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번째 산행이야기
선운산 3번째 산행후기
-①1997.05.11 ②2003.09.21 ③2007.04.15
1.산행날짜: 2007년 4월 15일
2.날 씨: 구름
3.참석인원: 42명
이금희 이옥희 박정임 김영석 김종영 황보화석 이정환 민인영 이용석 권태선
이지혜 서동권 이성숙 손학선 임현주 김진주 박병남 정명식 정수현 이운영
변인종 이종문 장길자 이영숙 안윤숙 최승철 홍원표 김종욱 전재윤 이종옥
문철수 김동순 김영봉 박양순 장영길 정남순 이양순 설귀영 조인기 송근택
권오직 윤명규.
4.산행코스: 하련제→청룡산→낙조대→용문굴→마애불→선운사→주차장
산행 개념도
5.산행시간
-07:20 건대입구 출발
-07:50 상일동 출발
-11:25 하련제 도착/ -11:28 출발(산행시작)
-12:00 청룡산
-12:09 배맨바위 앞(공터)
-12:12 배맨바위 이정표 있는 곳
-12:15~12:28 휴식
-12:40 철계단 직전 조망처
-12:50 낙조대 착/ -13:05 발
-13:13 용문굴 갈림길 착/ -13:30 발
-14:00 진흥굴
-14:39 선운사
-15:00 매표소
-15:14 송악(소형 주차장)
-15:20 대형 주차장 착(산행종료: 3시간 52분 산행)
-16:20 발
-17:04 서김제 I.C
-21:01 상일동
-21:35 건대입구역(종료)
하련제-(0:35)-청룡산-(0:09)-배맨바위앞공터-(0:25)-낙조대-(0:08)-용문굴갈림길-(0:02)-용문굴-(0:25)-진흥굴-(0:35)-선운사-(0:21)-매표소-(0:20)-대형주차장
※3시간 소요. 실제는 3시간 52분 산행
산행들머리인 하련재의 모습
6.산행후기
오후부터 비 예보가 되어 있어서(앞전 산행 땐(2003년 9월 21일) 날씨가 좋아서 서해바다가 바로 앞에 보였는데 오늘은 비나 오지 않으면 다행인데….)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집에서 나선다.
지하철 안에서 총무님 부부를 반갑게 만나고 건대에 도착하여 예정시간대로 7시 20분에 출발한다. 천호동 거쳐 상일동에서 7시 50분경에 출발한다.
중부고속국도에서 경부고속국도로 갈아타고 신갈에서 송사장님, 바람처럼님이 마지막으로 합류하여 42명의 대식구가 선운산을 향해 출발한다.
평택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국도를 이용하여 고창I.C를 빠져나와 산행들머리인 하련제(저수지)에 도착을 하니 11시 25분이다. 예정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것에 심히 안심이 놓인다. 바로 앞에 도착한 한 팀도 막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 팀도 서둘러(단체사진 생략하고) 산행에 들어간다(11:28).
콘크리트 계단을 따라 잠시 올라가니 이내 부드러운 흙길로 변하고 흙길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니 배맨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이 우측으로 휘면서 잠시 평평해지고 조금 진행하니 다시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더니 이내 청룡산 정상에 닿는다(12:00. 하련제에서 32분 걸렸다).
청룡산 정상에서 배맨바위를 배경으로
청룡산(314m) 정상은 바위로 되어 있고, 이정표가 새롭게 설치되어 있고, 조망이 무척 뛰어나다. 바로 앞의 배맨바위(마치 남성 심볼 모습 같다(구전에 의하면 옛날에 이곳 바위 밑까지 바닷물이 차올랐는데 그때 많은 배들이 이 바위에 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가 멋지게 보인다. 잠시 사진 몇 장 찍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앞으로 진행할 배맨바위를 비롯하여 능선길이 훤하게 잘 보여 가슴이 시원하다. 조금 내려가다 올라가면 배맨바위 바로 앞에 닿는데 공터여서 잠시 쉬고 갈까 했는데 선점한 사람이 있어 그냥 우측 사면 길로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니 배맨바위 이정표가 나온다.
이제 완만한 오르내리막이 이어지는데 비 온다는 날씨는 비가 오려는 것인지 후덥지근하다. 비 예보가 있어서 약간 두터운 남방을 입고 와서 더욱 더 후덥지근하다. 벌써 그늘이 그리워지는 시절이 된 것 같다. 조금가다 그늘이 있는 곳이 있어서 잠시 휴식을 한다.
