 어쩐 일인지 내 마음을 감흥 시키지 못한다. 그것은 아마 벚꽃만큼이나 화려하지가 않고, 날씨도 받쳐 주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매화꽃 군락지가 군데군데 퍼져 있었기 때문이라. 더 중요한 것은 매실에 대한 나의 무지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한 바퀴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그래도 영화세트장이 있는 곳이 제일 볼만한 것 같다. 길 가 주변엔 장사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상당히 많다. 

  돌아갈 무렵 되니 풍악소리가 들려오고 저 아래 행사장을 내려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되고 있고 많은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는게 보인다.

  매화꽃 구경을 다 하고 하동으로 가는데 길 가에 엄청나게 복잡하다. 일찍 빠져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고 섬진강 따라 하동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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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트장 주변의 매화꽃

 

 

  섬진강 남도대교를 건너 화개장터를 잠시 구경하고 섬진강 강 따라 19번 국도를 지나가면서 섬진강 맑은 물을 구경하다 평사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SBS대하드라마 「토지」촬영지이고 현재 K2TV 「헬로 애기씨」촬영지인 최참판댁 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데 입장료는 천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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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애기씨 내용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곳인 이곳에 와서도 별다른 느낌을 받지 않았다. 사실 「토지」를 읽은 적도 없고 연속극(SBS대하드라마 「토지」)도 본 적이 없었기에 느낌이 오지 않았는데 한 바퀴 돌아보고 온 소감은 책을 한번 읽어 보고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다음 행선지인 구례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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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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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구례에 도착하니 복잡하다. 이미 시간이 점심때를 가르키고 있기 때문이고 많은 인파로 북적된다. 차를 몰고 상위마을로 진입을 시도하는데 운영요원이 통제를 한다. 일반차량은 통행금지라는 예기다. 주차장에 주차해두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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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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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넓은 주차장 한 켠에 주차해두고 수시로 떠나는 셔틀버스를 타고 상위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이천 산수유꽃 볼 때가 생각이 난다. 국내 최대라는 이곳도 내 눈엔 별로 느낌이 오질 않는다. 사실 산수유꽃이 작기 때문에 그렇게 화려하지가 않아서 일꺼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3월 15일[목]~3월 18일[일])를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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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근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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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시가지엔 행사 깃발이 많이 걸려있다.

 

 

  어쨌든 화려함을 기대했던 나에게 3곳의 관광지는 흡족하게 만족을 시키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경험했다는 걸로 만족한다. 다음엔 다시 기회가 된다면 좀 더 공부하고 답사해야겠다.

[끝] 


출처 : 조인기
글쓴이 : joingi6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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