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수락팔경(미륵봉)을 찾아서 3
앞편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내원암에서 되짚어 내려와
녹색의 철 난간이 있는 곳까지 와서(은류폭포 안내판 있는 곳 못간 지점)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정표는 물론 없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나무에 누군가가 하얀페인트로 "소리바위"라고 써놨더군요.
이곳에서 소리바위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길은 뚜렷하게 잘 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푸석바위입니다.
이내 푸석바위는 없어지고 대슬랩이 시작됩니다.
소리바위까지 대슬랩이 3번 나옵니다.
첫 번째 대슬랩은 아쉽게도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물론 초보자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
첫 번째 대슬랩은 다행히 경사가 완만하여 등산화 믿고 올라갔습니다.
미륵봉 오름길의 첫 번째 대슬랩
첫 번째 대슬랩을 올라와 보니 소나무 사이로 내원암으로 향하는 삭도 중간지점의 시설물이 보입니다.
세 번째 대슬랩(로프도 보임) 뒤로 우측의 소리바위가 보이네요!
소리바위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소리바위 푯말
정말 이곳에선 안전산행해야 합니다!
두 번째 대슬랩은 첫 번째 대슬랩보다 경사가 더 급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곳부터는 로프가 걸려 있습니다.
이번에도 등산화 믿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슬랩 좌측으로 내원암이 잘 보입니다.
세 번째 대슬랩은 경사가 더 급합니다.
이곳 역시 로프가 걸려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등산화 믿고 그냥 올라갔습니다.
따라하시면 안되고 로프 잡고 올라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내원암과 금류폭포가 이곳에서 제일 잘 보입니다.
세 번의 대 슬랩을 통과하니 드디어 소리바위가 나옵니다!
소리바위
소리바위에서 바라본 아래 쪽 모습
맨 아래 시설물은 내원암으로 연결되는 삭도 시설물입니다.
소리바위
소리바위 우측은 경사가 무지 급한 대슬랩입니다.
슬랩이라기 보다는 절벽이라는 말이 더 적절하겠네요!
꼭, 인수봉이 생각나게 만듭니다!
소리바위 우측의 대슬랩
다시 한 번 촬영했습니다!
소리바위
소리바위
소리바위 정상 쪽에서 한 사람의 등산객이 내려오더군요!
미륵봉 우측 경사면
소리바위
소리바위
소리바위에서 바라 본 내원암과 금류폭포
미륵봉 동쪽 사면
미륵봉에서 올려다 본 수락산 정상(사진 중앙부)
소리바위에서 바라본 수락산 입구의 모습
청학리 쪽 모습
수락지맥의 산줄기
세 군데의 대 슬랩을 통과하면 소리바위가 나오고,
이후 다소 짧은 로프를 잡고 한 번 더 암릉구간을 올라가니 언제 그랬냐듯이 미륵봉은 육산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미륵봉의 정상은 그저 평범한 등산로에 불과하더군요! 물론 아무런 표기도 없고요.
미륵봉 주능선은 수락지맥이기도 하죠!
수락지맥 주능선에 올라선 후
잠시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다시 암봉 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수락지맥은 암봉 직전에 좌측 사면길로 이어집니다.
암봉 위에서 수락지맥의 산줄기와 청학리를 조망한 후 되짚어 미륵봉 정상을 거친 후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정상 가는 길에 바라본 미륵봉(약 465m)
미륵봉 맞은편의 봉우리(1/25,000 지형도[의정부]에는 482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제 홈통바위가 있는 608m봉을 향해 올라가려고 능선따라 올라갔지만
암릉길이고 길이 전혀 없어 사면길로 내려가니
약수터가 나옵니다.
홈통바위가 있는 608m봉 북동쪽 사면에 있는 약수터
이제 칠성대 기암괴석을 찾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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