다시 12분 정도 평평한 능선 길을 진행하니 앞에 멋진 배경이 펼쳐지는데 바로 낙조대가 그림 같은 풍광으로 바로 앞에 나타난다. 사진 몇 장을 찍고 바로 나타나는 계단을 내려간다.
철계단 위에서 바라본 낙조대의 모습
이제 바위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멋진 바위를 배경으로 다시 사진 몇 장을 찍고 완만한 능선을 올라가니 낙조대에 닿는다(12:50. 배맨바위 앞 공터에서 25분 걸린다).
낙조대 가기전의 바위들
낙조대에서 바라본 철계단
낙조대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된다. 낙조대는 능선삼거리인데 이정표(→천마봉 0.2km, ↓배맨바위 1.1km, ←용문굴)가 설치되어 있다. 우측으로 조금가면 천마봉인데 선운산에서 조망이 제일 좋은 곳이다. 가실 분 있으면 다녀오라고 예기하곤 낙조대 정상으로(좌측) 발길을 옮긴다.
낙조대(조망이 뛰어나다)
낙조대
낙조대는 네 개의 암봉으로 되어 있다. 쉽게 올라갈 수 있어 잠시 올라가보니 조망이 매우 황홀하다. 북쪽으로 도솔천의 비경이 발아래로 전개되고 도솔암 옆에는 암벽에 불상이 조각되어 있는 도솔암 마애불, 그 위로 천길 절벽위에 자리 잡고 있는 도솔천 내원궁과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동쪽으로는 도솔제와 투구바위, 그리고 그 위 산등성이에 사자암이 바라보이고, 선운산 일대의 ㄷ자로 이루면서 솟아있는 경수산, 수리봉, 청룡산, 비학산, 구황봉 등이 펼쳐진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되는 낙조대에서 용문굴을 향해 내려간다. 7분 정도 진행하니 용문굴 가는 갈림길(삼거리)이 나오는데 미리 도착한 회원님들이 암반위에서 쉬고 있어 합류하여 휴식을 한다. 이정표(↑소리재 0.6km, →용문굴 0.1km, ↓낙조대 0.4km)가 세워져 있다.
17분의 휴식을 마치고 우측의 용문굴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 암릉길이 보여 잠시 우측의 암릉 길로 가보니 멋진 바위들이 도열해있다. 사진 찍고 다시 되내려오니 용문굴 앞이다.
용문굴 위에서 바라본 바위들
용문굴
용문굴에 도착하니 연속극 대장금의 「장금어머니 돌무덤」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띈다. 용문굴을 전체적으로 보면 굴 같지가 않고 거대한 고인돌 같은 느낌이 든다. 보조굴이라 할까 옆에 조그마한 굴도 있다. 넓은 용문굴을 빠져 나오니 단풍나무의 초록색이 너무나 싱그럽다. 이곳부터 도솔암까지의 단풍이 가을에는 아름답기로 소문이 났다.
용문굴에서 조금 내려가면 나타나는 절경(채석강 비슷하다)
마애불 가는길의 대숲
이제 마애불을 향해 내려간다. 중간에 대밭을 지나가는데 대나무가 꽤 크다. 마애불( 선운사(禪雲寺) 도솔암 마애불(磨崖佛): 보물 제1200호.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이불상은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지상 6m의 높이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불상의 높이는 5m, 폭이 3m나 되며, 연꽃무늬를 새긴 계단모양의 받침돌까지 갖추었다. 머리 위의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다. 명치끝에는 검단(黔丹)스님이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龕室)이 있다. 조선말에 전라도 관찰사로 있던 이서구가 감실을 열자 갑자기 풍우와 뇌성(雷聲)이 일어 그대로 닫았는데 책 첫머리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열어 본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고 전한다. 이 비결록은 19세기 말 동학의 접주 손화중이 가져갔다고 한다.[마애불 앞에 있는 안내문에서 발췌])앞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꽤 큰 것에 다소 놀란다. 예전에 온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마애불상이 암벽에 조각되어 있다. 마애불상 우측 옆으로 있는 바위 계단으로 오르는 길은 도솔천 내원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마애불에서 도솔암 입구로 내려가면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마애불
도솔암 입구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4분쯤 내려가면 수령이 약 600년으로 추정되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 도솔암 가는 탐방로 옆에 있는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600년으로 추정된다. 높이 28m, 둘레 3m에 이르는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지상 1.5m되는 높이에서 8개의 가지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어 멀리서는 큰 우산모양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혹은 진흥송이라고 부르고 있다. 장사송이라고 불려 지는 것은 이곳의 옛 지명이 장사현 이었던 사실에서 온 것이며, 진흥송이라는 이름은 이 나무 옆에 있는 진흥굴과 관련이 있다)과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진흥굴은 숭불왕(崇佛王)으로 유명한 신라 24대 진흥왕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 하고, 왕위를 퇴위한 후 선운사를 찾아 수도했다는 암굴이다. 또한 진흥왕은 그의 중애공주와 도솔왕비의 영생을 위해 이 굴 윗 산에 중애암을 그리고 만월대 밑에 도솔암을 각각 세웠다고 한다. 선운사 본당에서 서쪽으로 2km지점에 위치한 이 굴은 길이 10m, 높이 4m의 동굴이다)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10분 정도 내려가면 참당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를 지나면 구 자연의집이 있는 곳에 이르는데 지금은 건물은 없고 그 자리에 희귀나무를 조성해 놓았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면 휴게소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비포장도로로 내려가는 길은 차량들이 오가고 있어 흙먼지가 나기 때문에 능선아래에 있는 소로 길로 선운사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진흥굴 내부의 모습
선운사는(도솔산 선운사의 역사: 백제 27대 위덕왕 24년(577)에 검단(儉旦)선사가 선운사를 창건한 뒤 고려 공민왕 3년(1354)에 효정(孝正)스님이 법당과 요사를 중수하였다. 1474(성종 5)년에 행호극유(幸浩克乳)스님이 성종의 숙부 덕원군(德源君)의 도움으로 이후 10여년에 걸친 중창불사를 진행하여 선운사는 옛 모습을 되찾게 된다. 그러나 1597년의 정유재란 때 어실(御室)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어 버렸고 1613(광해군 5년) 일관(一寬)스님과 원준(元俊)스님이 주축이 되어 불사가 진행된 이후로 중수와 중건이 계속되어 1713년에 이르러서는 외형적인 불사는 완성을 보게 되었다.
조선후기 화엄학의 종주(宗主) 설파상언(雪坡尙彦)스님과 선문(禪門)의 중흥조 백파긍선(白坡亘琁), 구한말의 청정율사 환응탄영(幻應坦渶), 근대불교의 선구자 영호정호(暎湖鼎鎬: 朴漢永)스님 등이 선운사에서 수행하시면서 당대의 불교를 이끌어 온 명문사찰이다. 선운사 경내 및 산내 암자인 참당암, 도솔암에는 보물 5점 및 중요 문화재 11여점이 보존되어 있으며 경내의 동백나무 숲, 장사송, 송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선운사 입구의 안내문에서 발췌])백제의 고찰로 창건 당시에는 89암자에 3,000여 승려가 수도하는 대찰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웅전 뒤에는 수령이 약 500년 된 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꽃 망우리를 터트리는 4월 중순이면 장관을 이루는데 어쩐 일인지 벌써 많은 동백꽃들이 떨어져 있다. 일주일 전에 왔으면 화사했으리라 생각을 한다.
『고창 삼인리(高敞 三仁里)의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84호.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소재
선운사 동백나무 숲은 노목의 기풍을 자랑하며 대웅보전 뒤로부터 도솔암에 이르기까지 16,000㎡에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수령은 500~600년으로 추정된다. 꽃은 대개 3,4월에 피지만 11월부터 5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한 겨울 내내 볼 수 있으며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한 개씩 피고 활짝 피기 보다는 보통 반쯤 피며 대부분이 진한 붉은색을 띤다. 꽃의 꿀주머니에는 꿀이 들어 있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 피기 때문에 벌과 나비같은 곤충들이 꽃가루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동백꽃의 꿀을 빨아 먹는 동박새라는 작은 새가 꽃가루를 이곳저곳으로 옮겨 준다. 그렇기 때문에 조매화라고도 부른다. 새들에 의해 수정되는 대표적인 꽃이기 때문이다.[선운사 경내 동백나무 군락지 앞에 설치된 안내문에 적혀 있는 글]』
『동백나무숲은 선운사입구 오른쪽 비탈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약 30m너비로 연속 되어있고 5,000여 평에 3,000여 그루의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무의 크기는 6m정도이고, 우리나라 동백 서식처의 북방한계선이기도 하다. 이 동백나무들은 언제 누가 심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선운사가 창건된 백제 위덕왕 24년(577) 이후에 심었을 것이라 추측된다.[선운산 도립공원 주차장 한켠에 설치된 안내문에 적혀 있는 글]』
선운사 동백나무 숲
선운사 도립공원 안내도
선운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마이재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고, 다시 4분을 더 내려가면 일주문에 닿는데 그 옆에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를 지나 7분을 내려가면 주차장에 닿고, 주차장 옆 개울 건너 바위 절벽에는 송악이 있는데 내륙에서 자생하고 있는 송악 중에 가장 큰 나무라고 한다.
『고창 삼인리의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이 송악은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80㎝에 이르고 나무의 높이도 약 15m나 되는 거목(巨木)이어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내륙에 자생하고 있는 송악 중에서 가장 큰 나무이다. 꽃은 10~11월에 황록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둥글게 모여서 달린다. 약용으로 쓰이는 송악은 본래 따뜻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늘 푸른 덩굴식물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의 섬이나 울릉도까지 서해안 쪽으로는 인천 앞 바다의 섬들까지 퍼져있다. 그러나 내륙에서는 이곳이 가장 북쪽이 된다. 남부지방에서는 송악을 소가 잘 먹는 식물이라고 해서 소밥이라고 부른다. 이 나무 밑에 있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송악
주차장에서 도솔암으로 이르는 구간은 문화재와 명소가 많아 일 년 내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조금 더 내려가야 대형주차장이 있기에 조금 더 진행하니 강서관광버스가 보인다. 이로써 3시간 52분의 산행을 마치는데 이상하게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후미까지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 4시 20분에 귀경길을 시작한다. 고속도로 정보(1588-2505)를 들어보니 서해안 고속국도와 호남고속국도 경부고속국도가 정체라 서해안고속국도 서김제에서 빠져나와 연무에서 천안․논산고속국도를 이용하여 경부고속국도로 진입했다. 천안~안성 구간의 정체(전용차로도 막힘)로 선운산주차장에서 상일동까지 4시간 40분이 걸렸다.
건대입구역에 도착하니 9시 35분이다.
선운사 주차장에 설치된 대장금 촬영지 홍보판
※선운산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336m이다.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주위에는 구황봉(九皇峰:298m)·경수산(鏡水山:444m)·개이빨산(345m)·청룡산(314m) 등의 낮은 산들이 솟아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으나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계곡미가 빼어나고 숲이 울창하다.주요 경관으로는 일몰 광경을 볼 수 있는 낙조대(落照臺),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학암(仙鶴岩) 외에 봉두암·사자암·만월대·천왕봉·여래봉·인경봉·노적봉 등 이름난 경승지가 많다.
특히 4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는 선운사의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184)이 유명한데, 선운사 뒤쪽 산비탈에 자라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일시에 꽃이 피는 모습은 장관이다. 그 밖에 봄철의 매화·벚꽃·진달래꽃도 볼 만하고,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고찰 선운사가 있는 고창 삼인리(三仁里)의 장사송(천연기념물 354)과 선운산 입구의 송악(천연기념물 367)도 유명하다. 선운사에는 금동보살좌상(보물 279)·대웅전(보물 290) 등의 문화재가 많다.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릇꽃(일명 석산(石蒜))
다년생 초본식물로 매년 9월 중순경 온산에 군락을 이루어 붉은 꽃이 피며 꽃이 진 후 진녹색의 잎이 나와 다음해 5월에 사라진다. 잎이 진 후에 꽃이 피고 꽃이 진 후에 잎이 나기 때문에,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만 한다는 애틋한 연모의 정을 담고 있어 일명 상사화(相思花)라고 하기도 한다. 선운산 도립공원 내 관리사무소~선운사입구, 선운사~도솔암에 이르는 탐방로 주변, 참당암 입구 등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7.특기사항
①선운산 3번째 산행
②비 예보 있었으나 구름만 낀 좋은 날씨였음
③귀경길 서김제 I.C부터 연무 I.C까지 국도로 우회했음. 경부고속국도 천안~안성 구간 버스전용차로까지 정체됨.
④선운산 입장료: \2,500
8.경 비
①산행회비: 20,000
②교통비: 2,000
③부식비: 5,000
④접대비(?): 26,000
⑤합계: \53,000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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